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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 홀덴이 조금 특이한 회사입니당. [3] | |
6452| 2006-12-25 | 추천 : 0| 조회 : 157 |
저도 처음에 호주와서 홀덴이란 차가 호주의 국내차라고 들었습니당. 그래서 더 눈여겨보았지용. 자동차 수출국 한국시민답게..ㅎ
그런데 공부와 관련해서 배운 홀덴은 좀 특이한 회사입니당. 지배구조도 그렇고, 호주에서의 공장 운영도 그렇고..(홀덴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제가 아는것은 이렇습니다. 홀덴은 엄밀히 말하면 호주의 자동차 메이커가 아니랍니다. 제일 좋은 모델이 바로...예를들면, 한국의 망한 대우자동차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쥐엠대우라고 하지만, 그 옛날 망했던 김 우중씨의 대우자동차...
홀덴 조립라인과 각종 자동차 부속품들...물론 호주내에서 공급되는 부품도 다량입니다. 자동차는 한 완성품이 나오기까지 보통 3 만개 이상의 부품이 조립되어야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나라의 기계산업과 기술력을 평가할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하구요.
홀덴은 이런 의미로 말하면 수입차에 호주가 지배한 구조가 아닌 다국적 기업입니다. 엔진을 비롯한 모든 핵심부품은 수입합니다. 홀덴차 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옛날 대우의 자동차들처럼 껍대기만 대우이고, 알맹이는 GM 이나 Ford 입니당. 한국에서 팔리는 스테이트 맨이란 차도 호주에서는 홀덴에서 나옵니당.
이런 기술적인 문제와 로열티 문제때문에, 홀덴이 수출할때는 그 딜러의 이름으로 나갑니당. 당근 지엠으로 나가겠지요. 호주에선...미주시장은 포드이고...
흡사 한국의 갤로퍼가 호주에 못 들어오는 이유랍니다. 갤로퍼는 미쯔비시의 파제로를 카피한 차로, 원작자인 미쯔비시???가 호주내 시판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당. 기아의 프라이드가 호주 시장에서 페스티바라는 포드의 이름으로 팔린것과 비슷한 내용입니당.
아무튼, 호주내 조립공장은 말 그대로 조립공장입니당. 그리고 부품은 포드와 지엠이 하나의 컨소시엄으로 운영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 차들의 부품이 호환이 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일단 가격이 말도 안되게 비쌉니당 (한국/일본 마켓과 비교해서 ). 그래서 호주에서는 실지로 대부분의 정비업소에서 이런 비싼 부품을 기피하고, 일명 중고품을 이용하던지 아니면 호주내의 공장에서 만든 많은 다른 부품을 쓰고 있습니당.
홀덴과 포드는 마켓에 나온지 10년이상 되는 차의 부품을 공급하지 않는답니당. 그래서 렙코나 기타 여러 중소기업에서 이런 차에 맞는 부품을 팝니당. 질도 질이지만, 아무튼 순정부품에는 모자라는 컬러티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쌉니다. 싸다는게 순정부품과 비교해서..^^ 굳이 말하면 짝퉁 부속
아무튼, 이렇듯 홀덴의 지배구조와 생산라인은 호주상표라고 믿기 어려운 현실이지요. 그리고 저는 자동차 관련 취업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습니당. 제가 아는정도는 이런정도....
암튼 미안함다. 도움이 되야 하는데...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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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R-34 | 홀덴은 GM으로 들어갔죠, 대우와 이스즈가 홀덴과 엔진을 공유합니다. 그래서 호주 엔 GM자동차들이 홀덴마크를 달고 생산되죠, 생산공장은 호주안에 있습죠. 미쯔비시 는 아들레이드에 있고, Ford는 Geelong, 도요타는 퀸즐랜드 어디에 있다고 들었습니 다. | 12-25 |
GTR-34 | 홀덴 부품공급은 잘됩니다. 가격도 싸고요, 그래서 경찰차들이 홀덴 코모도 아니면 Ford Falcon 이죠, 성능은 쓰레기 지만... 이상 제가 질롱 Ford 메카닉 밑에서 야메로 따라다니면서 주워들은 정보였습니다. | 12-25 |
winnie | 홀덴이 GM으로 들어간게 아니라 태생부터가 GM의 하위 디비젼으로 설립된회사입니 다..플리머스, 올즈모빌,폰티악,시보레 등등 과같은 GM의 하나의 디비젼일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