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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한반도,해외) 스크랩 ^^~[▶謹弔◀] 한반도 대운하 관광 운하!/ [한반도대운하] 물동량의 코스
33허협 추천 0 조회 2,173 08.03.30 16: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반도대운하] 물동량의 코스를 돌려라. 유라시아 운하 대운하 

 

^^~[▶謹弔◀] 한반도 대운하 패러디의 결정판과 관광 운하! ~^^

 


1. 거리단축을 위한 운하의 본질을 완전히 무시하는 한반도 대운하의 개념도 

 

    

 ▲ 유럽의 운하와 파나마운하, 수에즈 운하     ▲ 독일 킬운하 개념도    

 

 독일의 킬(kiel) 운하는 이처럼 불쑥 솟아 나온 덴마크를 질러 가기 위한 운하였다. 아메리카 대륙을 관통하는 파나마 운하나, 아프리카 대륙을 관통하는 수에즈 운하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한반도 대운하는 어떠한가?

 

     

      ▲ 한반도 대운하 개념도           ▲ 한반도 산맥지형과 대운하 개념도


2. 반도를 세로로 관통하는 한반도 대운하를 세계 각국에 응용.

 

   

  ▲ 한반도 대운하를 모방하여 이태리반도를 종단하는 대운하 가상도

 

                                                                  ▲일본판 대운하  

 

 

  ▲ 칠레를 관통할 남아메리카 대운하 -압권임-  

 

3. 대운하의 개발 및 관광 효과를 강조하는 의미를 보여주는 '아프리카판 대운하'.

 

                      ▲ 아프리카를 완전히 관통하는 초거대운하

 

  이런 운하를 왜 만드느냐고 반문할 필요는 없다. 이미 이명박 당선자측이 설명한 바대로, 운하는 80%의 관광효과를 노릴 수도 있으며, 골재채취, 환경보존, 재해방지를 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된다. 

  

대운하를 추진하는 주체의 진지한 설명을 들어보기로 하자.


대운하는 오로지 물류만으로 그 경제성을 판단할 수 없다. 관광목적도 큰 몫을 차지한다. 혹자는 대운하의 물류기능은 20%에 불과하고, 관광기능이 80%에 달한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주 5일제가 되었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갈 곳이 없다. 산은 높아서 못가고, 바다는 멀어서 못가기 때문이다. 흔들리지 않기에 쉽게 갈 수 있는 운하의 4박 5일 추천관광코스를 짚어 보자. 이는 한반도대운하연구회가 공식적으로 소개한 글이다. 

                              ▲ 조원철 인수위 자문위원

 

★ 10년 후 운하를 타고 가는 가상추석여행 -한반도대운하연구회 제공-


1일차 : 오전 7시 여의도터미널 출발. 여주도자기전시관 들러 충주 도착. 동양의학단지에서 검진 및 숙박

2일차 : 충주를 출발, 배를 탄 채 리프트에 탑승. 3시간 영상물 관람하며 세계최장터널 통과. 문경리프트로 하강해 대구 도착

3일차 : 차례를 지낸 뒤, 요트 임대. 아이들은 구미에서 게임문화파크 하선. 부모님은 박정희기념관 방문

4일차 : 부산행 크루즈선 탑승. 고령가야고분, 창녕 우포늪 방문. 함양·의령 인근의 효성·삼성·LG 창업자 생가방문. 을숙도에 도착해 석양의 철새 구경

5일차 : KTX로 서울로 돌아옴.


해석 및 의미


1일차 : 아침 7시부터 배는 출발하지만, 하루 종일 가면 충주에서 숙박할 수 있다. 중간에 할 수 있는 일은 여주 도자기 전시관을 둘러보는 일 밖에 없다.

2일차 : 세계최장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터널 안에서 특별히 할일이 없을 것이므로, 3시간짜리 영상물을 관람한다. 1시간 30분짜리 영화 2편을 한꺼번에 관람하거나, '반지의 제왕'과 같은 대작영화를 감상하면 될 것이다. 다만, 한반도 대운하 홍보영상으로 3시간 동안 상영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3일차 : 박정희기념관이 관광코스로 추천되었다.

4일차 : 드디어 부산에 도착한다. 다만, 효성·삼성·LG 창업자 생가방문이 코스에 들어있다. 어떤 의미인지는 잘 파악되지 않는다.

5일차 : 4박5일의 긴 여정을 마치고, 그냥 KTX를 타고 온다. 처음부터 KTX를 탔다면, 아침 7시까지 온 가족이 여의도 터미널로 나오지 않고, 터널 안에서 3시간짜리 영상물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각종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부산까지 도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제2의 중동 카스피해(Caspian Sea)가 떠오른다.

 

Kazakhstan Proposes Caspian-Black Sea Canal

Kazakh President Nursultan Nazarbaev (file photo)
(official site)

June 10, 2007 -- Kazakh President Nursultan Nazarbaev today proposed building a canal between the Caspian Sea and the Black Sea to ease Central Asian trade with world markets.

Nazarbaev told participants at an international economic forum in St. Petersburg that such a canal would be 1,000 kilometers shorter than sending goods via Russia's Volga-Don canal network.

 

He said Central Asia and Caspian states are rich in energy resources but need a range of options to deliver them.

 

Nazarbaev agreed recently to a plan that envisages the construction of a new pipeline and the modernization of old ones to carry Turkmen and Kazakh natural gas to Russia and on to Europe.

Some Western governments have sought alternative routes for energy shipments that would bypass Russia. (AFP, Reuters)

 

(대략번역) 카자흐스탄 대통령인 누르술탄 라자르바예프가 흑해와 카스피해를 잇는 유라시아 운하를 건설하자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입니다. 이게 실현이 된다면 카스피해 주변국은 주변 강대국들의 눈치 안보고 흑해를 통해서 당당하게 전 세계와 자유롭게 원유거래를 해서 더 많은 이익을 누리게 되겠죠. 

 

자료출처 http://www.hyscience.com/archives/caspian_sea.gif

현재 송유관이 지나가는 경로를 표시한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카스피해 연안 산유국들은 하단 그림과 같이 운하를 새로 만들어서 주변강대국들의 눈치 전혀 안보고 그들 독자적으로 원유를 거래하길 희망하는 겁니다. 경세성은 있을까요? 엄청난거죠? 카스피해 연안국들은 러시아의 볼가-돈 운하를 경유 하는 것보다 월씬 나은 경로에 짧고 여기만 이어지면 나머지는 거의 프리패스.

 

그 운하의 연결 통로는 <카스피해~흑해~보스포러스해협[터키령 공해]~에게해~지중해(분기점으로 두 갈래의 길)~1번 루트 : 지브랄타 해협~대서양으로 유럽시장 확보 2번 루트 : 수에즈운하~홍해~인도양~태평양으로 아시아와 태평양시장 확보>이런 환경으로 바뀌는 것이니~그들(카스피해 산유국)이 원하는 어디든 마구 뻗어 나갈수 있게 되거든요. 그러니 수익성이나 수출길에서 거의 환상의 해상 오일로드가 만들어 지는 셈인거죠. 한반도운하와 비교? 비교나 될까요? 

자료출처(

세계일보 정재영 기자  2007.06.29 (금) 19:20

자료출처 : http://blog.daum.net/dospark/12086251)

 

자료출처 http://www.la.utexas.edu/chenry/oil/caspian.gif

초록색 경로는 러시아가 카스피해 연안국의 송유관로를 미국과 경쟁에서 이기고 확보한 그림입니다.

 

자료출처 http://www.yusif.org/images/caspianmap.jpg

 

자료출처 http://www.synapse.ru/fileadmin/template/img/Caspian_big.jpg

큰 그림입니다. 이 그림을 보시면 아마 주변국들을 한눈에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자료출처 http://earthobservatory.nasa.gov/Newsroom/NewImages/Images/CaspianSea_TMO_2003162.jpg

투르크매니스탄의 내해에 작지만 운하가 잇음을 보여주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자료출처 http://www.flickr.com/photos/varg/44627765/

 

자료출처 http://www.globalpolicy.org/images/maps/natres/caspian.gif

각나라의 영유권을 표시한 그림이네요. 원유가 나오다보니 매우 중요한 선이지요. 이로 인해 이곳의 별칭이 요즘은 "제2의 중동"이라 불리워 지고있고 각 나라들의 카시피해의 영유권이자 국토분할선 이라고도 볼수 있겠네요. 러시아, 카자흐스탄, 투르크매니스탄,아제르바이잔, 이란까지 접경지로 되어있네요.

 

자료출처 http://www.marcon.com/library/country_briefs/caspian_sea/casp_gaspipe_map.gif

지금 현재 운영되고 잇거나 앞으로 송유관 공사후 확정될 송유관의 경로를 표시한 이미지네요.

 

자료출처 http://www.exorthodoxforchrist.com/images/Azerbaijan_Oil_4.jpg

 

그렇다면 이들 카스피해 주변국은 운하를 파면 과연 어디까지 그 물길이 이어지는 걸까요?

지도로 그 물길을 한번 따라가 보도록 하죠.

자료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A%B7%B8%EB%A6%BC:Mediterranian_Sea_16.61811E_38.99124N.jpg

(하단 두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충 짐작이 가시죠? 운하를 따라가 볼까요?

 

참고로 상단 이미지를 이용하여 계힉중인 유라시아 운하와 주변의 볼가-돈 운하 그리고 카스피해 주변국들을 이미지로 편집하여 야러분들의 이해를 돕는 자료를 보완해서 올립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신것처럼 볼가-돈 운하와 계획중인 유라시아운하는 물길이 다음처럼 이어집니다.

 

볼가-돈 운하(운항중)

카스피해~아조프해~흑해~보스포러스해협~에게해~지중해~대서양으로

카스피해~아조프해~흑해~보스포러스해협~에게해~지중해~수에즈운하~아시아~태평양으로 물길이 이어집니다.

 

유라시아 운하(계획중)

카스피해~흑해~보스포러스해협~에게해~지중해~대서양으로

카스피해~흑해~보스포러스해협~에게해~지중해~수에즈운하~아시아~태평양으로 물길이 이어집니다. 엄청나지 않나요?

 

이처럼 지중해까지만 연결되면 대서양으로 혹은 수에즈운하를 통해서 아시아,태평양으로 이어지니 그 물길의 중요성이나 운하를 파려고 안간힘을 쓰는 이유를 다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운하는 바로 이러한 잇점이 너무나 확연할 때 해도 해야 되는것 아닌가요?

 

지중해를 중심으로 수많은 유럽을 이제 한눈에 보실까요.

물론 볼가-돈 운하와 유라시아 운하의 물길 연결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아주 큰 이미지로 상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제2의 중동"인 카스피해 연안국들의 현재 상황들을 정리한 취재기사들입니다.

 

"또 다시 펼쳐지는 거대한 게임"

 

카스피해의 현재


페르시아만 북부, 이란의 서쪽에 위치한 카스피해 지역은 최근 들어 세계의 새로운 에너지 공급지로 각광받고 있다. 구소련을 이루었던 공화국들인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와 이란으로 둘러싸인 이 지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매장지대이며, 막대한 양의 천연가스가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많은 나라들이 이곳에 매장된 에너지의 혜택을 받으려함에도 불구하고, 카스피해 지역 에너지의 장래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기존 세력과 미국과 유럽연합(EU: Europe Union)을 기점으로 하는 새로운 세력의 개입으로 인한 경쟁의 격화 및 이 지역 내의 인종적 정치적 소용돌이로 어두운 구름에 휩싸여 있다.

 

특히 세계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 지역의 자원을 통제하기 위한 투쟁은 에너지와 관련된 분쟁의 가능성을 증대시킴은 물론 폭력적인 갈등마저 심화시키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카스피해 지역에 잠재된 분쟁은 페르시아만 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많은 요인들에서 비롯된다.

 

왜냐하면 경쟁적인 국경(영토)분쟁, 권위주의 정권의 만연, 심각한 경제적 불균형, 장기간의 지역적 경쟁들이 인종적이고 종교적 문제와 맞물려 더 복잡하게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지역은 카스피해 자체가 육지로 둘러싸여 있어서 이 곳에서 세계 곳곳으로 에너지 자원을 보낼 때, 어디로든 분쟁에 휩싸여 있는 인접지역으로 철도나 송유관이 통과해야 된다.

이러한 지리적 요인은 미국과 러시아의 이 지역에 대한 세력 다툼에 EU까지 끌어들이게 되는 요인으로 발전하였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각축에도 불구하고 EU는 카스피해의 석유 “재발견”과 거의 동시에 일어난 8개 신생국의 독립을 멀리 EU 통합의 미래와 그 확대 노력의 범위로 내다보며 남부 러시아에 대한 이해관계를 높이고 있다.

 

즉, 이 지역에 새로운 “Great Game`을 논의하기 위해서 수많은 세월동안 러시아의 독자적인 세력범위로 간주된 이 지역(중앙아시아 및 카스피해와 카프카즈)으로 미국은 물론 EU와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이끌려오고 있다.

 

실크로드의 부활

소련 연방의 붕괴가 있은 지 7년이 지난 후,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틀 속에서 빛난 이 거대한 변화의 모든 것은 현실성의 결핍과 함께 시작되었다. 먼저 EU는 1990~91년 당시 그들이 적대하던 소연방의 코카서스와 중앙아시아에 식량을 지원하려 하였지만, 그들은 이 시도가 느리고 신뢰할 수 없기로 악명높은 러시아 수송망을 이용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후 이 지역의 신생 독립한 8개국을 비롯한 관련 당사국들은 이 지역의 교통 네트워크를 변경하려는 노력에 강한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이는 카스피해 부근의 지하자원 수송과 관련된 새로운 요구들과 맞물릴 수밖에 없었다.

<자료출처 : http://blog.daum.net/parkkiha49/1706300>

 

<자료인용-세계일보(다음 블로그)>

카자흐 대통령 "카스피해∼흑해 운하 만들자”

 

유라시아 교역증진 겨냥 제안
물류망 낙후 중앙亞 설득… 러 반대가 '걸림돌'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유라시아 운하 개통이 가능할까.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최근 세계 최대 호수 카스피해에서 흑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해 아시아와 유럽의 교역을 증진시키자고 주장해 주목된다.

 

유라시아 운하 건설로 카자흐스탄의 해양 운송로 확보를 노리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변국 설득에 나서고 있다. 원유와 가스, 광물 자원은 풍부하지만 운송 수단이 낙후돼 세계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겐 솔깃한 제안일 수 있다. 유라시아 운하 건설에는 5년 동안 60억달러(약 5조5000억원)가 필요하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최근 외국 ‘큰 손’들을 카자흐스탄에 불러모아 “유라시아 운하가 개통되면 러시아의 볼가강과 돈강을 지나는 현재의 해양 운송로보다 이동거리가 1000㎞ 정도 단축된다”며 “중앙아시아 국가는 물론 중국의 유럽 수출 경로로도 경쟁력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영국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현재 카스피해에서 흑해로 운항하는 배들은 러시아의 볼가강을 거슬러 올라가 돈강과 만나는 ‘볼가·돈 운하’를 지난 뒤, 서쪽으로 항해해 흑해 북쪽의 아조프해에 닿는다. 유라시아 운하가 건설되면 운송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유라시아 운하를 건설하려면 캅카스산맥 북쪽 일부 지역을 관통해야 한다. 러시아의 반대도 만만찮다. 유라시아 운하가 건설되면 ‘볼가·돈 루트’는 폐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최근 유라시아 운하 건설의 대안으로 볼가·돈 루트를 확대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최근 “50억달러의 공사 비용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 공동 분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정재영 기자  2007.06.29 (금) 19:20

자료출처 : http://blog.daum.net/dospark/12086251

 

"제2의 중동 카스피해"

[세계를 움직이는 뉴 월드파워]<6> 카스피해 유전파워

 

지난 8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에 육박하자 세계경제계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1백달러가 넘는 ‘슈퍼 스파이크 현상’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 다행히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전격 증산에 돌입하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각국은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자원 고갈 우려와 함께 ‘자원의 무기화 현상’을 중심으로 한 자원민족주의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남에 따라 각국은 석유, 가스 등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에너지 확보 전쟁을 세계 각 지역에서 펼치고 있다.

 

에너지 패권전쟁, 중동에서 카스피해 연안으로 이동

에너지 전쟁이 가장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격전지가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카스피해다. 각국이 치열히 에너지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카스피해 연안은 과거 비단과 문화를 실어날랐던 ‘실크로드’에 빗대 ‘뉴 오일로드’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다.

물론 OPEC을 중심으로 한 석유파워는 여전하다. 그러나 중동이 이라크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과 레바논 및 헤즈볼라 분쟁 등 테러가 일상화되자 세계의 관심은 카스피해로 쏠리고 있는 것이다.

‘세계 에너지대전의 중심’으로 부상한 카스피해는 남북 1천2백㎞, 동서 3백㎞, 총면적 40만㎢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다. 카스피해를 둘러싼 국가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란 등 5개국. 이 지역의 석유 확인 매장량은 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백65억배럴(미국 에너지정보청)~3백94억배럴(석유컨설팅 기관 우드맥킨지). 전세계 매장량의 5% 정도쯤 된다.

그러나 이는 확인된 매장량에 불과하다. 실제로 캐낼 수 있는 가능 매장량은 2천3백억배럴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시추공만 뚫으면 석유가 쏟아진다’는 말이 있을 만큼 아직 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얼마나 묻혀있는지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한 예로 카자흐스탄의 경우 국내에 2백여개의 유전지대가 있으나 개발 중인 곳은 80여곳에 불과하며, 다른 미개발 유전들의 매장량도 정확하게 추정되지 못한 상황이다.

국가별로는 카자흐스탄의 확인 매장량이 90억배럴로 가장 많으며 아제르바이잔이 70억배럴로 두번째로 많다. 천연가스의 확인 매장량도 2백19조cf(입방피트)에 달하며 가능 매장량은 2백93조cf에 달한다.

현재 카스피해의 석유생산량은 하루 1백63만배럴로 세계 공급량의 2.1% 수준. 그러나 2015년에는 하루 3백8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돼 카스피해의 위상을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중국-러시아, 카스피해 패권 3파전

카스피해를 주변으로 하는 중앙아시아 지역은 역사적으로 열강들 사이에 주도권 다툼이 치열했었다.

과거 고대 통상로인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은 동서 문물을 교역하는 등 수백 년간 이 지역을 지배하며 세계의 중심으로 자처했다. 19세기 말에는 제정 러시아와 대영제국이 인도로 가는 길목인 히말라야, 힌두쿠시, 카라코룸 산맥의 협곡과 구릉지역, 카스피해 일대를 장악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다. 영국의 작가 루드야드 키플링은 대영제국과 제정 러시아의 치열한 쟁탈전을 ‘거대한 게임(The Great Game)’이라고 표현했고, <거대한 체스판>의 저자인 브레진스키는 이 지역을 ‘유라시아의 발칸’으로 부르기도 했다.

지금 카스피해에선 ‘두 번째 거대한 게임(The Great GameⅡ)’이 전개되고 있다. 이번 게임의 주체는 미국-중국-러시아.

가장 눈에 띄는 대결은 송유관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열강간 경합. 미국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그루지야의 트빌리시를 거쳐 터키의 제이한에 이르는 1천7백70km의 BTC라인 송유관 건설을 주도했다. 러시아는 이에 기존의 CPC라인 외에 카자흐스탄의 텡기즈유전에서 러시아의 노보로시스크로 이어지는 1천5백80km의 송유관을 확장, 건설했다. 중국도 카자흐스탄의 아타수와 자국의 두산쯔를 연결하는 1천km의 송유관을 완공하여 카스피해에 직통 으로 연결되는 거점을 확보했다.

여기에다 최근엔 인도까지 가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지나는 1천6백km의 파이프라인 건설에 나섰다. 그야말로 전 세계가 카스피해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확보하기 위한 제 3차 세계대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쟁 중이다.

 

에너지강국으로 급부상 중인 카스피 인근 국가들

이같은 열강들의 각축 속에 카스피해 인근 국가들은 새로운 경제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2의 사우디아라비아’로 불리는 카자흐스탄은 유전개발을 통한 석유 수출로 연 1백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아제르바이잔도 석유 관련 수입만 매년 2백억 달러가 넘어서면서 이제는 국가 개발 계획을 추진할 자금 원동력을 갖게 됐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전 세계의 10퍼센트를 차지하는 천연가스 매장량과 8백80억 배럴의 석유매장량을 통해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매머드 경제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도 에너지 대국의 장점을 살려 그동안 쇠락했던 국력회복에 나서고 있고, 그루지야는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있으며, 키르기스스탄은 전략적 요충지로서 중앙아시아의 허브를 지향하고 있다.

'제2의 중동' 블럭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부활하는 자원민족주의, 그리고 위기의 한국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석유위기를 불러일으키며 국제 에너지시장의 질서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자원민족주의는 21세기 들어 다시 강화되고 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교수로서 석유생산정점연구회(ASPO·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eak Oil)를 이끌고 있는 쉘 알레클렛 의장은 지난 1일 서울에서 행한 ‘석유에 중독된 세계,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강연에서 “2008~2010년께 세계 석유생산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며 “인류는 역사상 최대의 파티인 ‘석유 파티’를 즐겨왔다. 그러나 파티는 얼마 후 끝난다. 이로 인해 세계경제는 성장을 위협받을 것이고, 정치·사회적 불안정이 야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최대의 석유를 소비하는 등 석유소비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개발과 성장이 급격하게 진행중인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석유소비가 늘고 있다”며 "중국은 현재 전 세계 석유의 8.5%를 소비하고 있으며, 최근 석유소비 급증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석유소비량이 공급량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자원 민족주의, 자원 전쟁의 불가피성을 지적한 것이다.

문제는 석유 한방울 안나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비효율적 에너지 소비국가인 우리나라다.

세계적 에너지전문가인 페레이던 페샤라키 박사는 지난달 9일 서울서 행한 ‘구조적 변화 맞고 있는 세계석유시장과 한국’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한국이 지난 80~90년대 원유 가격 상승을 예상하지 못하고 가스 도입가격을 원유 가격과 연동시켜 계약, 현재 대만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치르고 LNG를 구입하고 있다”고 한국의 낙후된 에너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카스피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카스피해 유전이 유럽과 미국, 중국, 러시아 간 열강의 주도권 다툼으로 한국이 틈새시장을 찾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원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한 에너지 확보에서 중동 지역 공급량을 확고하게 확보하고 카스피해 유전에도 적극적이고 시급하게 나서야만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공급의 해외 의존도는 97%이고, 특히 석유의 경우 중동 의존도 79%로 지나치게 높다. 우리가 카스피해 유전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이미 한국석유공사와 SK 등은 카스피해 유전개발에 뛰어든 상태며, 삼성, LG, 현대자동차, 동일하이빌 등도 카스피해에 뛰어든 상태다.

21세기 최고의 격전지인 카스피해 각축전에서 과연 우리가 얼마나 틈새를 파고들 지에 한국경제의 미래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자료출처 http://blog.daum.net/jbk89/902548

 

러시아, 카스피해 가스관 건설서 미국 제압

투르크멘 설득 가스관 건립 합의

 

≫ 카스피해 둘러싼 가스관 각축전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의 천연가스 수송로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대결에서 러시아가 기선을 제압했다.

 

러시아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은 12일 투르크멘에서 출발해 카스피해 연안을 따라 카자흐를 거쳐 러시아로 가는 천연가스관 건립에 합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멘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과 투르크멘의 카스피해 항구도시 투르크멘바쉬에서 3국 정상회담을 열어 이렇게 합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뒤 “연간 100억㎥의 가스를 수송할 수 있는 카스피해 연안 가스관을 재건할 것이며 이 가스관과 병행하는 별도 가스관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스관 건립 계약을 7월 이전에 맺고 착공은 내년 상반기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3국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가스 위에 떠 있는 나라’로 불리는 투르크멘의 카스피해 횡단 가스관 건설이었다. 현재 러시아가 옛소련 때 만든 송유관·가스관 시설을 이어받아 중앙아시아-유럽 가스 공급 통로를 독점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중앙아시아의 천연가스를 1000㎥당 55달러에 산 뒤 유럽에 265달러에 판다고 비판한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러시아를 거치지 않고 카스피해를 지나는 가스관을 건설해 △유럽의 에너지 안보 강화 △러시아의 중앙아시아 지배력 약화를 노렸다.
 
투르크멘 등도 옛소련 시절 석유·가스 수송망에서 벗어나 수출선 다변화를 시도해,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투르크멘을 상대로 한 치열한 에너지 외교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애초 카스피해 횡단 가스관 건립에 긍정적이었던 투르크멘 설득에 성공해 미국과의 각축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한겨레신문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자료출처 http://blog.empas.com/pjmi1122/20150042

 

카스피해는 전후 최대 `그레이트 게임` 중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등 5개국이 접해있는 카스피해.한반도의 1.8배 정도인 바다 같은 호수에 1990년대 말 세계 최대 규모인 카샤간유전이 발견되면서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열강의 관심이 중동에서 이곳으로 옮겨 왔다.

이 지역의 석유 추정 매장량은 조사 기관마다,또 조사 시점마다 2000억배럴에서 2700억배럴까지 큰 차이를 보인다. 전 세계 매장량의 5%를 웃돌 것이라는 게 일반론이다. 여기다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1위다.

이 지역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국가들이 지난해 5월 1770km에 달하는 BTC라인(아제르바이잔 바쿠~그루지야 트빌리시~터키 제이한)을 개통하면서 열강 간 에너지 확보 경쟁이 파이프라인 전쟁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러시아 영토를 지나지 않고 서방 세계로 원유 수송이 가능한 첫 파이프라인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BTC라인이 지나는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 터키 3국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이에 카스피해를 앞마당으로 생각해온 러시아는 기존의 CPC라인(카자흐스탄 최대 유전지대인 아티라우~러시아 흑해 연안 노보로시스크,1560km)의 확장작업에 돌입했다. 동시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 5월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카스피해 연안 가스관 건설 합의도 이끌어냈다.

여기다 카자흐스탄 동쪽으로 국경을 맞댄 중국은 2년 전 두산쯔와 카자흐스탄 아타수를 연결하는 10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개통시켰다. 인도도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을 연결하는 1600km 파이프라인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카스피해와 중앙아시아 대륙을 둘러싼 열강 간의 자원 확보 전쟁이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최대 '그레이트 게임'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오일밸브가 핵탄두의 역할을 대신하는 양상이다.

 

자료출처 한국경제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81418051<ype=1&nid=000&sid=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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