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전사의...소식'
1)연속화재와 복구...2)고명딸 결혼식 이후소식...3)여름공동단식 상세안내(7/31-8/5, 임낙경목사 시골교회)
4)늙은전사 카페이야기, 5) 20년청소년모험여행 쉼표, 6)입양 다섯 장애아 윤정희엄마의 꿈은 <아동복지관장 !> 7)세계생태공동체 순례안내 8) 치매엄마와 함께한 <똥꽃>을 읽어 보셨나요
사랑하는 벗에게 드립니다
지난 년말부터 몇차례나 이어진 화재사건과 수습과정에서 깊은 수렁에 빠저든 난감함...
마치 깊은바다 속 바닥까지 빠저 내려 갔다가 위로부터의 구원의 손길과 벗들의 지원과 격려에 힘입어 바닥을 차고 솓구쳐 오른 느낌입니다,
크나큰 걱정을 끼치고 그리고 도움을 받아 깊은 사과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년말 가족들에게 아직 4년의 보장된 관장직 임기가 남아 있지만 나이가 너무 많도록 이 자리에 있으면 덕을 세우지 못하겠다는 생각으로 퇴직을 앞당겨 준비중이라고 말했는데, 연속 화재가 확실하게 다짐을 시키는 꼴이 되엇습니다,,
이 시련이 무슨 의미일까를... 무었을 일깨우려는 것일까를 '뫔'이 심한 몸살을 앓는 기간이였습니다,...
그간 반년가까운 세월이 지나고 이제야 평정된 마음 솟구치는 느낌으로 소식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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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전사의 노래 권총이야기 권술룡 cafe.daum.net/kwonsay
세계생태공동체순례 권술룡 cafe.daum.net/ecopilgrim
e-메일; kwon-say@hanmail.net 011-452-4982
첫번째 소식 ;연속화재와수습에 대한 사죄와 감사의 인사
2007/12/20/자정께 대동노인무료급식소가 바로 옆에 주차된 어떤 승합차의 연료탱크에 방화되어 소실된데 이어 한겨울 2개월여 동안 대동지역에 방화로 추정되는 아홉번의 대소 연속화재는 대동복지관에도 세차례 방화가 있어 충격을 주었고 몇달에 걸친 사건수습과 복구가 계속 되었습니다,
십시일반으로 120여분들의 성금, 그리고 대동노인급식소를 조립식관련사업을 하는 세분의 천인규선생의 고교동창들께서 무료로 이전보다 더욱 견고하게 조립식으로 다시 지어지고, 여러해에 걸쳐 대동복지관을 돕던 여러 기업체에서 장비와 기자재등을 모두 기증해 주시고 대동복지관의 화재복구도, 화재방지 시스템도 완벽할 정도로 완료되었습니다,
위의 여러분들의 지극정성과 아울러 또한 대전시와 동구청의 깊은 배려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걱정하고 격려해주신 사회복지관련기관 단체들께, 시민사회단체들에게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 격려해주신 평화의 마을 법인에 모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아직 3년반의 보장된 임기가 있지만 나이가 너무 많도록 이 자리에 있으면 덕을 세우지 못하겠다는 생각으로 준비중입니다,
**새로지은 급식소의 안벽에 아크릴 판으로 도우신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이름을 아로새겨 오래도록 감사한 뜻을 기립니다
**부탁의 말씀은 후원송금해주신 이들의 주소가 없어 후원금품 영수증(년말정산용)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명과 주소, 연락처 e-메일주소를 꼭 알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
두번째 소식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명딸의 결혼식>이후 소식
지난해 시월말일 딸의 생일날,
희귀 난치병 <근육디스트로피>를 앓는 장애인청년과 결혼식을 올린 고명딸의 혼례식에는 신부측의 하객들만도 500여분이나
평일날 바쁘고, 먼길을 마다않고 오신 하객들의 표정엔 결혼식에 대한 애잔한 모습들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우리가족이 10년을 살았던 평화의 마을 마당에서 삼남매가 모두 한 장소에서 혼인 예식을 올리다니...
그땐 배수진을 친 느낌으로 혼사를 치뤘으나 그러나 하객들께서 기도해주신 덕분으로 신랑신부 두 사람은 아주 행복하게 열심히 살고 있어요,
신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원봉사단체로, 소외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수많은 사회봉사단체를 탄생시킨, 며칠전 30주년 기념행사를 한 한벗재단의 실무책임자로.뇌성마비 장애인보호센타일로... 신랑은 한국근이양증협회 비정규 기획실장으로 일하며,
신혼 2개월여 만에 얻은 신방은 마포의 성산동 공동육아마을이 멀리 내려다 보이는 얕은 언덕의 반 지하면서도 1층같이 앞이 거의 트이고 계단을 널판지로 개조한 40평방미터(13평정도)아담한 집, 보증금 1,000만원 월 20만원...서울에 이런집이 있다니...예비되어 있은듯이...아, 그 보증금은 하객들의 축의금으로...감사 ^^* ^^*
새해에 딸네집 방문에 백진앙한벗재단이사장도 함께해 저녁을 나누며, <두 사람은 허락하시는 만큼의 생애를 아주 가치있고 풍요롭게 빛나는 생애를 살것>이란 믿음이 그날 이후 지금까지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기도바라며...
세번째 소식 ; 20년차 2008'여름공동단식 안내
<상세안내 자료집은 첨부파일과 카페 참조>
평마여름공동단식은 2008/7/31/목-8/5/화 6일간 강원화천 오지 임낙경목사의 "시골교회에서 열고자 합니다
남녘에선 먼길이지만 자연속에서 소외된 이들과 함께사는 초대교회의 원형을 찾아 ,교회다운 교회에서 자연치유가로 이름높은 촌놈 임낙경목사의 '시골교회 공동체"에서 감동의 한주간을 보내는 소중한 경험을 누리고자 합니다,
지난해 여름과 2008 새해맞이 공동단식 두번을 연속으로 영동의 오지마을 "자유학교 물꼬"에서 여름엔 너무많은 이들로 곤욕을 치뤘고 새해맞이는 인원도 줄이고 겨울이고 하여 비교적 쾌적한 공간에서 감동스런 공동단식을 하였고
서울 명동의 향린교회 조헌정목사님은 새해단식을 마친 즉시 다음주부터 10명씩의 교우들을 교대로 매달 한번씩 한주간씩 공동단식을 놀라운 순발력으로 열고계시며 매달 야채효소를 한상자씩 보내고 있어요
또한 대전여민회의 임정규님은 계속되는 대전촛불집회 사회를 거의 혼자 맡아 진행하여 여전사,영웅탄생이 예고, 그 외에 수많은 화제들은 카페에서 읽으시도록
<첨부화일; 여름공동단식 상세안내, 자료집>
네번째 소식 ; "늙은전사의 노래..."다음카페 활성화
사람마다 간직한 소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시작된 평화의 마을 이야기가 늙은전사의 노래로 이어저 어언 20년이 지난 강산이 두번 변하는 세월이 였어요..
최초의 회보라는 <평화의 마을>지와 청소년 모험조국기행 , 소록도방문단 57회, 평마공동단식30여회까지 모두 20년을 이어왔고 세계생태공동체 순례단 8차레 200여명까지하면 그간 20여년세월 동안 수천명과 게다가 초창기 10여년 평화의 마을 회보 독자들은 물론 다음카페의 '늙은전사의 노래"와 거기다가 연속화재 이전까지 3,000여 e-메일 독자들에게 보내는 "늙은전사의 노래"까지 더하면 얼마나 많은 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관계였을 터인데 ...왜 좀더 소통 ...이야기를 더 많이 못 나누었냐? 는 아쉬움이 큽니다,
."늙은 전사의 노래 권총이야기" cafe.daum.net/kwonsay
세계생태공동체순례 cafe.daum.net/ecopilgrim 를 매일 매일 이야기 거리를 올리고자 합니다
글과 자료를 올리고 정회원으로 많이 가입토록 동기유발하여 읽히는 카페가 되도록 하렵니다
들어 오셔서 가입과 글 남기고 소통 ,이야기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진한 평화의마을과 복지관, 홈리스등 홈피도 한달후쯤 활성화 되도록 하렵니다,
다섯번째 소식 ; 청소년 모험조국기행 쉼표
20년째 계속된 청소년 모험조국기행은 평마아동복지센타는 20년 기념으로 제주일주를 하게되며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대동복지관은 MBC와 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각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이 주관하는 <2008 MBC1318 사랑의 열매캠프>-7/28/월-30/수, 장소 대전침신대-충청권주관단체를 맡게되고 또한 전국청소년을 대상으로 복지관에서 이끌어 가는데 한계가 있어 이만 접기로 하고 다음해부턴 외부 자원교사를 중심으로 법인차원에서 열고자 합니다,
유라시아 중동을 자전거여행한, 대안학교 대표교사였던, 스페인 산티아고 45일을 걷고온 이들이 이번에 20년 모험여행을 이끄려고 했으나 일정상 접기로 하고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그간 평화의 마을" 청소년 모험조국기행"에 참가한 청소년들중 상당수가 대안학교등을 거치고 개성있는 대학생으로 그리고 인도나 세계로 배낭여행등 모험세계여행을 하는경우를 가끔보며 청소년시절의 모험에 찬 여행이 사람을 키운다는 확신을 가집니다,
이제 오래도록 구상해 보던<국제 청소년 모험여행학교>...
청소년시절 여행을 통한 세계인으로의 안목, 기량,위기대처능력,생태, 영성, 생명,평화..."뫔"키우기를 누군가 열어갈 이들이 없을가...
<2008 MBC1318 사랑의 열매캠프>-MBC와 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각지역의 사회복지기관(충청권은 대동복지관주관 -7/27-29, 장소 대전침신대-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중고생)-대학생은 자원봉사자로-은 042-673-8337로
여섯번째 소식 ; 세계생태공동체순례
지난 2월의 제8회 세계/두번째의 쿠바/생태공동체순례는 황대권생태운동가, 기독교사상 주필 한정호목사, 민변의 변호사,
민가협과 장기수후원회 총무,연구원, 사회복지사. 귀농인, 출판인,의사, 교사등 다양한 직종의 27명,
놀랍게도 참가자들중 민주화 과정에서 장 단기수로 고초를겪으며 복역한 햇수가 모두 무려 50년! "아!" 였다,
대다수 말을 아꼈지만 아! 그 아픔들이 아직도 신원이 제대로 되지 않다니!...하는 탄식...
고난의 시기에도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예산을 줄이지 않았다는 쿠바!
장애인학교에서 만난 체 게바라의 딸 소아과 의사인 알레이다 게바라 ,
특히 마지막에 혁명영웅의 딸로 쿠바에 살면서 특별대우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알레이다는 겸연쩍게 웃으며 쿠바에 그런 것은 없다며 “인민들로부터 지금까지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왔는데 그 보다 더 큰 특권이 어디 있는가?”였다
황대권선생이 녹색평론에 올린 순례기 "아! 쿠바"는 안목과 재미등 쿠바여행기의 압권으로 필자와 녹색평론 김종철 발행인의 쾌락으로 보내니 꼭 읽으시기를 바란다
또한 "기독교사상"에 한중호주필의 순례기가 연재되고 있다
<첨부화일 아! 쿠바! 황대권외>
제9회 제 10회 제11회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가는길
-인도
-쿠바로 이어짐
세 계 생 태 공 동 체 순 례 발자취
순위 |
행 사 명 |
기 간 |
참가인원 |
일 정 / 내 용 |
소 요 예 산 |
비 고
(협력/협찬단체) |
제1회 |
세계/인도중남부 지역
-오래된미래를찾아서- |
2003/7/29-8/14 (17일간) |
33명 |
인도중부/엘로라,아잔타석굴사원-간디,비노바아쉬람,/남인도/인류의미래;오로빌공동체 |
*190만원 |
크리스찬아카데미/ 생명누리/ 씨알아쉬람 |
제2회 |
세계/남인도지역/오로빌등 여러공동체 |
2004/1/16-1/29
(14일간) |
23명 |
남인도지역의 오로빌등 여러공동체/학교/아쉬람등 순례 |
*190만원 |
남인도생명누리공동체 |
제3회 |
세계/인도대륙횡단/뭄바이에서 칼카타까지 |
2005/1/18-2/2
(16일간) |
26명 |
인도대륙횡단/엘로라,아잔타/멜가트산족마을/아쉬람들/바라나시/마더데레사사역지들, |
*190만원 |
씨알아쉬람/생명누리 |
제4회 |
세계/독일-동유럽 5개국순레 |
2005/9/23-10/3
(13일간) |
21명 |
독일/김조년이종희교수초청/독일-동유럽/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폴란드 |
*180+보상 |
독일/김조년,이종희교수부부초청 |
제5회 |
세계/네팔/히말리야트레킹/북인도지역 순례 |
2006/1/17-2/1
(16일간) |
23명 |
네팔 카트만두/히말라야 1주간 트레킹/북인도/델리/바라나시등/네팔교포 만남의시간등 |
*210만원 |
네팔 양승봉신경희 의료선교사부부등 |
제6회 |
세계/쿠바-녹색혁명의 나라/열정의라틴문화 |
2007/1/24-2/4
(12일간) |
31명 |
카나다/토론토/쿠바아바나/올드아바나/바라데로/녹색혁명현장과 열정의 라틴문화 체험 |
*320만+녹색기금90만 |
녹색기금 지원 /준)한쿠바문화교류협 |
제7회 |
세계/바이칼/몽골/북경생태순례 |
2007/8/7-8/17
(11일간) |
33명 |
북경/몽골체험/러시아 이르추쿠츠관광/바이칼호순례/몽골체험/북경 |
200만원+녹색기금50만 |
녹색기금 지원 |
제8회 |
세계/두번째 쿠바/녹색혁명과 라틴문화 체험 |
2008/1/28-2/8
(12일간) |
27명 |
카나다 토론토/쿠바 아바나/바라데로등 녹색혁명현장과 열정의 라틴문화 체험 |
330만+녹색기금 120만 |
녹색기금 지원 |
제 9회 |
세계/다섯번째/남인도 / |
2008/6/26-7/8
(2주간) |
1 명 |
남인도 뱅갈로-원주민마을 생명누리공동체/ |
|
| 제10회 세계/산디아고(스페인)가는길-800년 순례길 2008/10 혹은 2009/4,5예정
제11회 세계/세번째 쿠바/ 2009/1 중순
제 12회 인도/2009/1-2월
일곱번째 소식 ; 입양 다섯 장애아 윤정희엄마의 꿈은 <아동복지관장 !>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 동아일보 1면 톱을 장식한 입양한 다섯 장애아를 키우는 윤정희 김상훈부부...
대동출신으로 동구의회의 열정가 윤기식의원의 여동생으로 대동의 노인들께서 <큰 어머니>로 기억하는 어머니의 딸로 어머니의 이웃사랑을 보며 자랐다고 했다,
오래전부터 친숙한듯한 맑은 첫 인상에 매료되었다
용두동 지하 개척교회와 공부방을 하며 자신들의 자녀는 없이 모두 5남매의 장애아를 키우며 난치뱡을 치료하느라 아파트도 날렸다고..
윤정희엄마는 <근사한 어린이 복지관을 짓는게 꿈이라고 했다
그래서 일본 오사까근교 소읍에서 본 아동복지관을 이야기 해 줬더니 꼭 가 보고 싶어했다
지순한 이 여인의 꿈을 우리사회가 넉넉히 품어 그꿈을 이뤄질수 없을까 꿈꾸어 본다
우선 대책없이 오사까 근처 소읍의 그 근사한 아동복지관을 견학시켜 줄수 없을가
여덟번째 소식 ; 치매엄마와 함께한 <똥꽃>을 읽어 보셨나요
지난해 10월 마지막날 늙은전사의 고명딸 결혼식에 치매 어머니를 트럭으로 모시고 축하하러 왔던 전희식!
공동단식, 생명평화결사,우리쌀지키기 100인105일걷기, 보따리 학교등등 수없이 얽힌 전희식!
그가 오늘밤 (6/25 밤자정에서 26새벽까지, 인도로 혼자 떠나느라 ,미진한 일 마저 정리하고 떠나느라 밤샘하는중에)
서을에서 내려오다가 장수까지 가는 막차가 끊겨 지금까지 세번째인가 자고가는 전희식 님!
젊어서 노동운동가로 험한일 겪으며 투쟁하자 임실로 귀농한지 10여년..
그는 서울에 치매를 앓고계신 어머니를 장수군의 빈집을 얻어 여러달 수리하여 어머니를 모시고 내려와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살았다
인간 페기물이였던 치매 어머니가 차츰 깨어나시고 신변처리를 하시고 이젠 밥까지 지어 아들과 식사까지 하시며
깨어나신 맨정신으로 이야기를 나누시고 옛 이야기를 더듬어 들려주시고 놀랍게도 본성이 살아나신
치매 어머니가 방에 흘렸던 똥을 꽃으로 표현한 '똥꽃'
전희식이 온 '뫔'으로 때운 인간승리의 책 "똥꽃"을 읽어보셨나요
지난가을 장수의 면소재지 문예회관에서 열린 '똥꽃" 출판 기념회에는 어머니가 강단에 않아 거침없는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어눌하지만 말씀을 하시는 것이였다
"똥꽃" 이책은 사회와 가족들에의해 이미 용도폐기된 치매어른들에 대해 뇌성벽력같은 일깨움으로 세상을 질타한다
천하와도 바꿀수 없는 생명의 존엄을 일깨우며 가슴저미게 하는 깨우침의 놀라운 책이다
막난이가 된 우리 모두에게 지극한 정성으로 생명의 존엄을 깨닫고 섬길때 인간회복이 되고 사회의 양심이 되살아 난다고 일깨우고 있는것이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