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뮤지컬·음악회 '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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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일극장 자리에 들어서는 문화예술전용관 더 시티. 극장 무대에서 전광우 대표가 더 시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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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다양한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
오는 11일에는 옛 제일극장 자리에 문화예술전용관 더 시티(053-256-0369)가 개관된다. 건평 240평, 좌석 300석 규모의 중형극장이다. 연극, 뮤지컬, 음악회 등 공연전용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8일부터 2월25일까지 개관기념공연으로 뉴컴퍼니의 창작초연뮤지컬 '만화방 미숙이'(이상원 연출)를 무대에 올린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민간제작 창작뮤지컬이다. 더 시티 전광우 대표는 "기존 공연장들이 대관중심으로 운영되던 데서 벗어나 극장에서 자체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공연하려 한다.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량있는 공연 관계자들을 모아 좋은 작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아트피아도 최근 준공을 마치고 4~5월 개관 준비 중이다. 2004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년 여 만에 완공됐다. 1천167석 규모의 대공연장, 324석 규모의 소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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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성서캠퍼스에 들어서는 계명아트센터 실내 조감도.
| | | 전시실과 문화강좌실을 갖췄다. 현재 무대음향 장비설치와 기계, 설비 등 각종 시설장비를 시험 운영 중에 있다.
수성아트피아의 한 관계자는 "무대시설 중 가장 중요한 무대음향은 전국 최초로 공개심사를 거쳐 최고 수준의 음향설계자를 선정, 설치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광케이블을 이용한 디지털 전송방식을 채택하는 등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에도 계명아트센터가 들어선다. 2천석 규모의 대공연장이며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오페라, 뮤지컬 등 대형공연은 물론 연극, 무용,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홀로 설계됐다. 현재 대구에 2천석이 넘는 공연장은 경북대 강당 하나뿐이다.
대구 지하철 2호선 계명역은 물론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구마고속도로 등과도 가까워 시내뿐만 아니라 시외에서의 접근도 쉬운 장점을 갖고 있다. 2008년 1월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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