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무도詠歌舞蹈 란 무아無我의 율려律呂 세계에 접어들어 특정한 소리를 되풀이하여 길게 소리 내어 천지간에 흩어지게 하고, 흩어진 소리 파장들이 천지 자연의 기운과 합일되어 되돌아올 때. 자신의 모든 감정들을 소리와 하나되어 젖어들어감으로써 무아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이다.
요령으로 첫째, 한 맺힌 소리를 지르고,
둘째, 즐거운 소리를 지르고,
그런 연후에 천지간에 대갈大喝하는 것이다.
오래 부르게 되면 율려음律呂音도 얻게 되고, 전기에 감응된 듯한 상쾌한 현상과 한풀이가 일어난다.
첫댓글 어느 수도하시는 분이 서편제의 OST인 '천년학'시리즈 음악을 자주 듣는 것이 한풀이에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 저도 답답할 때 들어보니 좋은 것 같더라구요. 학술지에도 등제된 한국 특유의 병인 화병에 천년학 음악이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화병에 저 영가무도와 천년학 음악을 한번 활용해 보세요.
그러고보니 전통 판소리나 창 같은 것도 저 영가무도의 원리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