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전자파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으로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것은 뇌종양이다. 앞서 언급한 수잔의 경우에서부터 지금까지 각국에서 수많은 소송이 제기되고 있다. 1999년부터 제기된 연구내용과 소송을 간단하게 살펴본다. 스웨덴의 암전문의 렌나르트 하르델 박사는 1999년 5월 영국 BBC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일반인 보다 뇌종양에 걸릴 위험이 2.5배 높은 것으로 설명하였다. 위험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2000년 8월 미국 매릴랜드주의 의사 크리스 뉴먼이 수년 동안 휴대전화 사용으로 뇌암이 발병했다고 주장하고 관련 휴대전화기 제조회사와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모토로라사와 베리즌 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볼티모어시 순회법원 소송을 낸 것은 신경정신과 전문의 크리스 뉴먼(41. 메릴랜드 주 자렛츠빌 거주)이며 요구하는 배상액은 8억달러(한화 약 9천600억원)이다. 뉴먼이 오른쪽 귀 뒤쪽에 악성 종양을 발견한 것은 지난 98년 3월이며 지난 92년부터 98년까지 하루에 최소한 수차례의 휴대전화를 사용했었다.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면 뇌종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눈에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독일 에센대학 의정보학연구소 연구팀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한 사람들에게 희귀한 안암인 안구흑색종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전문의학지 '역학' 2001년 1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안구흑색종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또는 이와 유사한 기기의 사용 여부를 조사한 뒤 일반인 475명과 비교한 결과 휴대폰을 사용한 사람들의 발병률이 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2월 스페인의 한 신경진단연구소는 11살과 13살의 어린이에게 휴대폰을 사용하게 하고 이들의 뇌 사진을 촬영하였는데 그 결과 통화를 시작한지 몇 분 안에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있는 쪽의 뇌 활동이 급속히 둔화됐었다. 특히 어린이는 통화가 끝난지 50분이 지난 후에도 뇌 활동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 실험으로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어린이의 뇌가 어른의 뇌보다 휴대전화의 전자파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이 확실히 입증됐다.
휴대전화 전자파가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국내 첫 연구결과가 나왔다. 실생활의 전자파 강도 보다 훨씬 강한 전자파에 사람과 생쥐의 세포를 노출시켰는데 별다른 생체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서울대 연구팀의 박웅양교수는 DNA 합성과 세포성장, 염색체 이상을 관찰하였는데 노출강도를 국내 허용치의 50배를 조사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관찰하였다. 다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처럼 세포가 확장되는 현상이 확인돼 스트레스 수치는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결과와 반대되는 결과들이 외국에서 나오고 있어 혼란을 가중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동향이 좋지 않은 쪽으로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뇌종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집중 조사하고 있고 휴대전화 전자파는 어린이에게 더 해로울 것이라는 영국의 조사결과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우리는 휴대폰 전자파를 완전히 차단하여 생활할 수는 없다. 구 소련의 모스크바 시스널 사건과 같이 전자파 차단을 위한 시설을 갖추자면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 이러한 방법 이외에 손쉽게 휴대폰 전자파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① 휴대폰의 통화가 연결되는 순간 평상시 보다 약 20배의 전자파가 발생되므로 몸에서 멀리 한 다음에 통화를 해야 한다. ② 휴대폰에서 전자파가 강하게 발생되는 곳은 안테나 끝과 몸체와 안테나 연결 부분이다. 따라서 통화 시에는 반드시 안테나를 뽑아 노출강도를 줄인다. ③ 가능하면 플립형 보다는 폴더형을 사용한다. 플립형은 통화할 때 머리와 안테나 부분의 거리가 폴더형에 비해 좁아 전자파에 노출강도가 크다. ④ 휴대폰 본체의 안테나 위치가 오른쪽에 있으면 오른손으로 오른쪽 귀로 통화하는 것이 안테나와 머리와의 간격이 멀어진다. ⑤ 휴대폰의 사용은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 머리에 휴대폰 전자파 노출을 거의 줄일 수 있다. ⑥ 휴대폰으로 10분 이상 통화를 하지 않아야 한다. 휴대폰의 전자파에 의한 열 효과에 의해 통화부분의 온도가 상승하고 이로 인한 열 효과 및 비열효과에 의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⑦ 심장박동보조기를 착용한 사람은 왼쪽 상의 주머니에 넣지 않아야 한다. 또한,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가능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⑧ 휴대폰을 사용하면 두통이나 귀의 통증을 느끼는 전자파에 민감한 사람, 어린이 및 임산부 등은 특히 자제하여야 한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휴대폰을 목걸이를 사용하여 걸고 다니면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⑨ 수신감도를 표시하는 막대가 적으면 휴대폰은 더욱 강한 전자파를 방사하여 기지국과 주기적인 통화를 시도하기 때문에 수신감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다. ⑩ 남자의 경우 휴대폰을 바지 앞주머니에 넣지 않아야 한다. 열 효과에 의해 생식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휴대폰 전자파도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데 지구지자기인 하트만,커리,지하수라인에서 방출되는 에너지 강도는 너무 강해 피하는것이 최상책이다 (제로에너지존은 건강존이다)
- 목포대 문채주교수
첫댓글 이어폰의사용을 생활화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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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