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에 G-Max골프연습장 지하의 스크린골프장에서 4사람이 모였습니다.
김덕규님, 이광기님, 그리고 박병환님(동방대학성 한국부)을 처음 만났습니다.
카페에서 쪽지로만 통신을 해 봤었는데, 처음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김덕규님과 박병환님이 한 편이고, 이광기님과 제가 한 편으로 해서 스트로크게임을 했는데,
전반전까지는 4타를 리드하다가, 15번홀을 마치니 동점이 되더라구여.
은근히 긴장이 되었는데, 퍼팅이 어찌나 어려운지 컨시드를 받는 정도로 치는 게 유리한 정도였습니다.
저는 Par 4에서 2on 했는데, 퍼팅을 무려 5번이나 해서 Double bogie 를 하기도 했습니다.
17번홀이 끝나니, 제가 OB도 내고, 퍼팅도 좋지 않아서 역전을 허용, 김덕규님, 박병환님조가 앞서 가면서
우리팀의 패배가 눈앞에 보이는 즈음에....
박병환님이 끝내기 OB를 내 주시고, 김덕규님의 부진에 이어, 이광기님과 저는 안전위주로 경기를 진행,
마지막 홀에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이광기님은 진짜로 스크린 싱글입니다. 실제 코스에서는 아직 싱글을 못하신 걸로 아는데, 스크린에서는
훨 훨 납니다. 드라이브 샷이 320여 야드를 날리기도 했지요. 저보다 무려 50야드가 더 나갔습니다.
약간의 뒷바람이 있기는 했지만, 이광기님은 대단한 장타자입니다.
박병환님은 low handicaper이신데, 스크린골프가 아직 익숙치 못하여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진팀이 저녁을 내기로 했기 때문에, 라라감자탕에서 소주 한 잔을 걸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병환님, 김덕규님께 감사드리며, 이 번 일요일 3시에 다시 한 번 결전을 치르기로 했지요.
또, 금년 봄에는 동방대학성에서 1박 2일로 신나게 골프를 치자...는데 모두들 공감하였습니다.
17일(일요일) 오후 3시를 기대하며, 금주에는 집에서 퍼팅연습을 좀 많이 해야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같이 참여하시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환영합니다 !
2010년 1월 14일 김 춘 곤
첫댓글 복수전 성공해서 다행이였습니다~! ㅋㅋ
이젠 못당하겠습니다. 일요일날 핸디조정해서 각개전투 타당 10원짜리 저녁 푸짐하게 먹읍시당~~~~~~~~~~
시간 변경됬습니다. 일요일 2시 40분에 재대결 합니다~!!
유감스런 소식을 전합니다. 제가 일요일 오후에 집사람과 다녀와야 할 곳이 있어서 부득이 참여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다른 분들께서 JOIN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