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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세째주 토요일은 정기산행이 있는 날이다.
몇일전 번개산행으로 강릉 송정해변을 다녀 왔기 때문에
이번 산행은 대전 근교에 있는 산 수통골로 가기로 하였다.
몇일동안 기승을 부리던 한파도 물러가고 한낮은 이제 따뜻한 봄날을 재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자 단단하게 굳어진 눈이 얼음으로 딱딱하게 변하여 빙판을 이루고 있고
한 겨울 끝의 추위는 아직도 코끝에 맺혀 있다.
시내를 등지고 산으로...고지로... 오르다 땀이나면 겉옷도 한벌 벗어 짊어지고.... 갈길을 재촉하지만... 아직도 등산로 응달에는 눈이 빙판으로... 능선에 오르니... 얼음이 녹아... 걷기가 아주 좋은 등산로가 이어진다. 가다가 지치면 한숨돌리고... 쉬었다 가자. 날씨가 좋으니... 전망도 좋다. 시내를 배경으로... 인증삿도 하고... 도란...도란...못다한 야기도 하고... 햇볕에 얼굴 탄다고... 이게 뭐하는 폼??? 여기서??? 행그라이더를 하겠다고??? 저기 고압선 때문에 안돼!!! 난 할 수 있다고!!! 한참을 가다보니 웬 산악자전거??? 이 자전거 얼마게??? 자그마치 600만원.... 우린 60만원짜리라도 하나씩 사가지고 전국 자전거 투어가자고....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하여 간식으로 떡 한조각씩 나눠먹고... 하산하는 길이 얼음판이라 아이젠을 준비하는 왕대나무... 눈얼음 빙판길 조심 도 조심... 조심혀... 그러다 보니 거의 다왔네... 아직도... 여기는... 빙판길이다. 수통골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인터시티 호텔에서 목욕을 하고 계룡스파텔 중식당에서.... 석식을 주문하고... 오늘은 들녁샘 회원님이... 승진기념으로 쏠테니... 마음껏 드시라... 맛있게.... 즐겁게.... 배부르게... 먹었다. |
출처: kingrast 원문보기 글쓴이: 킹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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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사진 게재 감사합니다
회장님 덕분에 등산도 좋았고 들녁샘님 빼갈 덕분에 오랜만에 기분이 한층 up되었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참가못해 죄송하고....
잘 보았습니다.
저녁을 들녁샘님께서 쐈다꼬?
고맙다고 전해주소.
그는 우리카페에는 들오오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