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신라5악의 하나이니 4대명산의 하나이니 하여 명산으로써 자리를 굳혀 온 계룡산은 높은 산도 별로 없고 이름난 산도 별로 없는 충청남도에서 가히 으뜸가는 명산이다. 1968년 12월 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대전광역시, 공주시, 논산시에 걸쳐있는 충남 제일의 명산으로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이룩된 산지로 능선이 닭의 볏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계룡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으며, 풍수지리에서도 명산이며, 무속신앙과 관계깊은 신비스러운 산이다.
주봉인 천황봉(845.1M)을 비롯하여 삼불봉, 연천봉, 관음봉 등 열댓개의 봉우리, 기암괴석과 서쪽에 용문폭포, 동쪽에 은선폭포, 남쪽에 암용추, 숫용추 폭포를 어우르고 있는 명산 명소이다
동학사 쪽에서 바라볼 때 계룡산이라고 이름한 뜻을 실감하게 되고 정상 일대의 능선, 쌀개능선, 자연성능, 장군봉능선 등이 그 중 뛰어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봄에는 동학사 진입로변의 벚꽃터널, 여름에는 동학사 계곡의 신록, 가을에는 갑사와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 겨울에는 삼불봉과 자연성능의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어느 계절 어느 때 찾아도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수림이 돋보이고 폭포며 담소가 기암 절벽과 어울려 명산임을 실감케 한다. 계룡8경 중 제2경인 삼불봉의 설화는 겨울 계룡산 최고의 풍광으로 꼽힌다. 주봉인 천황봉의 일출은 계룡산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지만 등산객의 접근이 쉽지않다.
계룡산(鷄龍山·845m)은 풍수지리설과 도참사상의 상징처럼 존재하는 산이다. 풍수지리설에서 계룡산은 산과 물이 태극을 이루는 중심에 있는 산태극 수태극의 대길지로 본다. 산은 왼편으로 돌아 들어와 물이 이어지고 물은 곧 오른편으로 돌아 들어와 산을 감싸면서 산줄기와 물줄기가 태극을 이루는데 그 중심이 계룡산이라는 것이다.
산행 길잡이
산세도 아름답고 고적과 명소도 많은데다 교통편도 좋아서 언제나 많은 인파가 줄을 선다. 산행기점은 동쪽의 동학사, 서북쪽의 갑사, 서남쪽의 신원사이다. 어느 곳에서 오르더라도 5∼6시간이면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며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계룡산의 수려한 경관을 제대로 볼려면 동학사를 산행기점으로 하여 자연성릉을 탄다. 동학사 - 은선폭포 - 주능선 - 관음봉 - 삼불봉 - 금잔디고개를 거쳐 갑사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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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소 소 개
갑사(甲寺)
백제 때 (420년) 고구려의 아도화상이 창건, 화엄종 10대 거찰의 하나로서 경내에 대숙전, 천불전 등 10여개의 당우와 함께 부도, 철당간지주, 동종, 월인석보판본 등 보물로 지덩된 문화재 외에도 백제 때의 유적이 남아 있다.
동학사(東鶴寺)
신라 성덕왕 때(724년) 상원선사의 발원으로 회의화상이 창건했다 한다. 비구니들의 불교 전문 강원으로서 경내에 초혼각 터, 숙모전, 삼은각, 동학사 등으로 유명하다.
오뉘탑
애틋한 사랑이 불심으로 오뉘가 되어 후세에 많은 불세자를 길렀다는 전설이 담긴 5층 , 7층 석탑의 2기로서 축조 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신도안
태조 이성계가 새 도읍지로 정했으나 교통이 불편하여 버려진 곳이라고 전해지는데 도량과 초식의 암석이 100여개 이상 남아있다. 또한 정감록 ㅍ우수설에 의한 십승지지의 명당이라 하여 화를 면하려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의 잡신과 잡종교의 온상지로 토속신앙과 무속 등 40여 신흥 종교가 모여 있었던 곳이나 현재는 대부분 정리가 되었다.
갑사부도
갑사의 부도는 고려초의 작품으로 8각원당형의 기본형식을 따랐으나 그 윗 부분의 지대석에는 대담하고도 화려한 솜씨로 사자와 연꽃을 조각해서 더욱 일품으로 꼽힌다.
철당간지주
당간이란 당(괘불)을 달아두는 장대로서 이 당간을 세우기 위해 양쪽에 지탱하는 지주를 세우고 그 중간에 당간을 세우는데 우리나라의 당간은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무너지고 파손되어 남아 있는 것이 극히 적고 대부분은 양쪽의 지주만 남아 있어 현재 남아있는 당간으로는 청주 용두사터의 철당간과 나주 동문밖 석당간 그리고 갑사의 철당간 정도로 이 철당간은 용두사터 것보다 앞선 통일신라 때 것으로 여겨지고 제자리에 놓여 있으므로 갑사의 위치 추정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천진보탑
갑사경내의 신흥암 뒷편에 천연석탑인 천진보탑이 치솟아 있는데 이 괴암은 인도에서 석가의 진신사리를 비사문천왕이 모시고 와서 이것에 봉안했다해서 천진보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계룡팔경
1. 천황봉에서 바라본 일출 광경 2. 삼불봉을 하얗게 덮어버린 겨울의 흰눈 3. 연천봉의 낙조 4. 관음봉을 싸안고 한가롭게 떠도는 구름 5. 한여름 동학사 계곡의 숲 6. 가을 갑사 계곡을 온통 붉은색으로 수놓은 듯한 단풍 7. 은선폭포가 낙수되면서 하얗게 포말을 일구워 내는 물안개 8. 남매답에 반쯤걸린 달의 모습
첫댓글 충남의명산.~계룡산가시는날~많이~많이.참석해주시옵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