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6.2 지방선거 논산시장후보 초청 정책토론회" 가 5월 22일 오후 2시~4시까지 두시간여 동안 논산중앙장로교회 갈릴리 홀에서 개최됐다.
송영철 [한]황명선[민]백성현 [자]후보 등 3명의 논산시장후보와 논산시 관내 주요교회 목사 신도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토론회의 기조연설에서 한나라당 송영철 후보는 자신은 개끗한 도덕성, 검증된 사람, 준비된 사람이라며 논산을 잘아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황명선 후보는 논산시는 계룡시 분리로 인구가 줄어드는 등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발전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 자신은 그동안 쌓아온 서울의 영향력 있는 정.관계와 재계 등 인사들과의 두터운 인맥을 적극 활용해서 CEO시장이 될것을 약속했다.
자유선진당 백성현 후보는 지금의 논산은 갈팡질팡 갈림길에 서있다며, 인구감소억제와 관련 일자리 창출하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국회와 오랜 정치경험으로 능력을 쌓아온 자신이 시장이 돼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연산교회 정문식 목사등 3명은 세종시 원안수정, 국방대이전, 복지정책, 4대강 사업, 관광개발, 종교 편파지원문제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으나 세후보 모두가 거의 공통적인 대답으로 큰 이견이 없었고 충청의 선거이슈로 대두된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송영철 후보가 찬성 입장을 보인 반면 황명선 백성현 두 후보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후보간 상호토론에서 백성현 후보는 인터넷신문 굿모닝논산[2010년 3월 27일자]에 게재된 김용훈 당시 발행인의 칼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도 있겠다" 의 사본을 들어보이며 계룡시 분리에 앞장섰던 송영철 후보가 시민들에게 잘못을 사과해야 되지 않느냐는 질문했다.
백성현 후보로부터 직공을 당한 송후보는, 지나간 과거를 들춰서 무슨 발전이 있겠느냐며, 그때 당시 계룡시 분리문제는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돼 이루어진 것으로 당시 국회에서 이에 찬성표를 던진게 이지역 국회의원 이었는데 그 당시 보좌관은 또한 누구였냐면서 맞받아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는 충남도의회 3선의원에 부의장을 역임한 한나라당 기호 1번 송영철 후보가 노련한 모습으로 패널들의 질문에 각종 수치를 정확하게 인용 비교적 매끄러운 답변을 했고,
민주당 기호 2번 황명선 후보 또한 차기시장으로서의 덕목과 논산의 미래비전과 비전 제시에 역점을 두면서 논산시의 당면현안과 대안제시에 적절히 답변했다는 평가다.
자유선진당 기호 3번 백성현 후보도 이인제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답게 정책토론회 주최측이 미리 제시한 질문내용을 충분히 숙지 현실감각을 차분히 드러내 보인것 같다고 한 토론회 참석자는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