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Jiwon]

여수엑스포 후기를 아무도 안써서 결국 내가 쓴다!!

한달전 쯤 삼촌이 엑스포 표를 주신 덕에 ㅠㅠ 유경이랑 당일치기....? 1박2일..? 로 다녀왔죠

저는 여수엑스포 만을 위한 열차인... 레이디 버그 열차!!! 한국말로하면 무당벌레 열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앞에서 보면 무당벌레 모양이라 귀여운데 ㅠㅠ 못보여드려서 아쉽네요..

친구랑 처음 떠나는 기차여행이라 들떴다는..

그리고 기차에서 여수엑스포 여권을 나눠준다길래  뭐지? 하고 그냥 받았는데.. 

저렇게 들어가는 나라 관마다 스탬프를 찍어주더라구요.

  다섯시간을 달려서 드디어 여수엑스포역 도착!!

요 위에 보인는 캐릭터들이 바로 여니와 수니!!!

입구에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걱정했는데, 오후권과 보통권으로 나눠져서 입장을 하더라구요. 우리는 보통권이여서 1분만에 통과!

들어가자마자 국제관으로 고고

우와 .. 천장엔 저렇게 고래가 헤엄쳐 다녀요.

 처음으로 호주관에 들어갔는데, 정말 볼게 없어서 실망이 컸다는 ㅠㅠ 하지만 다른 나라는 괜찮았어요.

 말레이시아 관 앞에서 그림을 그리시는 말레이시아인

 여긴 태국관!  앞에서 태국인 스태프가 인사말도 가르쳐 주고, 냉장고 자석 기념품도 나눠줬습니다.

 필리핀관 앞에서 ..

저 공룡을 자세히 보니까 안에 아랍인이 들어가 있더군요..사람일 줄이야

 입체영상 아쿠아리움관이에요 . 여긴 예약을 해놔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돌고래가 눈 앞에와서 입을 벌리니까 다들 소리를 ㅋㅋㅋ

 음...여긴.. 미국관인데 저 뒤에 물줄기가 흐르고 앞에 둥근 원에서 한명씩 미국인이 나와서 말을 하는데, 힐러리도 나오고 오바마도 나와서 얘기를 해요. 영상이 끝나면 저 물줄기가 그치고 문이 열려 다음 관을 볼 수 있답니다.

 여긴 한국관이었는데, 천장이 다 스크린! 바닥에 앉아서 보는데 진짜 아쿠아리움 안에 들어온것 같지 않나요?

 기업관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들어갔어요 ㅠㅠ

 여긴 현대관 앞에서.

 빅오쇼를 보기위해 몰려든 인파... 압사당하는줄 ..

저기 건물 모양이 하프모양이에요.

이적과 존박의 무대를 뒤로한채 본 빅오쇼 ㅠㅠㅠ

 기계 문제로 공연 시간이 늦춰져 사람들이 항의하고 난리 났었음

멋있긴 했지만 정면이 아니여서 감동이 크지않았음. 그리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감상이 안됐었다.

멀리서 존박 노래소리가 들리는데.. 고문이었음. 

하지만 후회는 하지않는다!

이상 여수엑스포 후기였습니다. 너무너무 덥고 습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아쿠아리움에 못간게 마음에 걸리네요 ㅠㅠ

어제 너무 늦게 도착해서 잠을 얼마 못잤어요 .. 좀 자야 겠네요

[laura]

고생많았네 우리딸
기후관에 가면 눈 내리는 데
북글곰도 있고 하여간 수고 했어요

[피카츄]

아하~ 여권 모양의 수첩에다 각 나라의 관에 들어갈데마다 스템프를 찍어준다?.. 비자구나..
근데 사진이 왜 이리 작지?
그리고 니 엄마는 여수엑스포 후기를 왜 안쓰지?
그리고 오빠도 왜 엑스포 후기를 안썼지?
그래서 우리 딸이 훌륭한거쥐~~

[피카츄]

그러고 보니 아빠랑 너랑 같은 시간에 글을 올렸구나~
역쉬 우리는 부녀간이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