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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이오(以吾)샘
 
 
 
카페 게시글
등산정보 스크랩 남설악 흘림골
이태백 추천 0 조회 15 09.06.27 11: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설악산한반도의 중추인 백두대간중에 가장 높은 대청봉(1708m)을 정점으로 펼쳐진 설악산(雪岳山 1,708m). 설악산은 동북쪽의 금강산과 동남쪽의 오대산 사이에 솟아 있으며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명산이다. 설산 또는 설봉산 등으로도 부르는 설악산은 남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봄의 철쭉 등 온갖 꽃, 여름의 맑고 깨끗한 계곡물, 설악제 기간을 전후한  가을 단풍, 눈덮인 설경 등 사시사철 어느 때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설악산은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부르며, 한계령 이남 오색지구를 남설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남설악 지역은 옛날부터 오색약수와 온천이 유명하고 주전골 일대의  용소폭포, 십이폭포, 여신폭포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루며 산세가  아름답다. 점봉산(1,424.2m)도 남설악 구역에 속한다. 남설악 지역에서는 오색-대청 코스, 한계령-끝청-대청 코스등이 대표적 등산 코스이다. 오색 코스 길목은 그린야드호텔 위편,  국도변의 국립공원 매표소이고 한계령 코스 길목은 한계령휴게소 옆 설악루 계단이다.

 

♣ 흘림골  


남설악자락 오색 주전골 바로 위에 있는 흘림골은 2004년 9월 20일, 20년만에 자연휴식년제에서 풀어진 계곡 산행길. 특히 한계령에서 가까워 접근이 쉬운데다 산행길이 트레킹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험하지 않으며 폭포와 기암과 소 등 비경으로 이어진 등반로이기도 하다.

한계령휴게소에서 양양방향으로 2㎞내려오다보면 왼편으로 승용차 1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이 공간은 70년 대까지만 해도 흘림골로 들어가는 신혼부부들을 내려주고 태우던 간이주차장이였다. 다시 이 공터에서 길을 건너 밑으로 30m정도 내려가면 흘림골입구가 나온다. 흘림골 탐방로라고 적힌 표지판이 나온다. 개방된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입구가 도로변에 있어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매표소입구에서 여심폭포까지 이르는 길은 20년동안 묻혀두었던 자연의 모습 그대로이다. 등산로를 가로막는 수백년 수령의 전 나무, 살아천년 죽어천년을 산다는 거대하고 기괴한 모양의 주목 들이 등산로 옆에 자라고 있다. 아이 하나가 충분히 들어갈 만큼 큼직한 구멍을 내고도 살고 있는 주목군락들과 바위마다 붙어있는 푸른색 이끼는 20년동안 감추고 살았던 흘림골의 첫 인상이다.


입구에서 여심폭포까지는 30분소요. 여심(女深)폭포는 높이30m로 여성의 깊은 곳을 닮았다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여신(女身) 폭포라고도 부른다.
그런 모양 때문인지 한때 이 폭포는 신혼부부들의 단골경유지였다. 지금도 보기에 민망한 모습이지만, 여기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다.


여심폭포에서 등선대까지 0.3㎞정도는 깔딱고개라고 부른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는 뜻의 깔딱고개는 흘림골의 절정인 등선대에 올라 남설악의 비경을 구경하기위한 고된 고갯길이지만 재미는 있다.

선녀가 하늘로 오른다는 등선대(登仙臺)는 흘림골 산행의 절정이다. 기암괴석의 바위덩어리를 힘겹게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진 남 설악의 정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사방에 뾰족바위로 뒤덮인 산들이 연봉을 이룬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만물상이다. 등선대는 만물상의 중심인 셈이다.


동으로는 칠형제봉과 그 너머로 한계령과 귀때기청봉이, 서쪽으로는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산정상에서 7부 능선까지는 단풍으로 뒤덮였다. 단풍바다로 둘러 싸인 섬에 갇힌 느낌이다. 아무리 봐도 지루하지 않다. 도대체 이 곳이 어디란 말인가. 설악에도 이런 절경이 있었나 눈을 의심하게 될 정도로 비경이다. 입을 다물지 못할 장관을 뒤로한뒤 다시 등선폭포로 향한다. 단풍이 천천히 산 아래로 물들어가고 있다. 하루에 40m 씩 내려간다고 하니 한 곳에 머무르면 단풍이 물드는 장면을 구경할 수도 있을 듯하다.


등선폭포와 무명폭포를 지나 십이폭포에 이르면 설악의 또 다른 비경인 주전골을 만난다. 옛날 도적들이 이 골짜기에 들어와 위조 화폐(錢)를 만들다가(鑄) 붙잡힌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십이폭포에서 주전골삼거리까지는 800m 남짓한 짧은 코스이지만 외설 악의 천불동, 내설악의 가야동과 함께 설악산 3대 단풍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주전골삼거리에서 왼쪽으로는 용소폭포, 오른쪽으로는 큰고래골 이이어진다. 금강문, 선녀탕, 오색제2약수, 오색약수터로 연결 되는 이곳을 한때 일부 등산객이 주전골로 잘못 알기도 했다. 흘림골입구에서 오색 주전골까지는 4시간정도로 산행이 비교적쉽다. 등선대부터 오색주전골까지는 계속해서 내리막길이다. 반대로 오색 주전골에서 흘림골 산행은 초보들에게 다소 무리이다. 등선대까지 2시간 30분정도를 계속해서 매우 비탈진 경사를 올라야 하기때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산행코스지도 -한국의산천에서

 

1.출 발 08;00~11:34  오늘은 원래 6월 첫주의 소백산 철쭉을 산행을 계획하였다가 작년 6월과 올2월 다녀왔기에 태백산으로

변경하였지만 ,,얼마전 등선대가 수해복구를 끝내고 2년만에 재개방되었다는 신문을 보고..뭐야님께서도 길이 좋아졌으니 설악산을 한번 가자고하여,

 

지난 5.17 부부여행가며 한계령넘어 흘림골입구가 새단장한것을 기억하고 남설악의 비경을 보고자 ,.조대장님과 상의하여 급박하게 산행지를 변경하여 산내음 원정산행 처음으로 설악산 맛뵈기산행을 하니 많은분들이 기대를 하고 34명이 참석합니다.

 

80년부터 90년대까지 설악산이 너무좋아..그당시 입장권 사진위에 인쇄된 글 " 한번 와보면 사랑하지 않고는 못견디는 산"이란글이 딱 맞는다고 생각하고 주로 1박2일로 수해로 지금은 없어진 한계3리 민박촌,남서울호텔 (그린야드호텔로 재탄생)등을 이용하여 수십회 다니고..

 

흘림골과 십이담계곡도 85.2 월 눈산행으로 왔었던기억,...등선대부근에서 바라보았던 수많은 기암절경의 풍광에 넋을 잃고,

십이담계곡과 주전골따라 내려와 남서울호텔에서 온천욕하였던 기억을 떠올리며,

 

7시반 사당역에 도착하니 다음날 지리산종주 관계로 참석하지 못하는 은영님께서 김밥을 잔뜩 만들어 오셔서 반갑게 인사나누고 5번출구를 나와 도착하여 기다리던 버스에올라 조대장님과 많은분들을 만나 기다리다 8시정각에 33명이 출발하여, 8:40 팔당대교를 건너 기다리던 마음고요님을 태우고 ,

 

평일이라 막히지않는 6번 경강국도를 따라 은영님의 김밥,세실리아님의 쑥떡,드림님의 빵,여울님의 커피등으로 아침식사를하며,양평을 지나 09:20 용문휴게소에서 잠시 쉰후 강원도로 들어가 인제부터 소양강을 따라 원통을 지나 한계3리 수해복구현장을 보며 서북주능선 옆으로 한계령을 오르니 11:14 입니다.

 

잠시 멋진 설악의 풍경을 구경하며 사진찍은후 조금 내려가니 11:34 흘림골입구에 도착하여 인원점검과 산행코스 설명후 수해난 계곡옆으로 새로이 복구된길 따라 오르니 기암절경이 펼쳐지고, 짙푸른 녹음과 만개한 함박꽃나무를 보며 오르니 흘림골 명물 여심폭포르 11:54 지나고,

 

600m정도 오르니 등선대가 나오는데 12:18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설악의 기암절경에 감탄하며 사진찍고 쉬었다가 12:30 하산하는데, 우리 바로뒤로 오른 타산악회 선두분들께 어디서 오셨냐고 물어봤더니 서울 명일동이라하셔서 ...우리동네인데 반갑다고 인사나누었는데 강동구분들 산악회를 힘들게 만났다고 생각하며 내려오니

 

12:40 안부에서 식사를 하시는 산다래산악회분들을 지나쳐 내려가는데 누가 불러서 뒤돌아보니 길동에 사시는 사촌매형님이신데 1년반전 사촌동생 결혼식에서 뵙고 , 남설악 등선대에서 우연히 만났으니 정말 반가웠는데 초대회장님으로 산악회를 이끌으셨다고 현임원진들을 소개시켜 주셔서 인사나누고,

 

십이담계곡으로 먼저 하산하여..우리는 13:12 계곡중간의 공터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는데 다람쥐 두마리가 계속와서 밥을 먹고가는 진풍경을 보며..13:40 식사를 마치고 십이담계곡따라 하산합니다. 일만 성철용 선생님께서는 73세의 연세이신데도 오늘 설악산 중청대피소에 예약하시고 천천히 오색으로 내려오셔서 다시 대청봉으로 오르신다고 먼저 가시라고 하여 중간에 인사드리고 헤어집니다.

 

 3.오색약수 13:40~18:00 시원한 물과 기암절경따라 내려오는데 14:03 십이폭포를 지나는중에 마음고요님이 디카를 떨어트려 폭포아래 작은소에 빠진것을 간신히 찾아나와 얼른 칩을 빼니 사진은 괜찮아 등록이 되었습니다.ㅎ

 

14:35 용소폭포에 도착하여 조대장님등 선두분들은 주전골로 먼저 하산하시고 후미는 구경한후 주전골로 내려오다 14:58 잠시 맑고 시원한 물로 땀을씻고 수해로 계곡이 엄청넓어져 보기흉하지만 다행히 등산로는 새로이 말끔하게 복구한 주전골따라 내려와 15:25 성국사를 지나

 

15:37 오색약수에서 물을뜨는 모습을 보며 상가지대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여 모두 도착한후 원래는 귀가하며 홍천의 양지말화로구이로 식사하려고 계획하였다가 이곳 설악산까지 왔으니 잠시 동해바다도 구경하고 오징회를 먹고가자는 의견에 따라

16;13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물치항에 도착하여 회센터에서 싱싱한 회로 간단하게 뒷풀이를 하는데,

 

마침 외설악 유선대로 암벽산행을 가셨던 목민님도 합류하시어 즐거운 시간을 갖은후 18시에 귀가하려고 출발하여 다시 한계령을 넘어 귀가합니다..

 

그동안 거리상 시간이 많이걸려 오지못하고..출발시간이 8시라 못왔던 설악산에 첫발을 드려놓았으니 이제는 일년에 한두번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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