<치통이 점점 심해지는 성민이 이야기> 성민(가명)이는 오늘 아침에도 한바탕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한 살 터울 형이 장난을 치다가 실수로 성민이 볼을 건드렸는데 성민이가 너무 아프다며 울음을 터트린 것입니다. 놀란 엄마가 얼른 성민이 곁에 다가가 입안을 살펴보았더니 이 주변에 피가 묻어나옵니다. 요즘 들어 치아가 더욱 약해지면서 잇몸도 함께 약해져 성민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통증을 참지 못해 눈물을 터트립니다. 치료가 시급히 필요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치과치료를 감당하지 못해 성민이 부모님은 한숨만 내쉽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지적장애가 있습니다.> 성민이는 지적장애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현재 지적장애 2급, 행동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 성민이 뿐만 아니라 부모님 모두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고 성민이의 하나뿐인 형 또한 지적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성민이 아버지는 이 장애로 인해 일상적인 대화가 어려워 두 아들들과 대화 나누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성민이 어머니는 일상적인 대화는 가능하지만 아이들 공부를 가르쳐 주거나, 건강상태를 체크하거나, 아이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일일이 챙기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성민이 치아상태가 이렇게까지 상태가 나빠진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평소에 아픈 곳이 있어도 잘 내색해지 않고 무작정 참기만 하던 성민이가 갑자기 이가 아프다고 한 건 작년 8월경. 너무 아프다며 볼을 꼭 부여잡고 울 때야 비로소 성민이 어머니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변에 계신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말해 보건소로 데려가 검진을 받아보았더니 성민이 치아상태는 생각한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성민이는 행동장애로 인해 일반치과에서는 수술이 어렵고 전신마취를 해야 수술이 가능한 상황이라 그만큼 어려운 수술이 된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상아질의 증후군, 그리고 만성근단성치주염.]
당장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아복원이 어렵고 나중에는 식생활까지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나빠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성민이 어머니는 그런 성민이에게 한없이 미안해집니다. 떠듬떠듬 말을 이어나갑니다. “성민이가 하루 빨리 치료받을 수 있도록 꼭 좀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손을 꼭 붙잡으며 이야기하십니다. 성민이가 조속한 치료를 통해 고르고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곳을 통해 들어온 후원금은 아동의 치아치료에 소중하게 사용됩니다.
첫댓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카페에 공유합니다. (카페 공유시 100원 적립이 된다네요.
좋은 일 하네요.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