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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국가서 암 조기 검진 5대 암 대상…간암, 40세 이상 반기별 실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로서 당해연도 검진대상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경우 국가암조기검진 대상자가 되며, 특히 간암은 40세이상 남녀를 상대로 6개월마다 실시된다. 또 국가암조기검진사업 대상(암)에는 위암과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 5대 암으로 한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암관리법 제정으로 암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법령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이러한 내용의 암조기검진사업의 대상자 및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명시한 '암조기검진사업 실시기준'을 마련, 29일자로 제정고시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정 고시에 따르면 암조기검진사업 대상이 되는 암 종류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 5대 암으로 명시했다. 암조기검진사업은 보건소 및 건보공단을 통해 실시토록 하는 한편, 암조기검진사업의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로서 당해연도 검진대상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자로 제한했다. 특히 암 종류별 표준검진 연령 및 성별(검진주기)은 △위암:40세 이상의 남녀(2년 주기) △유방암:40세 이상의 여성(2년) △자궁경부암:30세 이상의 여성(2년) △간암:40세 이상의 남녀(6개월) △대장암:50세 이상의 남녀(1년)를 대상으로 규정했다. 또한 건보공단은 당해 연도 검진대상자에게 검진실시 방법·절차 및 검진대상자임을 알 수 있는 표지를 사전해 송부토록 했다. 고시는 이와 함께 검진기관은 암검진을 받은 자(수검자)의 검진결과를 암검진결과 통보서에 기재해 수검자 본인에게 통보토록 했다. 아울러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암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은 국가와 지자체가 각각 100분의 50을, 건보가입자의 검진비용은 국가 및 지자체가 각각 100분의 25를 부담하고, 공단이 100의 50을 부담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이밖에 검진비용은 검진기관이 검진비용 청구서, 암검진 결과통보서, 문진표 등의 서류를 갖춰 공단에 청구토록 했다. /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 ||||||||||||||||||||||||||||||||||||||||
초중고 첫 토요휴무 '소아진료과 북적' 소아안과 등 외래환자 20∼30%대 증가 올해 처음 도입된 초·중·고등학교 월 1회 주5일 수업제의 시행 첫날인 3월 26일 평소보다 적게는 20∼30%에서 많게는 2∼3배 가량 많은 학생들이 소아진료과를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소아관련 주요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토요일 환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의 경우는 26일 평소 토요일에 비해 두배 이상의 환자가 몰렸으며, 특히 소아안과에는 3배 정도의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았다. 병원측에 따르면 소아안과의 경우 오전 10시 30분 접수환자수가 평소 30∼40명의 3배에 달하는 100명이 훨씬 넘는 많은 환자들이 내원하여 북새통을 이뤘다는 것. 또한 소화아동병원의 경우도 토요일의 경우 내원환자가 500명선 정도 였으나 26일은 650명으로 30% 정도 늘었다. 이와 함께 대부분 예약 시스템으로 운영중인 대학병원에서도 소폭이지만 외래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연세대 안이병원은 토요일에 비해 약 20%(비예약환자) 정도 늘었고, 서울대병원 아동병원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초중고에서 토요휴무가 실시되면서 평소 학교수업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병원을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아동전문병원은 물론 대학병원에서도 앞으로의 추이를 감안, 매월 넷째주에는 전문의와 일반의 진료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부터 월 1회 주5일 수업제가 도입됨에 따라 지난 26일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넷째주 토요일을 휴무일로 정하고 첫 토요 휴무에 들어갔었다. /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 ||||||||||||||||||||||||||||||||||||||||
젊은층 비만, 질병 발생 위험도 높다 당뇨병·고혈압환자 급증…사회·경제적비용도 상승 20, 30대 젊은 연령층이 40대 이상보다 체중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고 비만에 따른 당뇨, 고혈압 발생위험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20, 30대 비만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당뇨병, 고혈압 환자의 증가를 예고하는 것으로 분석돼 향후 사회경제적 비용의 급격한 상승이 예측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과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 한림의대 내과학 교수)는 대한비만학회가 시행하는 '한국인의 비만 특성에 관한 조사' 일환으로 지난 1992년부터 2000년까지 공동 연구한 이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에게서도 서양인들 못지 않게 비만할수록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만할수록 특히 고도비만으로 갈수록, 사망률까지 증가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비만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이들이 비만해 질수록 발생하는 질병의 상대위험도가 고연령층에 비해 높게 파악됐다. 20대의 경우 1992년에 비만인구(BMI 25 이상·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는 8.1%에서 2000년에는 32.3%로 4배 가까이 증가, 같은 기간 전체 비만인구증가율 54%보다 체중증가가 급격하게 나타났다. 또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당뇨병의 상대발생위험도가 20대가 가장 급격하게 증가하고, 그 다음이 30대, 40대, 50대 이상 순으로 상대위험도의 증가 양상이 둔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젊은 연령층에서 비만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혈압, 당뇨병 등의 비만관련 질병을 갖고 있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으로써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한편, 관련 의료비용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 ||||||||||||||||||||||||||||||||||||||||
김재정 회장 "의협 회계부정 의혹 없다" '검증된 내용 문제 제기…내부 분란만 조장' 불쾌감 일부에서 또다시 제기되고 있는 의협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 김재정 의협 회장이 의료계 단합 차원에서 강경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중징계 등의 방안이 내부적으로 적극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재정 의협회장은 26일 서울시의사회 회관에서 개최된 '제59차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그 동안 인터넷을 통해 제기된 '지난해의 제56기 예·결산 자료에는 한 점의 의혹도 없다"며 "만약 그런 사실이 드러날 경우, 현 의협 집행부는 총 사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이근식 의협 예·결산 위원장으로부터 세부 자료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통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검증 받았다"며 "해당 주무부서는 물론, 관련된 직원들이 몇 명인데 눈을 속일 수 있겠느냐"며 반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혹을 또다시 부풀려 언론기관 등 사회 여기저기에 진정서를 냄으로써, 의협이 마치 '부정의 온상'인 양 떠드는 것은 더 이상 묵과할 수만은 없다"며 "이에 상응하는 단호한 조치가 조만간 뒤따를 것"임을 밝혔다. 또한 김재정 회장은 "이 같은 의혹 제기는 결국 장래의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비롯된 것 같다"며 "많은 회원들이 '의료계의 내부 분란을 조장하고 있는 의혹 제기를 왜 지켜보고 있냐'고 질타하는 심정"도 털어놓았다. 그 어느 때 보다 강경한 어조로 축사를 이어 간 김재정 회장은 "오늘 서울시의사회 정기 총회는 의료계 전체의 총회나 마찬가지로 중요한 행사"라며"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서 협상 또는 대정부 투쟁 등을 하면서, 의료계 몫도 제대로 챙겨 나가자"고 덧붙였다. / 강승현 기자 shkang@bosa.co.kr | ||||||||||||||||||||||||||||||||||||||||
경기道醫, 사무국 이전 회칙 개정 중앙파견대의원 보선 전공의 당선 '눈길' 【수원=박상미 기자】 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는 26일 수원 호텔 캐슬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칙 변경을 포함해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정복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동네의원살리기에 앞장서면서 단기적으로는 복지부의 의약분업 5개년 평가를 지켜보겠다"며 "회원의 권익을 위해 더욱 앞장서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의사회 사무실이전과 관련해 △기존 도청소재지에서 '도청소재지권'으로 변경, 수원시를 벗어나 지가가 저렴한 곳을 선택할 수 있게 회칙을 변경했으며 △중앙의협 회장 선거일과 같은 날 치루던 '회장선거'도 이사회에서 정한 날로 변경했다. 이중 의사회 사무실이전은 지난해 수원시 회원들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하다가 올해 원만한 협의를 통해 통과됐으며, 좀더 지가가 싼 '용인' 쯤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5000여만원 증액된 6억여원을 책정했으며, 토의 안건으로 △회비납부 카드수수료 문제를 비롯해 미등록 회원 관리, 의료와 한방의료를 통합해 일원화 하는 방안 등을 다뤘다. 특히 의협 측에서 회비 납부를 독려하면서도 원칙적으로 카드 납부시 수수료를 부담할수 없다고 밝힌데 대해 "0.5%의 수수료를 지회가 부담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부의 안건 토의에서는 중앙파견대의원 보선 투표에서 경기도의사회 소속 전공의가 선출돼 눈길을 끌었다. 당초 집행부 측에서는 기획이사를 추천했으나 전공의 회장이 나서 "회비 납부도 90% 가까이 성실히 하고 있고, 직역별로 봐도 전공의도 의사협회 일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혀 투표로 결정됐다. / smpark@bosa.co.kr | ||||||||||||||||||||||||||||||||||||||||
경남道醫, 감염성폐기물 처리사업 추진 4억원 예산 확정…의료일원화 등 17개항 상정 【마산=이창진 기자】 경상남도의사회(의장 최성숙, 회장 이원보)는 지난 26일 사보이호텔 5층 임페리어홀에서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사회복지사업 등 4억900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총회에는 총 대의원 62명 중 46명(위임 16명포함) 참석으로 성원을 이룬 가운데 지난해 결산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어 △감염성폐기물 수거운반 직영사업 △섬마을 청소년 초청 음악회 등 사회복지 사업 △심평원 삭감 대책 등 회원권익 옹호사업 등 올해 사업계획에 따른 총 4억900만원(전년대비 +13.7%)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최성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갈수록 피폐해지는 의료현실에 숙연함을 느낄지 않을 수 없다"며 "회원을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에 많은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건 심의에서는 △의료일원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마련 정부에 권고 △왜곡된 보도에 대한 강력 대응 △한방과목 의대 학부에서 강의 △의협 집행부 견제 위한 정관 신설 △의협 의사윤리지침 개정 등 17개항을 가결했다. 앞서 이원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료대란 이후 현재까지도 의사가 사회를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언급하고 "환자진료라는 본연의 임무는 물론이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해 의료계의 사회성을 높여나가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의사상 구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에는 김채용 경남 행정부지사와 권경섭, 안홍준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변영우 의협부회장, 김대헌 부산시의회장, 신현우 울산시의회장, 노만희 의협 총무이사, 노흥섭 경남치과의회장, 김종수 경남약사회장 등 많은 내빈이 자리를 함께 했다. / jina@bosa.co.kr | ||||||||||||||||||||||||||||||||||||||||
전북道醫, 의료민주화·윤리 확립 다짐 새해 사업계획-예산 2억6700여만원 확정 【전주=이용권 기자】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학경)는 26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열고 의료민주화실현과 지역사회 의사회로 거듭나기로 결의하고 사업계획과 예산 2억6700여만원을 확정했다. 김학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원의 단결로 많은 결과가 있었지만 의료현실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국민의 불행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새해는 의료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의사의 윤리상 확립에 주력해 바른 의사회상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정 의협회장, 박희백 의정회장, 박민원 광주의사회장, 위각환 전남의사회장 등 내외귀빈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전북의사21 소식지 발간 △의학교육 강화 △회원 화합 등 친목활동 △대외협력사업 및 장학사업 등 새해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예산안 2억6721만6352원(전년대비 3600여만원증액)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 건의안건으로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의 조사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 △장영각 횡령사건의 보고서요구 △카드 회비납부의 수수료 부담방안 촉구 △중앙의협과 광역단위 사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등 7건과 전주시의 4건, 익산시 4건, 군산시 7건, 김제시 2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전북의사회는 자동차보험위원회를 새로 구성했으며, 기존에 T/F팀으로 운영되던 감염성폐기물 대책위원회를 전북의사회 산하 공식기구로 인정, 본격 운영지원에 합의하기도 했다. / freeuse@bosa.co.kr | ||||||||||||||||||||||||||||||||||||||||
"한국은 지금 정신건강 위기 상황" 신경정신의학회, 내달 1일 '정신건강의 날' 행사 대국민 강좌·계몽 통한 정신장애 편견 해소 주력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의학계의 대국민 캠페인이 실시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김용식)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200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정신건강, 웰빙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자살증가율 1위라는 오명과 최근 일반인은 물론 사회 저명인사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국내 상황을 정신건강의 위기라고 전제하고 이같은 원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신경정신의학회는 복지부 및 관련단체와 함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계몽과 더불어 대국민 정신건강 강좌를 마련해 국민적 관심과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용식 이사장(서울의대)은 "서양에서 물질만능주의를 극복하고 정신건강과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시작된 웰빙 개념이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물질주의로 흐르고 있다"며 "이번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정신건강 계몽을 포함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경정신의학회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전, 제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대국민 무료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 이창진 기자 jina@bosa.co.kr | ||||||||||||||||||||||||||||||||||||||||
간담췌외과학회장에 이승규 교수 | ||||||||||||||||||||||||||||||||||||||||
미용성형외과학회장에 허은 원장 '한국인의 美 세계로' 학술대회 성료 미용성형외과학회 신임 회장에 허은 원장이 선임됐다. 미용성형외과학회는 26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한국인의 미를 세계로'를 주제로 제23차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단을 선임했다. 8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교근 축소술' 등 2개 패널토의 및 '바디 윤곽 성형' 등 3개 주제별 심포지엄이 진행됐으며, 자유연제 23편, 포스터 5편이 발표됐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별강연과 초청강연을 비롯해 △고객 만족(플러스아카데미 박지숙)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아주의대 임기영) △삽입물과 보충재(고려의대 이병일) 등 파라메디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특별강연에서는 한서대 얼굴연구소 조용진 교수가 '한국인의 현대 미인관'을 주제로, 초청강연에서는 미국 토머스 로버츠 박사가 '안면부 윤곽교정 등에 있어 미세지방 이식술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택종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미용성형은 아시아권을 벗어나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한국의 미용성형이 국제미용성형을 선도하는 위치를 굳히기를 바란다"로 말했다. 한편, 학회는 이날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허은 원장(허은성형외과의원·서울 서대문), 부회장 겸 차기회장에 조인창 원장(반도성형외과·서울 서초)을 각각 선임했다. / 이주익 기자 jj@bosa.co.kr | ||||||||||||||||||||||||||||||||||||||||
가족보건協, '출산장려'로 기능 대전환 | ||||||||||||||||||||||||||||||||||||||||
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유회' | ||||||||||||||||||||||||||||||||||||||||
한의계, '처방전 2장 받기'로 응수 | ||||||||||||||||||||||||||||||||||||||||
경희의료원, '병원 고객만족도 1위' ◇ 2005년 1분기 NCSI 병원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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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일원화' 국가적 담론으로 제기 유용상 원장,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출간 현대 의학을 통해 한민족의 역사관을 재조명하고, 국가적 담론으로써 의료일원화를 정식 제기한 서적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의협 '의료일원화 대책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유용상 원장(미래아동병원)은 '허 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최근 저술, 잘못 왜곡되어 있는 우리 민족 사관을 올바르게 잡자는 취지의 '역사적 승순(承順)'으로 귀결하고 있다. 특히 '의료 일원화' 문제가 의료계와 한의계간의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허 준이 죽어야 의학이 살고, 의학이 살아야 국민이 산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책자에는 공보의는 물론, 젊은 한방공보의도 저술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되고 있다. 더욱이 국내 현 제도가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현대 의학과 전통 의학의 이원론적 의료 체계를 운영, 국민에게 이중적 비용은 물론 시간 등을 투자해야 하는 모순된 제도의 희생자임을 화두로 던지고 있다. 단순히 한약에 국한된 부작용의 폐해를 떠나 중국이나 일본 등은 이 문제를 일찍이 극복하고 '과학적 방법론'만을 보편적 제도로 인정한데 반해, 한국의 지식인층은 그간 어떠한 계몽 활동을 펼쳐 왔는지를 반문하고 있다. 따라서 '의료 일원화'의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와 사회의 절대절명의 과제임을 밝히고 있는 유용상 원장은 이 책자 첫 머리에 동양의학의 기초 이론인 '음양 오행'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한의학의 중심 이론인 '경락론'과 '장상론' 등을 기술하고 있다. 또한 문학박사 김 호 著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를 통해 역사학적 인식론의 관점과 동의보검의 병증을 현대 의학 용어로 풀이했으며, 1930년대 동서의학 논쟁에 대한 한의학적 변증논리 및 전통의학계 주장의 문제점들을 상세히 피력해 놓고 있다. 이와 관련 유용상 원장은 "의학의 기치아래 의사와 양방 의사는 보충교육을, 그리고 두 종류 의대는 학사과정을 통합 조정할 때 우리의 지적 수준은 선진화될 것"이라며 "무수한 비과학적 이론의 경제적 수탈로부터 국민을 보호하자"고 강조했다. / 강승현 기자 shkang@bosa.co.kr | ||||||||||||||||||||||||||||||||||||||||
의료급여 2종 자연분만 본인부담 면제 올해부터 자연분만 요양급여와 신생아 입원진료 때 건강보험가입자의 본인부담금이 면제됨에 따라 형평성 차원에서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의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또 의료급여기관 및 의료급여의 내용에 따른 기금에서 부담하는 급여비용의 범위가 별표로 구체적으로 명시됨으로써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이해도가 한층 제고된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기관은 앞으로 의료급여비용을 청구할 때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전산관리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검사를 받은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2종) 수급권자의 자연분만 및 신생아의 입원 진료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것 등을 뼈대로 한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급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오는 4월 8일까지 관계부처와 협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
< 제약 >
생물의약품 평가 가이드라인 '총정리' 세포치료제·생명공학의약품 등 인허가사항 10권 발간 식약청, 바이오 연구기간·비용 절감 기대 최근들어 각광를 받고 있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백신, 생명공학의약품 등에 대한 평가가이드라인이 완성돼 관련제품의 개발기간이 단축되고 비용도 절감될 전망이다. 28일 식약청은 바이오분야 연구개발자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생물의약품에 대한 10권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완성,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평가가이드라인은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3권), 백신(1권), 혈액제제(1권), 생명공학의약품(5권) 등 모두 10건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그동안 국내 용역연구와 외국 관련자료를 집대성한 것으로, 바이오제품의 신속한 허가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의 경우 세포외 조작된 자가세포치료제 지침,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안전성시험, 사람 체세포치료제 지침서, 재생의료분야 가이드라인 등이 포함돼 있다. 생명공학의약품의 안전성평가에는 비임상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규제시스템의 영향(美FDA 의 진행관점), 인터페론과 인터루킨의 비임상 안전성평가 프로그램 설계 등 다양한 자료가 정리돼 있다. 식약청은 백신과 관련해 새로운 백신의 임상지침,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백신의 생식독성시험, 생물의약품의 전임상지침 등을 망라했으며 혈액제제의 경우 혈액응고 8인자·혈소판·혈액 등과 관련된 규제, 혈액제제 안전성·유효성 확보 방안 등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홍성화 생물의약품평가과장은 "바이오제품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외국의 사례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연구개발이 지연되고 연구비용도 상승되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 국내외에서 허가된 생물의약품 인허가시 제출된 독성시험 자료를 시험항목별로 제시해 후발주자들이 심사자료를 만드는데 참고용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다은은 평가가이드라인 목록. △백신의 안전성 평가 2004 △생명공학의약품의 안전성평가(1∼4권) △유전자치료제의 안전성평가 2004 △세포치료제의 안전성유효성 평가시 고려사항 2004 △혈액제제의 안전성유효성평가 2004 △생물의약품의 독성평가 사례분석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 가이드라인 / 이정윤 기자 jylee@bosa.co.kr |
석원약품, 아스텔라스제약 배송 대행 '하루날' 등 전국배송 담당…국내 유통업 인정 계기 석원약품이 도매업계에서는 드물게 제약회사의 창고역할과 배송업무를 대행키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석원약품(대표이사 강재근)은 최근 한국야마노우찌제약과 한국후지사와약품 합병회사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과 창고대행 계약을 맺고 전국 도매업체 배송을 담당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한국야마노우찌제약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 당뇨병성 말초혈관장애치료제 '베라실' 등을 비롯해 라우간, 올데카, 페르디핀, 라제아, 가스타디 등 7개품목을 배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후지사와 제품인 아토피피부염치료제 프로토픽과 이식면역억제제 프로그랍은 내달 1일자로 합병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아웃소싱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석원약품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제약사가 석원약품 실사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라며 "제약사가 물류아웃소싱을 통해 업무 효율화를 꾀하고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석원약품은 이를 위해 100여평 규모의 전용창고에 도매거래선 배송차량을 늘리는 한편 창고업무 대행의 수익은 매출액에서 일정비율의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석원약품은 이들 제품에 대한 입출고 바코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확한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대다수의 다국적제약사가 쥴릭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석원약품의 물류아웃소싱은 국내 도매유통업계를 인정한 계기"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계 제약기업인 야마노우찌제약과 후지사와약품이 합병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내달 1일 공식출범하며 한국야마노우찌제약은 지난 24~25일 협력도매업체들과 워크샵을 개최하고 유통 및 여신정책을 발표했다. /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
'동일조제 활성화 사업' 윤곽 드러나 서울市藥, 다빈도 10개 품목 선정…집중 공략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동일조제 활성화 사업'의 세부적인 윤곽이 일부 드러남에 따라 차후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태정 회장은 최근 "조제빈도가 높은 소화제, 진통제, 보조요법제 등 10개 품목을 선정해 동일조제 활성화 사업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에 따르면 향후 매월마다 몇 개 품목씩 선정해 일단 이들 10개 폼목을 확실한 동일조제 품목으로 만들어 놓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시약은 이의 사전작업으로 전회원을 상대로 동일 조제 품목 인지도 및 활용도를 조사하고 동일조제 품목 공급과 수급 등 시장상황의 문제점을 파악키로 했다. 또한 대국민 이해도가 사업 성패의 중요한 요인인 만큼 시민들을 상대로 직접적인 설명회를 갖기로 하고, 각 약국을 상대로 동일조제에 대한 실천의지를 독려하는 등 내부 결속을 다지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약은 동일조제 품목의 약국시장 진입을 위해 제약회사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동일조제가 건강보험 비용절검과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데이터로 뽑아내는 연구 용역 작업도 고려키로 했다. 서울시약은 이와함께 성분명 처방채택 보건소를 서울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공공의료기관과 협력해 성분명 처방 제도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 정찬웅 기자 jcw@bosa.co.kr |
한국릴리, 작년 영업이익 179억원 쥴릭 공급 - 공장 철수 - 환율변동 요인 '깜짝' 실적 한국릴리가 외자업체로는 드물게 지난해 외형 1000억원대에 179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려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한국릴리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4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058억5300만원의 매출액과 179억5700만원 및 77억2800만원에 달하는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신고했다. 이같은 영업실적은 전년에 비할 경우 매출액은 24.9%, 영업이익은 194.8%, 당기순이익은 91.5%가 각각 크게 증가한 것. 특히 영업이익률이 전년(7.19%)보다 갑자기 2배나 늘어난 16.96%를 기록해 회사의 수익성 변화 요인 발생여부에 눈길이 쏠렸다. 이에 관해 릴리는 "지난해 의약품유통을 쥴릭으로 전환함에 따라 '재고 깔아놓기' 차원에서 매출이 증가한데다, 발안공장의 폐쇄로 전체 수입액이 늘었다"며 "이에 달러 약세까지 겹치면서 수입단가가 싸져 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릴리는 8월31일자로 발안공장의 생산활동을 중단했으며, 종업원 퇴직위로금 및 유형자산감액손실 등으로 53억6200만원의 영업외비용을 떨어내고, 발안공장 토지와 건물 등 13억5800만원은 기타의 투자자산으로 재분류한 바 있다. 또 기존 도매거래선을 쥴릭으로 일원화하면서 '자이프렉사' '젬자' '시알리스' 등 자사제품에 대한 시장 깔아놓기 차원에서 출하량을 늘렸었다. / 조현철 기자 hccho@bosa.co.kr |
프라임약국 채권단 '법적 대응' 검토 업무상 배임 입증 확보 주력…채권확보 어려워 김포 프라임약국 채권단이 법적대응을 검토키로 했다. 프라임약국 거래제약사들은 25일 오후 2시 서울지방법원 구내식당에서 채권단 회의를 갖고, 각사별로 채권확보 사항을 점검하고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프라임약국 건물은 등기부등본에는 이미 약국에 대해 3자가 가처분신청을 해 놓아 채권확보가 어려운 상태이고 EDI 청구금액 또한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채권단 제약사들은 각 제약사별로 채권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에서 공동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20여 채권단 제약회사는 각사별로 프라임약국에 대한 관련 정보를 채권단 대표에 제공하는 등 입증서류를 확보하는데 주력하여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소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김포프라임약국은 이달초에 대표약사인 L약사가 잠적해 수십억원의 피해를 해당 제약사들에게 입혔다. /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
한승수 前장관 사외이사로 선임 오스코텍, 외자유치 등 기대 바이오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24일 열렸던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승수(69) 前 외교통상부 장관을 사외이사 겸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승수 사외이사는 외교통상부장관, 대통령비서실장, 주미대사, UN총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는 연세대 국제대학원 특임초빙교수, 영국 요오크대 명예교수, 한영미래포럼 회장,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오스코텍은 현재 준비하고 있는 외자유치와 해외 뼈이식재 생산공장 설립 및 해외증시 상장에 한승수 사외이사를 십분 활용할 전망이다. 뿐만아니라 글로벌 마켓 구축과 미국 현지법인의 나스닥 상장 추진과 관련, 외교·경제·법률적인 전략 수립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1998년 골다공증과 관절염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뼈 전문 생명공학기업으로 고유의 기반기술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다공증 연구분야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 신약후보물질인 'OAAS-1'은 상반기에 세계적인 임상대행기관을 통해 전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며, 2007년까지 약 7종의 신약후보물질을 전임상과 임상단계로 진척시킬 계획이다. / 정찬웅 기자 jcw@bosa.co.kr |
맞춤 건강식품 '굿앤콜키토산' 출시 시토리놀 함유…중성지방·콜레스테롤 개선 기능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굿앤콜키토산'을 최근 출시했다. '굿앤콜키토산'은 대웅제약 약국용 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세이헬스'의 세 번째 제품. '굿앤콜키토산'에는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시트리놀'과 '키토산' '귤피추출물' 등이 함유됐다. 특히 천연항산화제로 불리우는 감귤 추출물과 비타민E 유도체인 토코트리에놀의 복합제인 시트리놀은 미국에서 개발된 물질로, 경증 고콜레스테롤환자에게 3개월간 투여한 결과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농도를 30~4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트리놀과 귤피추출물의 간, 근육 보호효과로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시 나타나는 간독성 및 근육독성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한편 대웅제약의 '세이헬스는' 전문가(약사)의 1:1 상담을 통해 권해지는 맞춤 건강기능식품브랜드로 관절전문 건강기능식품인 '글루코사민트리플' 정과 '제이포뮬라'를 비롯 혈행개선 및 혈압조절 건강기능식품 '써큘러버섯자실체'가 시판되고 있다. 이번에 '굿앤콜키도산'이 추가 출시됨으로 중년 이후의 현대인들에게 증가되고 있는 생활습관병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
일동, 염증·부종치료제 '브로멜린' 출시 단백분해효소제…객담·배농작용 효과적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최근 염증과 부종 치료에 효과적인 '브로멜린장용정'(전문의약품)을 출시했다. 일동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브로멜린장용정은 브로멜라인(bromelain) 단일 성분의 식물성 단백분해효소제로 수술과 외상에 의한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해 준다는 설명이다. 또 각종 염증 질환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작용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해 객담과 농의 용해 및 배출에 효과적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염증 부위의 혈전 생성을 억제시키고 섬유소를 용해, 항생제와 병용 시 염증 부위로 항생제가 잘 침투하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에서 용해되는 장용정으로 돼 있어 위산에 의해 약효가 감소되는 것을 막아준다. 보험상한가는 100mg 1정에 85원. /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
복지부 유권해석 포스터 제작 경북약사회(이택관 지부장)는 "의약분업 이후 조제투약한 약이 부작용 혹은 몸에 맞지 않아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반품을 요구하는 환자가 있어왔다"며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복지부 유권해석을 홍보물로 제작, 일선약국에 배포해 게시토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조제한 약은 반품 및 재사용 후 보험청구 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보톡스' 유효기간 3년으로 한국앨러간은 주름제거용 주사제로 알려진 '보톡스'의 유효기간이 3년으로 연장됐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식약청으로부터 유효기간 연장을 인정받았다"며 "이는 보툴리눔 톡신을 보다 안정적으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유럽산 보툴리눔 톡신 제재의 유효기간은 1년, 중국산은 2년이다. 전국서 마약류퇴치 캠페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최근에 대마관련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등으로 대마합법화 여론이 일자 마약류를 허용하는 분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내달 중 전국적으로 마약퇴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을 비롯해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벚꽃축제, 마라톤 행사장 등에서 실시하며 불법 마약류퇴치, 대마합법화 차단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비타천플러스' 새 CM 방영 동화약품(대표 윤길준)은 프리미엄 비타민드링크인 '비타천플러스' 신규 TV-CM을 제작, 본격적인 광고활동을 시작했다. 막 응원을 마친 듯 대학 응원단 학생들이 땀에 젖은 모습으로 라커룸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광고는 시작된다. 그들의 지친 표정을 상큼하게 채워주는 것은 바로 비타천플러스로 시원스레 마시는 모습과 함께 이들은 제품이 '왜 좋은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소개한다. 이번 광고에 출연한 모델들은 실제로 '경희대학교 공식 응원단'으로 광고 촬영중에도 즉석으로 응원을 연습하고, 안무를 새로 맞추는 등 대학생다운 풋풋함과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비타천플러스는 이번 새로운 광고를 통해 비타민음료의 핵심타겟인 젊은층에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동화약품은 비타천플러스 광고를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젊은 대학생 및 직장인들에게 마케팅을 펼칠 계획으로 오는 4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비타천플러스 천자찾기 행운대축제'를 벌여 해외여행, 홈시어터, 플레이스테이션2 등 총 16만여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4월 중 실시되는 대학생들의 MT에 비타천 100병씩을 지원하며, '비타천과 함께 한 MT 사진' 접수를 통해 포토제닉상 총 10팀을 선발해 장학금으로 100만원씩을 추가로 후원할 계획이다. |
< 향장 >
유럽 원료시장 '소비자·환경보호 최우선' 개별원료 독성평가 등 사전규제 강화 정책 추진 화장품 선진국 유럽의 화장품 규제가 소비자보호 및 환경보호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유럽화장품원료협회(UNITIS) 쟝 삐에르 배리 회장이 24일 COEX에서 대한화장품협회 주최로 열린 '유럽의 화장품 규제와 시장'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밝혀졌다. 배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유럽의 화장품 원료 규제는 사용가능원료(Positive List) 및 사용금지원료(Negative List)를 동시에 규정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며 "그러나 당국은 개별 원료 독성 평가 등 사전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 화장품 원료시장은 개별 원료의 독성학적 평가자료에 의한 일반 화학물질 규정에 따라 규제되는데, 화장품법 개정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기의무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배리 회장에 따르면 유럽 화장품 원료 시장은 다음 3단계로 규제된다고 한다. 먼저 일반화학물질에 대한 일반적인 규정(Elincs 등록 시스템, REACH)으로 점점 화장품 원료에 대한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법적으로 책임을 지지는 않지만 화장품 업체에 부과되는 화장품 규정들은 최종 제품에 대한 개별 원료의 독성학적 평가자료를 근거로 규제한다. 여기에 7차 화장품법 개정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표기의무나, CMR 물질에 대한 도입 등이 시행 중이다. 이밖에 화장품 원료에 직접 적용되는 화장품 규정은 동물실험에 관한 것으로 원료업체나 제조업체 모두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배리 회장은 “이 같은 규제들은 소비자의 건강과 정보제공,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런 규제의 경우 화장품 원료업체나 제조업자에게 감당할 수 없는 비용부담이 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말하고, 그는 이러한 규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부와의 협력체제 △화장품 산업계와의 공조 △자율규제를 통한 점진적인 진보 등을 제시했다. / 정부재 기자 boojae@bosa.co.kr |
화장품학회, 수석부회장제 신설 연구·학술활동 지원 강화…예산 3억8000만원 승인 대한화장품학회(회장 김창규)에 수석부회장 제도가 신설된다. 학회는 25일 COEX 오디토리움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열어 현행 부회장 2인 이내인 임원 관련 규정을 '수석부회장 1인 및 부회장 2인 이내'로 하는 학회 정관 개정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했다. 새로 신설된 수석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는 동시에 회장 유고시 회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회에서는 또 한국콜마 강세훈 원장, 소망화장품 김학수 이사, 엔프라니 이주동 이사, 코스맥스 김주호 이사를 대한화장품학회 신임이사로 선임하는 '이사회 구성변경 안건'도 승인했다. 이밖에 3억8000만원 규모의 학회 새해 예산안 및 △광과 피부노화 심포지엄(6월 30일) △한방화장품 기술의 진보 심포지엄(11월 3일) 개최 등 올해 학술사업 계획안을 승인했다. 또한 학회지를 연 4회 2000부 규모로 발간하고 벨기에 부르쉘에서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IFSCC이사회 및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IFSCC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국제사업 계획 등을 보고했다. 김창규 회장은 축사에서 "회원들의 연구 및 학술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대한화장품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태평양 기술연구원 나노텍연구팀 심종원 연구원이 '동암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함께 부상 500만원을 받았다. / 정부재 기자 boojae@bosa.co.kr |
나드리화장품 황정기 사장 취임 "고효율 내실경영 통한 경쟁력 강화" 강조 나드리화장품(www.nadri.com)은 28일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정기(58세)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황정기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나드리화장품이라는 거대한 조직을 급변하는 시장 환경속에서 지켜내고 희망찬 조직, 미래의 비전을 찾을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나드리화장품을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임직원의 일체감 △고객지향의 경영 △내실경영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재 기자 boojae@bosa.co.kr |
< 보사초대석 >
'한방산업정책기획단' 출범 보건복지부는 한방산업진흥을 위한 정책방향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을 구성했다. 복지부는 우선 정책기획단 단장에 김유겸 한방산업단지조성팀장을 임명하는 한편, 2개 실무위원회(한방산업단지 추진 실무위, 한방산업진흥 전력 실무위) 위원장은 민간인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 중 '한방산업단지 추진 실무위' 위원에는 이신호(보건산업진흥원, 부단장) 송하율(산업연구원), 이정기(경북 계장), 권영규(대구한의대) 교수 등이 포진되며, '한방산업진흥 전략 실무위'에는 신현규(한의학연구원), 이재형(한국개발연구원), 김정범(세명대 교수), 김태환(복지부) 사무관 등이 내정됐다. 조류독감 검역 강화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북한의 조류독감 발생과 관련, "이미 북한을 조류독감 발생의심국가로 분류해 지난 11일부터 검역을 강화해왔다"고 28일 밝혔다. 김영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북한 언론 등을 통해 북한에 조류독감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지난 11일부터 북한을 발생의심국가로 분류해 검역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개미 조직경영 지혜' 특강 서울의료원(원장 진수일)은 최근 서울대 생명과학부 최재천 박사를 초청해 '개미에게 배우는 조직경영의 지혜' 강연을 가졌다. 이날 최 박사는 호모 심비우스 공생관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첨단 골밀도 측정기 도입 아주대병원이 디지털(Digital) 방식을 사용하는 세계적 신기술 개념의 골밀도 측정기를 도입하여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도입된 골밀도 측정기(GE Lunar Prodigy Advance)는 디지털 방식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불가능했던 검사기술이 가능해졌고, 골밀도 영상을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 피폭량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산재병원 역할 강화' 워크숍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이만호)이 산재병원 기능 및 역할강화를 위해 지난 25∼26일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 워크숍을 시작으로 5차례에 걸친 의사직 워크숍을 개최한다. 제1차 의료진 워크숍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5개 진폐전문병원 의사직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부,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외부인사의 △2005년도 산재보험 정책방향 △산재환자 요양관리 방향 △진폐진료의 문제점과 대책 등이 특강이 진행됐다. 부활절 세족식 거행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지난 23일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들의 발과 손을 씻겨주며 섬김을 다짐하는 부활절 세족식을 거행했다. 부활절을 앞두고 명지병원 4층 예배실에서 거행된 세족식에는 입원 환자 및 보호자 60여명과 강병남 진료부원장을 비롯한 의사 및 간호사 10여 명이 참석했다. 불자모임 장학금 전달 건양대병원 불자회 자원봉사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선행을 베풀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유병연(18세)군은 강경공고 3학년에 재학중이며, 할머니와 아버지, 동생(고1)과 함께 넉넉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 유 군은 지난 1월 폐결핵과 결핵성 농흉으로 입원하여 두 달간 치료를 받았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을 걱정하여 치료를 거부하기도 했었다. 이를 전해들은 건양대병원 자원봉사회 불자모임(회장 최명자)은 작으나마 도움을 주고자 토요휴업제로 학교 안가는 날인 26일(토) 오전 11시 병원 지하1층에서 가진 정기모임에 유병연 군을 초청하여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세브란스 등 전화번호 변경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지훈상)은 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치과병원 등을 포함한 신촌지역 전화번호를 오는 4월 3일 0시부터 전면 개편한다. 이에따라, 기존의 연세의료원 대표번호 361-5114번이 2227과 2228 두개의 국번에 뒷자리는 0114로 변경된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진료예약센터 전화번호도 361-7800에서 2227-1004, 2228-1004로 두개의 번호로 운영된다. 오는 5월 새로 개원하는 세브란스 새 병원은 1004(천사)개 병상이기에 환자 예약을 받는 전화도 1004(천사)번으로 정한 것이다. 02-361-5816. [인사] 원자력의학원 △진료부장 조철구 △진료지원부장 전대근 [부고] 삼진제약 박종규 상무 모친 삼진제약 도매/관리 담당 박종규 상무의 모친이 27일 별세했다. 빈소는 경남 남해군 남해읍 입현리 1334번지 남해전문장례식장 1호실(055-863-1024), 발인은 3월29일 오전 8시. |
< 해외 >
'벨케이드' 다발성 골수종 2차약 승인 프로테아좀 억제제…6개월 우선심사 FDA 확대 허가 새로운 계열의 다발성 골수종약 '벨케이드'(Velcade, bortezomib)가 미국에서 이 질환의 2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는 작년 9월 다발성 골수종의 2차 치료제로 FDA에 확대 신청된 벨케이드가 6개월 우선심사를 통해 지난 25일 최종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벨케이드는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단백질 등 다양한 단백질의 분해에 관여하는 세포 내의 효소 복합체인 프로테아좀의 활성을 특정적으로 억제해 세포주기 진행을 저지함으로써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정상 세포는 프로테아좀의 활성이 일시 억제되어도 세포분열 능력을 회복하지만 암세포는 이 효소 복합체의 활성이 잠시라도 억제되면 곧바로 사멸 과정에 들어가는 관계로, 벨케이드는 기타 항암제와 달리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적어 부작용을 줄여준다는 이점이 있다. 벨케이드는 재작년 5월과 작년 4월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이전에 최소 2차례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이 진행되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의 치료에 승인되었는데, 이번에 2차 치료제 승격으로 벨케이드의 투여 대상이 되는 미국 환자들은 2배 확대돼 약 2만2000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벨케이드는 작년 11월 미국에서 비호지킨 림프종의 침습형인 외투세포림프종의 치료에 신속심사 지위를 부여받았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벨케이드의 판권은 존슨&존슨이 보유한다. /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
GSK - 아스트라 '천식약 우월' 논쟁 '심비코트' 美 출시 앞두고 '세레타이드' 수성 신경전 영국계 라이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각기 자사의 천식 치료제가 우월하다며 논쟁을 재연하고 있다. 논쟁의 발단은 GSK가 지난 24일 기관지 확장제와 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배합한 흡입제 '세레타이드'(Seretide, salmeterol/fluticasone)가 아스트라의 경쟁제품 '심비코트'(Symbicort, formoterol/budesonide)보다 효능이 우월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컨셉'(CONCEPT)이란 이 연구는 증상성 천식을 지닌 성인 환자 688명에게 안정 용량 세레타이드(50/250㎍) 또는 조정가능 유지 용량 심비코트(6/200㎍)를 12개월간 투여하도록 해서 비교한 내용으로, 세레타이드군은 무증상 일수가 평균 24일 더 많았고 중등도·중증 악화의 연 발생률이 47% 감소했다. 아스트라가 내년 미국에서 심비코트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GSK는 이러한 결과를 호흡기용약 분야에서 주도적 입지를 방어하는 데 이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아스트라는 컨셉 연구에서 심비코트는 매일 평균 1.8회 흡입돼 저투약되었다고 반박했다. 하루 평균 3.4회 흡입 치료된 이전 '선드'(SUND) 연구에서는 심비코트가 오히려 악화 위험을 40% 감소시켰다는 것이다. 심비코트는 환자가 증상을 인식해 조절하는 조정가능 용량을 사용하는 반면, 세레타이드는 고정 용량으로 투여된다. GSK는 "이번 연구 결과는 증상을 최소화하고 악화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환자들이 천식 조절제를 규칙적이고 안정된 용량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작년에 세레타이드는 45억300만 달러 어치가 판매돼 매출액 세계 4위 의약품으로 자리했지만, 심비코트는 아직 미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해 7억9700만 달러의 매출에 그쳤다. /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
이레사 경쟁약 '타세바' 스위스 허가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제 '이레사'(Iressa, gefitinib)와 같은 계열의 경구 폐암 치료제 '타세바'(Tarceva, erlotinib)가 스위스에서 시판 허가됐다. 스위스 로슈는 지난 22일 타세바가 이전에 최소 1개 화학요법에 실패한 후 국소적으로 진행된 또는 전이된 비소세포폐암(NSCLC)의 치료에 단독요법제로 자국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타세바는 작년 11월 미국에서 같은 적응증에 허가돼 미국 생명공학사 지넨텍과 OSI 파마슈티컬스가 공동 판매중이다. 1차 또는 2차 화학요법 치료 후 재발한 NSCLC 환자 731명을 참여시킨 3상 임상에서 타세바는 위약보다 생존기간(6.7개월 대 4.7개월)을 43%, 1년 생존율(31.2% 대 21.5%)을 45% 개선했다. /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
와이어스, 13가 폐구균백신 개발키로 미국 와이어스가 7가 폐렴구균 결합백신 '프리베나'(Prevenar)의 후속으로 9가 대신 보다 광범위한 13가 결합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와이어스는 지난 25일 폐구균 균주 9종을 타깃으로 하는 결합백신이 감비아 영아 임상에서 폐렴, 침습성 폐구균 질환과 사망을 현저히 감소시켰다는 임상 보고서가 '랜싯' 26일자에 게재된 것과 관련해 이와 같이 밝혔다. 와이어스의 9가 폐구균 결합백신은 개발도상국에서 흔하나 선진국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균주 2종을 프리베나에 추가한 백신으로, 아프리카 보건당국들은 이 백신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기대해 프리베나의 구입을 미뤄왔다. 그러나 13가 백신은 초기 임상 단계에 있어 당분간은 프리베나가 세계적으로 널리 쓰일 전망이다. /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
日 중견제약사 '영업 차별화 전략' |
계란 단백질 이용 육모물질 개발 계란의 단백질을 이용해 육모를 촉진하는 물질이 개발됐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기업과 제휴해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물질은 계란의 난백에 포함된 단백질의 단편(펩타이드)을 원료로 일부 구조를 변경한 것. 털을 깎은 쥐에 이 물질을 체중 1kg 당 1mg 먹인 결과, 보통 2~3일 걸려 털이 자라던 것이 하루로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털이 많이 빠진 쥐에 투여했더니, 탈모를 방지 수 있었다는 것. 연구원인 요시카와 마사아키 교수는 "사람이 복용하면 머리카락 외에 체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숱이 적어 고민하는 사람에겐 낭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
다이닛폰-조이진, 당뇨·비만 공동연구 일본 다이닛폰제약은 생명공학사인 조이진(ZoeGene)社와 당뇨와 비만 치료 화합물에 관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다이닛폰은 조이진이 독자적인 기술로 설계·창출한 화합물을 토대로 합성 및 약리평가시험 등을 실시해 개발후보화합물을 탐색하고 새로운 작용기전의 당뇨 및 비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공동연구 기간은 1년. 조이진은 미쓰비시화학이 인간 유전자를 이용한 신약개발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로, X-선 및 핵자기공명(NMR)을 이용한 단백질 구조해석과 독자적인 화합물 설계기술을 구사해 유효한 화합물을 창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
< 식품 >
식약청 '식품안전기본법' 제정 딜레마 정부 단일안 제출로 공개적 입장표명 한계 식품안전관리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식품안전기본법' 제정방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할 식약청이 대응방안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이는 국무총리실과 보건복지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정부 단일안을 마련하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함에 따라 같은 정부 내에 있는 식약청이 별도의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특히 정부가 마련한 단일안의 경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과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이 제출한 안과는 달리 식약청의 기능은 약화시키고 총리실의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데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정확한 입장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곧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이 대표 발의하게 될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안'의 경우 정부안과 정책방향이 비슷하고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오는 4월 초에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 논의가 이루어지게 될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안'은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둘 것인지 아니면 국무총리 직속으로 둘 것인지가 핵심이며, 식약청의 역할과 위상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도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식품안전정책위원회가 정부안대로 식품 등으로 인해 중대한 위험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관계행정기관의 장에게 합동조사 등의 방법을 통해 생산·유통 등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토록 권고하고 국민건강에 중대한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긴급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할 경우 오히려 정책수립과 집행이 나누어져 신속한 대응을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은 국민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품안전 관련 법령 및 기준·규격, 식품안전관련 주요 정책의 종합·조정 및 평가, 식품안전사고에 대한 종합대응 방안 등을 심의·조정하는 업무를 수행할 경우 복지부, 식약청,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기존 부처와 업무가 중복되는 등 또 다른 논란의 소지를 나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윤영진 기자 yjyoon@bosa.co.kr |
진로 몸값거품 국부유출 우려된다 외국계 채권단서 '업체간 과당경쟁 유도' 지적 해외 채권단의 지분이 높은 진로의 매각을 앞두고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몸값이 천정부지로 급증하고 있어 국부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오는 30일 12개 업체가 참여하는 공개입찰을 겨냥하여 진로의 기업가치를 3조원에서 3조6000억원대로 높게 평가하는 등 식품과 주류기업들의 입장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과당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소주시장의 55% 정도를 차지하는 진로의 시장점유율로 인한 독과점문제를 공정거래위원회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진로 노동조합은 실제 '고객과 함께 한 참이슬-여러분이 주인입니다'라는 광고를 통해 "진로의 M&A(인수·합병)에 참여한 업체들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국부유출에 반대하고 독과점 특혜시비도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로 노조는 특히 "진로의 기업가치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근거도 없이 외국계 채권단의 집요한 언론플레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으며, 외국계채권단의 일방적인 주장에 현혹돼 귀중한 국민의 재산이 헛되게 해외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타당한 기업가치 범위 내에서 M&A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차입을 통한 기업인수는 결코 부실화한 기업을 정상적으로 회생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건전한 재무구조 및 경영역량이 검증된 기업이 선정돼야 한다는 점을 표명하고 인수후 단기간에 투자금액 회수와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성 기업의 인수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법으로 규정돼 있는 독과점에 관련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특혜성 시비로 사회 문제화되지 않아야 하며, 더 나아가 독과점 문제 발생에 따른 국민의 피해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더욱이 인수기업은 일정 지분 이상 국민주 공모와 종업원 스톡옵션을 실행해야한다며 진로의 기업문화를 존중하고 노조와 합의해 고용안정협약 및 단협협안 승계를 즉각 체결해야 해야만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7일부터 예비실사에 들어간 인수전 참여업체들은 오는 30일 입찰서를 제출하게 되며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미 마련된 선정기준에 따라 제출된 입찰서를 평가, 1곳 또는 복수로 뽑아 4월 초에 개별 통보하게 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행보증금 700억원을 예치하고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정밀실사 이후 인수대금의 10%(기납부 이행보증금 포함)를 예치하고 투자계약(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
직영·가맹점 13곳 운영 풀무원 계열 유기농업체인 ㈜올가홀푸드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친환경식품전문점을 오픈, 가맹점수가 13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가홀푸드는 97년 반포에 점포를 처음 연 뒤 압구정, 대치, 방배, 분당 등 5곳의 직영점과 2곳의 가맹점, 신세계 이마트내 5개 점포 등 12곳을 운영해왔다. |
< 환경 >
공항 주변 항공소음 심각하다 10곳 중 6곳 75웨클 초과…방음시설 등 대책 절실 환경부, 대구 신평동 93웨클 최고치 기록 전국의 10개 주요 공항 중 6개 주변지역이 피해에 대책마련이 필요할 정도로 소음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소음 측정망이 설치된 10개 공항 71개 지점의 항공기 소음도를 분석한 결과 6개 공항 24개 지점에서 항공법이 소음피해 예상지역으로 지정·고시토록 규정하고 있는 75웨클(약 62dB)을 초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공항별 연간 평균 소음도는 대구공항이 87웨클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광주와 청주(이상 83웨클), 김해와 제주공항도(이상 77웨클) 등도 평균소음도가 75웨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별 초과횟수는 광주와 대구가 각각 6곳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 4곳, 청주 3곳, 김해와 김포 각각 2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주·청주공항의 경우 군용항공기의 영향으로 소음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점별 소음도는 대구 신평동이 93웨클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청주 외남동(90웨클), 광주 우산동(89웨클), 김해 딴치(83웨클), 김포 신월동(82웨클), 제주 도평동(81웨클) 등도 지역별로 가장 높은 소음도를 보였다. 한편 소음피해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방음시설 등 소음저감을 위한 시설설치를 지원할 수 있으며, 소음피해지역(90웨클 이상)은 이주대책이나 신축건물 금지 등의 대책이 추진된다. / 김원학 기자 environment@bosa.co.kr |
교토의정서, 건설시장 확대 효과 기대 환경친화 자재·에너지절약 건물 등 유망분야 전망 건설산업硏 강운산 책임연구원 보고서 교토의정서 발효가 장기적으로 새로운 수요창출 등 건설산업 시장확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강운산 책임연구원은 '건설저널' 최근호에 실린 '교토의정서 효력 발생- 건설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규제강화에 따른 시장위축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우선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저감하기 위한 설계와 시공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됨은 물론 공공공사의 입찰자역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보유한 업체를 요구하는 제도가 시행될 가능성을 점쳤다. 또 건설현장에서 폐기물의 발생과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의 사전예방을 위한 정책이 시행되고,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기계의 연료와 폐기물 운송 차량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세계 환경시장이 지난 1998년 4843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에는 69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등 건설산업 시장 확대라는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환경친화적 가재, 제로에너지하우스, 도시빌딩옥상녹화, 도심지 환경복원, 에너지 절약형 건물 시장 등은 앞으로 건설산업 분야에서 유망한 분야로 꼽혔다. 중기적으로는 교토메커니즘의 하나인 청정개발체제(CDM)도 유망한 시장으로 예측됐다. 강 연구원은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라 업계에서는 건설자재의 조달에서부터 시설물의 설계·시공, 유지관리, 개보수, 해체 등 건설공사 전단계에서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삭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
신도시, 혐오시설 반드시 설치해야 쓰레기·하수처리장 등…1인당 녹지면적 10㎡ 확보도 건교부, 내달부터 시행 내달부터 새로 개발되는 신도시는 쓰레기처리장과 하수처리장과 같은 혐오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혐오시설 의무화, 풍력 등 자연친화적 에너지원 활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신도시 계획기준'이 확정되는 대로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주민갈등과 민원해소를 위한 조치인 혐오시설 설치 의무화 방안은 300만평 이상 신도시에 대해 납골당과 하수처리장, 쓰레기처리장 등의 혐오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 100만∼300만평 규모의 신도시도 도시별 여건과 인근도시의 처리용량 등을 고려해 적정규모의 혐오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계획기준은 또 주요 경관축에 20∼30m의 녹지대를 조성해 신도시 전체 면적의 25% 정도를 녹지가 차지하도록 하고, 특히 녹지중 1인당 공원면적은 최소 10㎡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1인당 공원면적 10㎡는 국내도시 1인당 공원면적 4.8㎡의 두 배가 넘는다. 건교부는 이같은 계획기준을 올 11월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 판교신도시에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
< 골프 >
다운스윙<16> 왼팔 위주로 스윙해야 공중볼 안나 초보자들은 의식적으로 탄도가 낮은 볼을 치려고 하면 반대로 볼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 티에 올려놓고 치는 볼이 공중 볼이 되는것은 좌반신이 볼을 감싸는 것 같은 자세로 다운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티를 높이 꽂거나 깊은 러프위에 떠있는 볼을 칠때 자주 일어나는 미스샷이다. 볼을 오른손 오른팔로 강타하게 되면 아무래도 오른쪽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볼 밑동을 때리게 된다. 그러면 볼은 하늘높이 튀어올라 소위 공중볼(skying ball)이 되고 만다. 이같은 미스샷을 고치기 위해서는 정확한 체중이동과 함께 왼팔로 클럽을 끌어내려야 한다. 철저한 왼팔 주도형의 다운스윙을 말한다. 상체가 엎어지면서 볼 밑동을 때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스윙을 익힐때 왼팔만으로 연습스윙을 하는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연습스윙을 통해 왼팔만으로 클럽을 끌어 내리는 감각을 찾을 수 있으면 골프스윙은 완성된 셈이다. 기술적으로 말하면 아무리 체중이동이 바르고 팔이 제대로 내려와도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두 무릎이 필요이상으로 들어가면서 볼 밑동을 때리게 된다. 스윙궤도가 흐트러지면 먼저 좌반신을 살리는 일부터 고쳐야 한다. 그리하여 기초부터 다시 다지는 재수, 삼수에 도전하는 용기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면 언젠가는 왼팔이 주도하는 스윙감각을 찾을수 있게 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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