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파리랑 프라하를 다녀온 여인네에요.
지명만 보아도 아시겠지만, 제가 파리의 연인과 프라하의 연인을 엄청 감명깊게 봤다는 ㅋㅋㅋ
여긴 프랑스방이니까 그냥 파리가서 느낀점, 작은팁들 써볼게요.
너무 소소하다고 욕하지 마시길.... 전 마니 소심하니까요~ㅋㅋ
택시
샤를드골 공항에서 파리까지 택시비 52유로 나왔어요. 차는 거의 안밀렸던걸로 기억하구요.
공항 출발하면서 미터기가 1-2초에 한번씩 요금이 올라가서, 시작부터 말로만 듣던 택시사기를 당하는구나...-0-
동영상 찍었는데 (경찰서갈 준비하고있었어요 ㅋㅋ)
파리로 들어왔다고 느껴질때 아저씨가 미터기 버튼을 누르고 미터기 요금이 천천히 올라가더라구요.
암튼 대략 요금이 50유로는 넘게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있던터라 사기가 아니구나 했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파리시내랑 외곽이랑 택시요금이 다르다네요.
그리고 짐값받는다고 들었는데, 캐리어비 안받았어요.
식당예절
식당 들어가서 아무자리나 앉지않기~ 웨이터가 나와서 자리안내해줄때까지 기다리는게 예의라고 하네요.
웨이터 부를때 오라는 손짓하지 않고, 손바닥을 살짝 드는정도가 예의~
메뉴판을 열어서 보고있으면 웨이터가 주문받으러 안온다고 해요.
기념품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같은 자잘한 기념품은 몽마르트 언덕 올라가는 길에 있는 기념품점들 가격이 괜찮다고
작은 에펠탑 열쇠고리들은 에펠탑 흑형들에게 사는것이 가장 싸요. (6개 1유로)
저렴한 밥집
맛집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렴하게 한끼식사 가능하고 유명한곳에요.
시간 잘못맞춰서 가면 줄서서 좀 오래 기다려야되니까 참고하시구용.
tolbiac역 Pho 14 - 베트남쌀국수 집이에요. 국물맛이 끝내줘요. 8유로쯤~
루브르 옆 Higuma - 일본 라면집이에요. 점심메뉴 10유로면 세트메뉴 가능해요. 볶음밥도 추천~
지하철 손잡이
솔직히 아무것도 아닌듯 싶으나 모르면 멘붕오기 쉬울것 같아서
사실 문을 못열어서 못내리고 당황하시는 동족을 발견했으므로 ㅋㅋ
버튼 누리기, 레바 돌리기, 자동문 3종류니 당황하지 마세요.
바토무슈
유람선은 종류가 굉장히 많다고 들었으나, 저는 유랑에서 많이접한 바토무슈 선택했어요.
요즘 해가 늦게져서 밤 9시30분정도에 타는것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대요.
Paul 빵집
요즘 한국 모 백화점에 들어가고, 한국에서 엄청 비싼 빵집이잖아요.
근데 프랑스에서는 전철역이나 휴게소에 흔하게 있고 그리 좋은빵집에 속하지 않는대요.
그러니 차라리 머무시는 동네에 줄이 길게늘어선 동네빵집 추천한다고
스마트폰 조심
식당에서도 테이블위에 스마트폰 놔두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있을정도로 소매치기가 극성이긴 한가봐요.
제가 당하진 않아서 남얘기 하듯이 하지만 0ㅅ0 대중교통 탈때도 마찬가지구요~
아울렛
명품만 선호하시는게 아니라면 정말 추천해요.
안내센터로 가서 비자카드 보여주시면 10% 할인권 세트를 받을수 있어요.
그 안내센터 직원이 제이름을 리스트에 쓴걸보면 한사람당 한세트만 받겠죠?
혹시 maje 브랜드 좋아하시는분은.. 아울렛도 추천하고
몽마르뜨 언덕에서 물랑루즈로 내려오는길에 신상과 상설이 같이된 매장이 있으니 찾아보시길..
주소는 몰라서 죄송합니다ㅠ
개선문
개선문은 다른곳보다 늦게 닫아요. 밤 10시30분까지는 입장가능하니까
밤에 야경감상하기엔 좋아요.
노트르담 대성당
전망대 올라가지 않으면 입장료가 무료에요.
전망대는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있어서, 엄청 오래기다려야 된다니~
아침 오픈전에 줄서서 입장하는게 제일 낫고, 아님 최소한 2시간 기다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나비고, 모빌리스 있으면
몽마르트 언덕 케이블카 무료로 탈수있어요.
올라갈땐 타고 올라가시고, 내려올땐 걸어오시는게 저같은 저질체력한테는 큰 도움이~
내려오실때는 사랑해벽 꼭 보고 내려오세요. 벽이 파래서 사진이 이쁘게 나와요 ㅋㅋ
라뒤레 마카롱
라뒤레 ROSE 장미맛이 가장 맛있어요.
1개씩도 파니까 맛만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선물로 사실거면 공항에도 있으니까, 공항에서 사는게 좋을듯~
신발
보통 한국분들은 제가 봐도 한국사람 티가 나더라구요.
대부분 N으로 시작하는 운동화 ㅋㅋㅋ
파리사람들은 운동화보다는 워커, 단화, 부츠를 즐겨신는거 같아요.
투어
넘버원파리 파리워킹투어, 몽생미셸 M투어 했어요.
워킹투어는 가이드님이 참 깨알같은 정보를 주셔서 여행의 초석(?)을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됐구요~
몽생미셸은 꼭 가보고싶어서, 당일치기로 가장 알찬코스라고 생각되는 M투어를 했구요.
M투어는 유명한데는 이유가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너무 좋았어요.
몽생미셸 가시는 분들 야경은 꼭 보고오세요~
메트로
파리 지하철은 에스칼레이터가 잘 없고, 있어도 운행을 안하기도 하고
캐리어나 짐 많으신분들은 고생할 각오하셔야 되요.
들어갈때는 표를 넣고 들어가는데, 나올때는 그냥 자동문을 통해서 나와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앞사람 나가는거 보고 따라나가다가 문에 꼈어요. -0-
아프기도 아프고, 옷에 검은줄이 한줄 생겼더라구요.
그뒤로 자동문 공포증 생겼어요 ㅋㅋ
간단한 박물관 미술관 오페라 정보
루브르: 플래시 사진촬영 금지, 화요일 휴관
베르사이유: 월요일 휴관
오페라: 뮤지엄패스 사용불가
오르세: 사진촬영 아예금지, 월요일 휴관
집시
다들 아시겠지만 눈에 힘주고 농! 만 강하게 외치세요. 그냥 집시가 있으면 근처에 안가는게 제일 좋은듯~
불어인사 안하면 면박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느꼈을때 불어로 인사안하면 면박주는건 슈퍼마켓 캐셔, 대중교통 인포센터 사람들~
그외 모두들 친절하셨어요~
너무 소소한 정보라 부끄럽지만 ㅎㅎㅎ
모두모두 즐거운 여행하시기리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