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오래되서 기억이 흐릿하긴 한데.. 저 팀들과 20대때 여러번 봤던 기억이예요. 당시에 말을 그리 잘하는 구화인들도 처음봤고, 책을 읽고 토론이 가능했던 사람도 처음봄. 남산타워랑 서울 여기저기 저 팀들과 놀러 다녔었는데.. '노약자와 장애인 전용' 버스 탑승장에 너무 당당하게 줄서길래... 사지육신 멀쩡하니 '우리는 걸어가자' 고 했다가 핀잔 들었었어요. '나는 한글도 잘읽고 말도 잘하고 똑똑한데... 난 취업을 못해 운보원서 기술을 배워.. 난 니네가 말하는 장애인이고...나는 이거 탈 권리가 있고 너는 내 도우미니 탈 권리가 있다'며 쭈삣 서있는 절 끌어다 앞에 세움.. 내가 나름 말빨이 쎈편인데.. 저 가운데 계신분과 수어로도 말싸움해서 지고, 말로도 말싸움해서 짐ㅋㅋ 가끔 이분들 어찌 사나 궁금할때 있어요.
첫댓글 뒤쪽 오른쪽, 박선생님 아들인거죠?
맞아요...얼굴을 기억하네^^
@연대 오래되서 기억이 흐릿하긴 한데.. 저 팀들과 20대때 여러번 봤던 기억이예요.
당시에 말을 그리 잘하는 구화인들도 처음봤고, 책을 읽고 토론이 가능했던 사람도 처음봄.
남산타워랑 서울 여기저기 저 팀들과 놀러 다녔었는데.. '노약자와 장애인 전용' 버스 탑승장에 너무 당당하게 줄서길래... 사지육신 멀쩡하니 '우리는 걸어가자' 고 했다가 핀잔 들었었어요.
'나는 한글도 잘읽고 말도 잘하고 똑똑한데... 난 취업을 못해 운보원서 기술을 배워.. 난 니네가 말하는 장애인이고...나는 이거 탈 권리가 있고 너는 내 도우미니 탈 권리가 있다'며 쭈삣 서있는 절 끌어다 앞에 세움.. 내가 나름 말빨이 쎈편인데.. 저 가운데 계신분과 수어로도 말싸움해서 지고, 말로도 말싸움해서 짐ㅋㅋ
가끔 이분들 어찌 사나 궁금할때 있어요.
@파란바다 나두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