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산(광양)
1. 위 치 :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2. 산행일자 : 2007년 03월 10일(토요일)
3. 날 씨 : 맑은 후 흐림
4. 산행시간 : 6시간 55분
5. 산행인원 : 홀로
6. 산행코스 : 진틀~진틀 삼거리~능선 삼거리~백운산 상봉~신선봉~한재~따리봉(또아리봉)~참샘이재~도솔봉
자연 휴양림 방향~무명봉 삼거리~논실~진틀
백운산 등산지도
남쪽에서 지리산의 주능선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광양 백운산입니다.
천왕봉부터 노고단까지 시원스런 능선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그 곳에서 지리산 주능선이나 바라보다 와야겠습니다.
광양 IC에서 내려 옥룡면 방향으로 진입하여 진틀 마을 입구 화장실 옆의 제법 넓은 도로 가에 주차를 하고
출발 합니다.
넓고 잘 정리된 초입을 버리고 능선 길로 가다 5분이면 될 거리를 20분 걸려 주 등산로와 만납니다.
계곡을 따라 난 유순한 길을 50분 가량 올라가니 신선대 길과 정상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인
진틀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진틀 삼거리
최근의 제법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계곡물 소리가 여름 못지않게 제법 힘차게 들립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계곡 건너 본격적인 능선 오름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진틀 삼거리에서 45분이면 억불봉 쪽에서 올라오는 주능선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차갑게 불어오는 세찬 바람이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음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곧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 본 지리산 주능선
정상에서 맥주 한 모금에 40여분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다시 나설 준비를 하며 오늘 가야 할 능선과 봉우리를 한번 바라봅니다.
가야할 신선대와 또아리봉, 도솔봉
정상에서 10분이면 신선봉에 도착합니다.
언 길이 녹아 내리기 시작하고 질퍽하니 미끄럽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신선대에서 한재까지는 능선 길 만 고집하면 됩니다.
중간에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하나 나오는데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한재에서 올라오는 산객들이 제법 많습니다.
신선대에서 50분이면 한재에 도착합니다.
한재
한재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논실 마을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다압면이 나옵니다.
다압면 까지는 8KM가 넘는 긴 길이네요.
백운산~한재~또아리봉~도솔봉 구간은 호남정맥 길이라 정맥하시는 분들도 제법 보입니다.
한재에서 또아리봉 까지는 40여분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야 합니다.
한동안 짧은 거리만 다녔더니 다리에 힘이 없습니다.
이 길도 실제로 긴 길은 아닌데도 말입니다.
또아리봉 정상석
또아리봉 정상에서 남은 맥주 한 병에 빵 한 조각으로 점심을 대신합니다.
혼자니 먹는 것도 별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또아리봉에서 본 도솔봉
또아리봉에서 내리막을 내려 참샘이재를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 한바탕 오름 길에 힘을 쏟아야 도솔봉에
도착합니다.
참샘이재와 도솔봉 오르막 직전에 각각 왼쪽으로 논실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또아리봉에서 도솔봉까지는 약 1시간여가 소요 됩니다.
도솔봉에서 본 휴양림 방향 능선
도솔봉에서 휴양림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40분쯤 가면 전망 좋은 바위가 나타나고 여기서 좀 더 직진하면
왼쪽으로 논실 방향 길과 휴양림 방향의 직진 길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왼쪽 논실 방향을 택합니다.
길이 희미한 곳도 있지만 외길이라 별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30분의 내림길이면 논실 마을에 도착하고 도로를 15분 걸어서 내려가면 출발점인 진들 마을에 도착하고
계곡에서 흔적을 지우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 합니다.
논실 마을의 내려온 길(제일 뒷 건물 좌측)
다리 근육도 풀 겸해서 오는 길에 옥룡사지 동백림에 잠시 들렀습니다.
옥룡사지는 도선국사가 머물다 입적한 곳으로 도선국사가 옥룡사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동백림을
조성하였다고 전해져 내려 오네요.
약 2만여 평의 동백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동백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번쯤 들러 볼 만 한 곳입니다.
옥룡사지 동백
7. 교통
부산~남해고속도로 광양IC~톨게이트에서 2번 국도 우회전~300MM지나 우회전~700MM지나 우회전
~진틀 마을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