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동방대제국 12화에 넣으려고 한 글인데 시간 관계상 이 부분을 빼고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잡설은 잡설에 나오는 어느 모 등장인물과 관련이 조금 있으며 이 글을 쓴 사람이나 어느 분과는 절대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내용이 노골적이므로 미성년자들은 되도록이면 보지 않으셨으...(퍼퍽!) 합니다. 즐감 하시길...
----------------------------------------------------------------------------------
1888년 8월 X일 대한제국 황해도 재령.
조선양반연합군 군관인 도대수 하급군관은 이번에 군관이 된 허동규 하급군관과 군관이 된 기념으로 기방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도대수 하급군관은 20대 초의 기생이 안주를 먹여주자 무아지경에 빠진 채로 안주를 물어 먹었다.
"오~ 절세 미인이라고, 옛날 당나라 현종때의 미녀 양귀비 보다 예쁘구나~ 네 이름은 뭐고 나이는 얼마이느냐. 딸국!"
별로 예뻐보이지는 않지만 몸매가 그럭저럭 날씬한 여자는 도대수 군관의 말에 답했다.
"소녀는 성이 이가요, 이름은 지예이나이다. 소녀의 나이는 올해 22세 이옵고 한달 뒤면 23세가 되나이다."
"오~ 그러느냐? 지예야, 내 너를 보니 너의 가슴 속에 파묻히고 싶구나. 너는 역시 귀엽고 예쁘다. 딸국!"
기생 이지예는 요즘으로 보면 보통 여자 정도로 남자들에게 인식된다. 뭐 이효리나 성유리, 손예진, 이영애 정도면 환장하고도 남겠다만 이지예는 당시 남자들의 눈에 미인으로 취급되었다. 그 이유는 당시 남자들이 이효리처럼 섹시하거나 성유리, 한가인처럼 깜찍한(귀여운게 아닌...) 여자들은 행실이 엉망인 여자로 취급되어 추녀취급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지예의 미모는 지금 여자 연예인들과 비교해 보면 이수영 정도인데, 예쁘지는 않더라도 정감이 가거나 마음씨가 좋으면 미인이었다.
도대수 군관은 이지예를 두 손으로 껴안았다. 그리고는 이지예의 겉옷을 벗겼다. 옆에서 그런 모습을 보던 허동규 하급군관은 다른 기생과 술을 마시던 중 뭔가에 걸려 기침을 했다. 도대수 하급군관은 이지예가 입은 한복을 계속 벗겼다. 벗겨지지 않는 한복은 잔인하게 찢어버렸다.
"몸매도 실하구나~"
도대수 하급군관은 이지예의 허리를 끌어 잡고 입맞춤을 했다. 입맞춤을 한 그는 손으로 가슴을 만졌다. 이지예는 부끄러운 듯 얼굴이 빨개졌다.
"소녀, 부끄럽사옵니다."
허동규 군관은 도대수 군관이 가슴을 만지자 눈을 감고 잠시 방 밖으로 나갔다. 도대수 군관은 수많은 여자를 농락한 자 답게 이지예를 심하게 다루었다. 이지예는 괴로워 했다. 아무리 자신이 기생이라지만 기생 생활 4년 만에 이렇게 심한 흐뭇한 짓(?)은 처음이었다. 아팠다.
"아아!"
이지예는 비명을 질렀다. 도대수 군관이 이지애의 하얀 살을 고기인 냥 피가 나지 않을 정도로 깨물었기 때문이었다. 애무라지만 이건 너무 심했다. 이지예는 손으로 상처를 감쌌다. 다행히 상처에는 이빨 자국 말고는 상처가 별로 없어 어느 정도 추스릴 수 있었다.
"지예야. 네 가슴이 파묻혀야겠다."
도대수 군관은 노골적으로 이지예의 가슴을 만지며 머리를 가슴 가까이 댔다. 고기를 천천히 먹듯이 그는 이지예를 훓어보앗다. 이지예는 땀을 흘렸다. 시간이 갈수록 그 고통은 점점 심해졌다. 마치 몽둥이에 두들겨 맞는 개가 된 기분이었다.
"힘드옵니다 나으리~"
더 깊이 훓어보면서 파고들었다. 이지예는 이제 지쳤다. 겨우겨우 정신력으로 버티던 이지예는 힘없이 쓰러졌다. 갑자기 앞에 보이는 것이 흐물거렸다. 동시에 기분이 좋아졌다. 아니, 반은 좋고 반은 나쁘다고 해야하나? 이상하게 그곳을 노리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허동규 군관의 술시중을 들던 기생은 두려운 눈길로 그 모습을 보았다. 짐승이 만족해 하며 먹이를 먹는 모습을... 공기중에 떠도는 신음소리와 도대수 군관의 늑대 같은 모습... 도대수 군관은 일어나 이지예를 냅두고 다른 기생에게 달려들어 이지예 같이 옷을 벗기고 농락하였다. 10대 후반 정도의 그 기생은 농락을 당하자 아픈 듯 악을 지르며 그 고통을 참았다.
'이런 세상에... 어린 기생이 아프겠군... 아무리 그렇지만...'
허동규 군관은 바람을 쐬다가 몰래 방문의 창호지를 뚫어 그 안을 들여다 보았다. 방 안을 살펴본 허동규 군관은 희노애략을 담은 표정을 지엇다. 허동규 군관이 본 방 안은 엉망이었다. 찢어진 천조각과 알몸의 두 기생, 미친듯한 남자가 그 기생에 뒤엉켜 누워 있었다. 주안상은 온통 술과 안주, 이상한 액체 같은 것으로 뒤범벅 되었다.
"보기 민망하군..."
허동규 군관이 보기에는 민망한 광경이었다. 다시 봐도 민망한 광경이었다. 전에도 이런 광경은 많이 봤지만 이번에도 다를 것은 없었다. 다만... 더 노골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