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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 욕하기 대관령
hyun 추천 0 조회 266 05.04.09 05:33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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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4.09 05:37

    첫댓글 일반적으로 생물들도 덩치가 큰 코끼리나 고래는 장수를 하는데 덩치가 작은 벌이나 하루살이는 단명합니다. 단위질량당 에너지 소모가 크니까 피로가 빠른 모양입니다. 자동차에 비하여 덩치가 엄청나게 큰 기관차나 배같은 것은 보통 30년 이상을 사용하지요. 제가 20대에 양생(생명을 기르는 것)에 관한 책을 보다가~

  • 05.04.09 05:40

    오토바이는 2만킬로를 달린후에는 고철로 폐기 처분하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차체를 구성하는 재료가 피로를 일으켜서 더이상 사용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자동차나 바이크나 재료공학이 많이 발달하고 경제적인 설계로 일정한 수명을 가지게 만들어지지만 제가 처음 자동차에 대한 구조를 배울때~

  • 05.04.09 05:42

    차체와 엔진과 기타 부품에 대한 내구수명을 배운적이 있습니다. 지금 hyun님도 거명하는 제무시 트럭 차체프레임의 내구수명이 25년이고 엔진의 실린더블럭이 11년이고 ... 그러니까 자동차의 수명한계라는 것은 차대인 프레임의 수명이 한계이고 다른 부품은 교환을 하여가면서 사용하는 것이었지요.

  • 05.04.09 05:45

    그점은 바이크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할리 같은 대형 바이크는 프레임자체가 튼튼하니까 엔진을 교환하여 가면서 사용하면 대를 물려가면서 사용할수도 있겠지만 일반 125CC바이크는 엔진을 교체하기 전에 프레임자체가 삭아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할겁니다. 가격이 싼것은 경제적인 수명도 짧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보다도~

  • 05.04.09 05:49

    경제적인 문제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김포공항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웬 신사분이 손에 무엇인가 들고 흔드는 것을 보고 이상하여 살펴보니 자동태엽감이 시계를 흔들고 있던 것이지요. 요새도 태엽을 감는 시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05.04.09 05:53

    예전에 만든 롤렉스나 오메가 같은 시계는 모두 그렇게 만들고도 대를 이어서 물려줄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우습지도 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30년도 넘은 이전에 가정에서 가장 소중한 재산이 재봉틀이었습니다. 싱거미싱은 수명이 50년이나 가는 것이어서 재봉틀의 롤스로이스라고 했지요.그러나 너무 튼튼하게 만든~

  • 05.04.09 05:55

    때문에 대체 수요가 없어서 결국은 회사가 망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야기가 엉뚱한데로 비약하지만 앞으로 사회의 문제가 되는 것은 사람들의 고령화일겁니다. 생산성이 떨어지고 경제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많아지면 부양해야 하는 젊은이들의 부담이 커지고 국가와 사회는 심각한 딜레마에 빠질겁니다.

  • 05.04.09 06:02

    신체에서도 오래된 세포는 죽어서 폐기되어 신진대사가 되어야 하는데 죽지 않고 증식하기만 하는 세포를 암세포라고 합니다. 존재한다는것 산다는 것이 시간을 축소하여 살펴본다면 불타는 겁니다. 이제 소요랑객도 다 타고 재만 남는 날이 옵니다.

  • 05.04.09 16:07

    거북이는 장수합니다. 그러니까 바이크의 내구 수명이 자동차에 비하여 현저하게 작은 것은 그 재빠른 운동성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야 하는 숙명이 작용한다는 생각입니다. 산타페는 몰라도 예전에 베스타 2200cc에 82마력인가 하는 그 허약한 승합차를 5단에서 4000rpm이 넘는 회전수로 자근자근 밟아 주면서~

  • 05.04.09 16:11

    시속 120km로 달리는 고속버스를 추월하니까 고속버스의 승객이 다 쳐다보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윤과장은 신차장(당시 회사에서의 직급)이 운전하면 세상에 고성능 고급차가 전혀 필요 없다고 혀를 차더군요. 91년가을에는 울산에 출장을 가다가 추풍령넘어 김천근처에서 시속 140km로 달려가는데 누군가 뒤에서~

  • 05.04.09 16:15

    패싱라이트를 번쩍거리더군요. 일단 비켜주고서 도대체 비오는날 밤에 시속 140km로 과속하는 차더러 비키라고 하는 차가 웬차인가 싶어서 따라 붙어 보았더니 멜세데스벤즈 320이더라구요. 그 벤즈를 추종하느라고 비오는 밤에 프라이드 최고속도(시속 155km)로 따라서 한시간이나 달려보았습니다.

  • 05.04.09 16:18

    자동차이든 바이크이든 최고 성능을 지속적으로 낸다고 고장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급격한 조작이 무리를 초래하고 고장을 일으키지요. 속도를 높힌다고 위험한 것이 아닙니다. 통제를 못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위험합니다. 통제를 한다는 것은 단지 기계의 성능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경험과 숙련이 무시될수 없지요.

  • 05.04.10 05:01

    ㅎㅎㅎ 마후라에서 흰연기가 난다는 것은 엔진오일이 연소한다는 뜻이구요. 밸브에서 누유가 되거나 피스톤링에서 누유가 된다는 것이지요. 요는 밸브핀 구멍과 실린더가 과 마모가 되었다는 것이 되는데 디젤엔진이 그렇게 되어서는 사용이 불가능해지지요. 바이크만이 아니라 자동차도 오랫동안 세워두면 엔진속에~

  • 05.04.10 05:04

    윤활유가 섭동부에서 말라버리니까 다음에 시동을 거는 순간에 심한 손상이 옵니다. 보통은 2개월동안 세워둔 차나 바이크를 다시 시동을 거는 동안에 6개월을 운행한것보다 더 손상이 간다고 합니다. 그점은 기계장치나 인간의 몸이나 마찬가지인게 사용하지 않는것 보다는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이지요.

  • 05.04.10 05:08

    바이크로 고속도로만 다닌다면 자동차와 비슷한 내구성이 나올거라는 지적은 제가 말하는 핵심을 바로 보신겁니다. 자동차에 비하여 바이크는 구조가 소형이다 보니까 운동성이 심해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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