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동창생 여러분!
손 창 민 입니다.
명절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북한의 핵 실험으로 인해 온 나라가 어수선 할 때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감히 나라와 민족에 보은 하는 길이라 사료됩니다.
저는 장교로 군을 예편한 관계로 만45세 까지 동원예비군으로 지정이 되어, 만에 하나 전시 상황이 발생하면 조국의 부름을 받아 전장에 달려 가야 됩니다.
어제 아내에게 장롱속에 고이 간직해 두었던 전투복을 꺼내어 손질해 놓으라고 지시해 놓았습니다.
각설하고,
사랑하는 동창생 여러분,
그토록 기대하셨던 우리 동창회 1차 모임을 아래의 일정에 맞춰 개최코자 하오니, 부디 주변에 연락이 닿는 동창생들과 함께
우리 모두 만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십시다.
우리 모두 30년 전의 아름다운 추억을 얘기할 수 있도록 하십시다.
그동안 많은 동창생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30년의 공백은 우리에겐 한낱 찰나의 시간이었음이 확인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만나고 어울렸던 친구처럼 다정하게 다가오는 여러분을 직접 뵙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저 또한 목욕재계하고, 여러분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친구 여러분 고맙습니다.
2006.10.11. 내 조국과 친구들을 사랑하는
손 창 민 배 상
<일정>
# 일시: 10월 21일(토) 오후 5시
# 장소: 대구초등학교에서 수도산 방향으로(향교 지나) 약 200미터(?) 가서 수도산 네거리
(건들바위 네거리)쪽 좌측
대봉한의원 옆 "건들바위 라이브 레스토랑" (우리 학교 다닐 때는 동창생인 범구네
집이었습니다.)
# 전화: 053-421-1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