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미는 독박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모였다
구성원은 4~7살 아이들이 모여 홈스쿨링을 한다 월2회 융합독서와 연계미술을 하고
주2회 동생들이 어린이집에 있는시간을 활용하여 6~7세 아이들을 데리고 영어 수업을 한다
보라미라는 모임을 만들기전에 집에 아이들을 데리고 있기에 TV를 보여주기는 불안하고 뭘하자니 감당이 되지않았다.
마음이 맞는 엄마 세명이 모여 각자 특기를 활용 하여 시작하였다
디자인을 전공하였던 엄마 영어 강사인엄마 보육전공을 한엄마
내아이만 데리고 하기엔 지속성도 유지되지않았고 마인드 컨트롤도 어려웠다
현재 3달 지속적으로 활동하고있다 우리가 보라미 활동을 하며 느꼈던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영어
- 영어시간을늘기다리는 보라미 아이들 손재주좋은 영어쌤 덕분에 영어뿐아니라 물고기도만들고 퍼즐도 만드는 재미가있어
지루하지 않게 하고있어요
- 기초부터 재미있고 어렵지않고 지루하지않게 배우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매 시간 재미를 갖고 무엇을 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 수업이 끝나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선생님이 되어 동생에게 알파벳 쓰는것과 대문자 소문자를 설명해주면 동생도
즐겁고 본인도 즐거워합니다. 그러면서 그 알파벳과 단어와 그 시간에 배운것은 자연스럽게 자기것이 되어가고있습니다.
융합독서
- 그저 아이들이좋아하는 활동에서 그치기보다 활동전 선정한주제에대해 알아보고 기본그배경지식을 쌓는경험을하여 후에
확장하여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자기생각을 말할수있는 보라미 아이들을 기대해 봅니다.
-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곳에서 자료를 준비하는 엄마의 수고에 따라가듯 아이들은 이야기에 흥미와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한가지만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나무가 가지를 뻗어 나가든 아이들의 생각도 가지처럼 뻗어가고 질문이 생기고 그것에 관해서
미리 준비한 엄마의 자료를 보여주며 이야기해주면 아이는 그것이 자기것이되며 시간이 지나서 다른 가족에게 설명도 해주며
동생들에겐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기도 합답니다.
- 보고 듣는걸로 끝나지 않고 주제에 맞는 작은 활동들로 아이들은 또 하나의 재미를 즐기고있답니다.
미술놀이
- 융합독서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리기와 만들기를 하면서 연계수업이 이루어 지고있습니다.
-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다양하 질감을통해 각각의 성질을 알게되고, 아이들의 만드는 과정속에서 각자의 성향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그로 인해 부모들은 아이들을 이해하고 육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날씨,계절,생활속의 물건들,공휴일의 의미를 여러가지 재료들과 표현방법으로 풍부한 작품들이 나오고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기 가장 좋은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보라미 우리 모임의 이름처럼 아이들이 활동을 하며 뿌듯함과 만족해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부모들도 아이의 모습에 보람운 느끼고 피곤이 사라지고 위로를 얻곤 한답니다
이제 더이상 우리의 독박육아는 불안하고 힘들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기댈수있고 힘이되는 구성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라미의 작은 고민
아무래도 큰아이들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다보니 집중력이 짧은 영아 아이들은 수업시간이 지루할때가 많다
그래서 수업중 방해가 될때도 있고 너무 큰아이들 위주의 수업이 되는건가 싶기도 한다.
작은 위안으로 중간중간 보고 들으며 호기심도 생기고 관심도 보일때 어느순간 배운내용을 아웃풋 하기도 한다
계속 통합수업을 해야하는것이 맞는것일까 생각이 들때도있다
무럭 무럭 자라나 우리 꼬꼬마들도 수업에 초집중 하는 날이 오길 바래본다
동생들아 함께 잘해주어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