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의 은사

[sunman]

           신유의 은사 (병 고침의 은사)

  I. 들어가는 말

Foursquare Gospel Church의 신앙신조를 보면 "우리는 위대한 의사 예수 그리스도는 1)오늘날도 병든자를 치료해 주시고 2)하나님의 뜻에 따라 믿고 기도하는 자에 대한 응답으로 치료해 주시며 3)오늘날도 성경시대와 똑같으신 분이시고 4)몸과 혼과 영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 주신다고 믿는다."고 되어있다. 신유는 복음교회가 중요한 교리의 기초로 삼고 있는 네가지 중요한 진리중 세번째 교리이다.1)

신유는 기독교의 초자연적인 성격을 증명하기 위해 단지 하나의 징조로써 1세기에만 허용되었던 것이며, 오늘날 기독교의 진리가 확고하게 확립되어졌기 때문에 신유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2) 그러나 이러한 전통주의자들에게 우리는 기적의 시대와 같은 성서적 구분이 없다는 사실로 반박 할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증거하시는 3년반 공생애 동안 많은 병자들을 고치신 사실을 복음서에서 목격할 수 있다. 또한 사도행전에서 사도들의 병고침을 찾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현 시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시대에만 기적이 일어나게 하실 이유가 없다. 또한 기적이 중지되어야 한다는 말은 성경 어느 곳에도 없다.

오늘날 현대의학은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이 현대의학을 신봉하며 병 고침의 유일한 근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대의학이 모든 병을 고치며 병고침에 유일한 통로만이 아니란 사실이다.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고통 당하고 있으며 현대의학이 못 고치는 병도 무수히 많이 존재한다. 반면 신유를 통해 현대의학이 못 고치는 병들이 치료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유의 중요성은 신유는 단지 육체적인 치료에 그치지 않고 전적으로 구속에 의하여 준비되어진 영적 축복이란 것이다. 의술이 지상에 있는 모든 병든 사람을 다 치료한다 할지라도 이것이 신유를 무익한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 의술로써 인체가 치료 받았을 때 그 의사는 신용을 얻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인격적이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료함을 받게 된다면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질 것이며 치료받은 사람은 영적으로 축복받게 되고 믿음이 굳세어지게 될 것이다.3)

전 세계적으로 복음교회나 오순절 교단이 빨리 성장하는 여러가지 요인들중 하나는 신유에 대한 말씀을 증거하며 이를 실행하고 있기 때문이다.4)

우리는 이제는 신유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필요로 한다. 본 소논문은 신유의 은사(병 고치는 은사)의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은 구.신약속에서 발견되는 병 고침의 사례를 찾아 보고 그 속에서 병 고침의 은사의 존재 인식은 물론 그 정당성을 찾을 것이다. 한편 교회사에 나타난 신유를 재조명함으로 오늘날도 동일하게 역사하는 병 고침의 은사의 실존을 증명하려 한다.                  

II.본론

1.병고침 은사의 기본 정의

1)교리적 정의

"신유"라는 단어는 의학적인 기술을 통해서 병자가 치료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치료되는 것을 말한다.5)

신유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의 몸의 어떤 지체들에게 주신 특별한 역량으로서, 자연적인 인간의 방법을 떠나서 하나님께서 병을 고치시고 건강을 회복케 하시는 중개자로 봉사하는 역량이다.6)

고린도전서 12장 27절의 말씀을 보면 "신유의 은사들"이라는 복수형의 말로 되어 있다. 이 복수형의 말은 각종 질병들에 대한 많은 종류의 은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신유의 은사를 육체적인 질병들에만 국한시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신유의 은사는 정신적인 병,정서적인 병,영적인 병을 고치는데도 사용될 수 있다.7)

모든 "신령한 것들"(Spirituals)이 카리스마타(Charismata:은사들)라고 추론 되지만 실제적으로 이 용어는 오직 신유의 은사에만 적용 되었다. 신약 어느 곳에든지 신유의 "은사"를 소유하고 있다고 기록된 곳은 없다. 병자를 위해서 기도하는 전도자들이나 목사들도 그 자신이 신유의 은사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분명한 것은 어느 누구도 병자들을 치유시킬 수 있는 신유의 직무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그에게 나아오는 모든 병자들을 치유시킬 때가 있었지만 어느 경우 병자의 믿음의 부족으로 제한을 받기도 하셨다.

다만 확실한 것은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하나님 교회의 직무이며 신유의 은사들은 믿음에 따라 역사되도록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셨다는 것이다, 성경은 신유의 은사들을 추가시켜 모든 장로(목사)들은 그에게 청하는 모든 병자들에게 기름을 바르며 믿음의 기도를 준비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모든 병든 자들을 일으키시며 그들의 죄를 사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약5:14-16) 8) 

2)성서적 정의

신약 성경에는 "치료"라는 단어로 번역된 몇개의 헬라어가 있다.

.Therapeuo- 병자를 돌보다, 치료하다, 고치다 낫게 하다 (주로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 사용함)

.Iaomai- 육체적 치료, 온전케 하다, 영적치료 (마15:28,마13:15,요12:40 행28:27 히12:13)

.Sozo- 구원하다, 온전케하다, 질병과 그 영향에서 구원하다 (막5:23.눅8:36)

이 외에도 세개의 명사형이 사용되었다.

.Therapeia- 의학적 봉사,돌봄,주의를 집중시킴

.Iama- 신유가 행해지는 수단, 교회에 하나님이 주신 은사

.Iasis-"치유가 될 때까지"완전해 지도록 추진하는 과정            

이러한 단어의 정의에서 찾아 볼 수 있듯이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의 육체를 치료해 주시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를 온전하게 해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셨다. 그러므로 신유란 우리의 영이나,혼,몸 어느 부분이든간에 예수님께서 역사하심으로 즉시 치료되든가 아니면 점진적으로 치료되든지, 치료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9)

2,성경 속에서의 병고침의 역사

1)구약에 나타난 신유

.창20:17-18 성서에 기록된 신유중 최초의 사건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생산케 하셨으니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연고로 아비멜렉의 집 모든 태를 닫히셨음이더라"

.출15:26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 하리니 나는 너희의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여기서 "치료하는"의 히브리어 "라파"는 "의사"를 가리킨다. 이 위대한 약속은 하나님께서 과거의 어느 시점을 말해주는 것 같이 "나는...였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적용된다.10)

.민수기12:13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동생의 지도력을 비판하여 주님이 노하사 문둥병에 걸리게 되었을 때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그녀를 고쳐주시길 간구했을 때 그녀가 고침을 받았다.

.민수기16:41-50 이스라엘 회중이 범죄하였을 때 염병이 내려서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죽었다. 이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명령을 다시 준행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치료하시고 재앙은 그치게 되었다.

.민수기 21:5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했을 때 불뱀을 보내어 그들을 물어 죽였다. 그러나 회개를 통해 믿음으로 장대 위에 높이 달린 놋뱀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은 치료해 주셨다.

.왕상17:17-24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서 죽은 사르밧 여인의 아들을 살아나게 하셨다.

.왕하4:18-37 수넴 여인의 아들이 죽었다가 엘리사의 기도를 통해서 살아났다.

.왕하5:1-15 문둥병에 걸렸던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이 병이 나음을 받았다.

.왕하20:5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들었다가 이사야의 기도를 통해 병에서 나음을 받았고 생명이 15년이나 연장되게 되었다.

.욥42:10-13 욥이 그의 병고로 부터 치료를 받았다.

.시30: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쩨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시103:3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사53:5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구약 성경에서 신유에 대한 문제에 대해 불확실 하거나 의혹이 생길만한 곳이라고는 전혀 없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대한 의사이셨다는 사실은, 수많은 다른 약속들과 더불어 위에 기록된 예들로써 충분히 입증된다.11)

2)신약에 나타난 신유

.문둥이를 치료하심 (마8:2-4, 막1:40-45, 눅5:12-15)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치료하심 (막8:14-15, 막1:29-31, 눅4:38-39)

.군대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심 (마8:28-34, 막5:1-20, 눅8:26-39)

.중풍병자를 고쳐주심 (마9:2-8, 막2:1-12, 눅5:17-26)

.혈루병을 앓는 여인이 치료됨 (마9:20-22, 막5:25-34, 눅8:43-48)

.야이로의 딸이 죽음에서 일어남 (마9:23-26, 막5:35-43, 눅8:49-56)

.한편손 마른 사람이 치료됨 (마12:9-13, 막3:1-5, 눅6:6-11)

.귀신들린 아이가 나음받음 (마17:14-21, 막9:14-29, 눅9:37-43)

.소경 바디메오가 눈을 뜸 (마20:29-34, 막10:46-52, 눅18:35-43)

예수님은 그의 공생애를 다음 말씀과 함께 시작하셨다. "주의 성령이 네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셨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누가복음 4:18-19)

예수님은 그 사역의 시간과 에너지의 2/3이상을 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눈먼 자, 눌린 자를 치유하고 해방시키는데 쏟아 부으셨다. 이는 병든 자를 향한 사랑과 긍휼의 발로인 동시에, 복음의 능력을 치유를 통해 보여줌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복음을 전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인 구원의 목적을 지닌 것이다.12)

예수님의 치유 사역에 대하여 하나님의 성회 신학자 홀드크로프트(Leslie Thomas Holdcroff)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고치신 열 가지 경우와 더불어 예수께서 베푸신 총 27가지 개인들을 치료하신 신유의 기적을 성경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수의 사역은 귀신 들린자, 질병, 사고, 심지어 죽음등 다양한 인간의 질병을 다루셨고 예수는 어떤 경우에서든지 자유롭고도 솔직하게 신실하게 믿어야할 믿음의 대상으로 자기 자신을 제시하셨다.13)

예수님은 많은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셨으며 그들의 질병을 치료해 주셨다. 그분은 어제도 오늘도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참된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능력은 이제 더 이상 역사하지 않는다는 짤막한 변명을 세움으로써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외면해 버린다면 이것른 참으로 크나큰 비극이다.14)

 예수님의 사역을 이어받은 사도들을 통해서도 많은 신유사역이 행하여졌는데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도표로 요약할 수 있다.

.앉은뱅이된 자를 일으킴- 행3:1-10

.많은 사람이 병이 나음 - 행5:12-16

.기사와 이적 -  행6:8

.사마리아의 부흥 - 행8:5-8

.애니아 - 행9:32-35

.다비다(도르가)가 죽음에서 일어남 - 행 9:36-42

.루스드라의 앉은뱅이 - 행 14:8-10

.루스드라에서 바울이 거의 죽은 상태에서 일어남 - 행 14:19-20

.귀신이 쫒겨남 - 행16:16-18

.특별한 이적 - 행19:11-12

.유두고가 죽었다가 살아남 - 행20:7-12

.멜리데 섬의 기적 - 행28:8,9

3.교회사에 나타난 신유.15)

고돈(A.J.Gordon)박사는 거하드 율혼박사의 글을 인용하여 "사도시대에 있었던 기적적인 능력이 최소한도 3세기까지 계속되었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를 남겨 놓지 않는 믿을만한 증명들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A.D.165년경에 기록한 져스틴 마터(Justin Martry)는 이렇게 말했다. "전 세계와 각 도시에 있는 수 많은 귀신들린 사람들을 위하여 많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본디오 빌라도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귀신을 쫒아내고, 병자들을 고쳤고, 지금도 고치고 있다. 이들은 모든 무당이나, 주문이나, 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서는 결코 치료될 수 없었지만 그리스도에 의하여 비참한 처지에서 도움을 받았으며, 귀신의 얽매임에서 해방되었다."

A.D.192년 경에 기록된 이레네우스(Irenaeus)글은 이렇게 선포한다. "그리스도로부터 은혜를 받은 진리 안에 거하는 제자인 사람들은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각자의 은사에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증진시켜주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도 병자들을 위하여 그들의 머리위에 안수하여 기도하는데 그들은 완전하게 치료되었다. 이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심지어 죽은 사람가지 살아 났는데, 지금까지 그가 우리 가운데 수년째 살고 있다."

A.D.216년에 기록된 책에서 터툴리안(Tertullian)은 증거한다."악령 때문에 땅에 내동댕이 쳐 질뻔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중의 한 사무원이 그 고통 가운데서 해방되었고, 다른 이의 친척도 역시 해방되었으며, 세번째 사람의 막내 아들도 나음을 입었다. 평민들이 치료 받은 것은 언급하지 않는다 해도 상당수의 고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귀신으로부터 해방되었고 질병에서 치료함을 받았다."     

A.D.250년에 기록된 글에서 오리겐(Origen)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오직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이름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림으로써 놀라운 치료의 능력을 체험했다고 증거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하여 슬픈 재앙에서, 상심한 상태에서, 미친 상태에서, 인간이나 귀신의 힘을 빌어서 치료할 수 없는 수많은 다른 질병으로부터 벗어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A.D.275년경 알렉산드리아 클레멘트(Clement of Alexandria)는 이러한 기록을 남겼다. "그러므로 그들(젊은 목회자들)로 하여금 금식과 기도를 통해 중보기도를 하게하되, 미리 준비된 뜻으로나 적절히 배열된 학문적인 말도 하지 말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분명하게 받은 신유의 은사를 소유한 사람답게 일하게 하라."

A.D.429년 모푸스에스데의 데오도로(Theodoro of Mopsueste)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우리 가운데 있는 많은 이방인들은 그들이 무슨 질병에 시달리든지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통하여 나음을 받고 있고 우리 가운데 실로 상당히 많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A.D.500년에 그레고리 대제는 야고보서 5:14,15절을 인용하면서 국민들을 위하여 기름을 바르며 기도해 주었다.

12세기 그리스도교내에서 영적으로 깊어있는 종파인 피터 왈도(Peter Waldo)의 추종자들로 구성된 왈도파(Waldenses)의 신앙고백서를 보면 "병자들에게 기름을 바르며 기도하는 것을 우리는 우리의 신앙신조 중의 하나로써 간주하며, 환자가 이러한 일을 요청했을 때, 그 환자는 그의 질병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 드리는 사람에 의해서 정당하게 기름 부음을 받아야 한다고 우리는 마음으로부터 진실되게 고백한다. 또한 우리는 사도들이 목적을 두고 이행한 것에 따라 행해지는 그러한 기름 부음은, 치료의 효과가 있고 유익된 것이라고 고백한다."

모라비안 운동(Moravian Movement)의 감독이며 요한 웨슬리의 절친한 친구요, 세계 선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던 카운트 진젠도르프(Count Zinzendorf)는 그의 교회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인간적인 소망을 믿지 않고, 신의 도우심을 믿는 것이 기적의 은사의 뿌리이다. 나는 이 증거를 사도들이 행하시던 능력이 나타나고 있는 내 사랑하는 교회를 통해 얻었다. 그것에 관하여 우리는 부인하지 못할 증거들을 갖고 있다. 암,폐병들과 같은 불치의 병들을 고칠 때, 또한 환자가 죽음의 골짜기에서 신음할 때, 모든 것이 기도와 말씀으로 치료되었다."

요한 웨슬리는(John Weley)는 분명히 무식한 광신자가 아닌 옥스포드 대학교를 졸업한 석학이었다. 이러한 그의 신유의 간증들은 육신의 질병들을 치료하시는 부인할 수 없는 놀라운 능력과 기적의 시대가 아직도 사리지지 않았다는 진리를 증거한다.

 하나님은 치료하시려는 하나님의 의지를 세계사 가운데 언제나 밝히 보여 주셨다. 오늘날도 이루어지고 있는 수많은 신유의 기적들은 하나님의 뜻이 오늘날까지도 변치 않음을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성경과 역사는 이 점에 있어서 완전히 일치한다.

III. 나가는 말

피터 와그너(C.Peter Wagner) 박사는 하나님의 병 고치는 역사를 보다 더 중요시하는 것이 교회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느낌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16)

또한 그는 한 개인이 병 고치는 은사를 가졌든지 안가졌든지 병자를 위해 기도할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또 병자에게 기름을 바를 준비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런 병 고치는 일을 교회 활동 원리의 정규적인 한 부분으로 삼지 않는 교회들은 교회 성장의 큰 위력의 하나를 놓치는 결과가 될 것이라 말한다.17)

그동안 정통 교회에서 신유는 이단 종파에서만 가르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말도 사실과 거리가 멀다. 웨슬리,루터 및 진젠도로프도 신유를 가르치고 실제 행했었다.그들은 감리교,루터교, 모라비안교회의 지도자들인데 이러한 교단이 정통 교회라는 사실을 의심할 사람은 하나 없을 것이다. 오늘날 예수의 피의 구원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신성과 더불어 신유를 가르치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18)

그러나 문제는 몇몇 거짓 종파들이 신유를 모방해 치료하거나, 그리스도의 신성이나 보혈의 효능을 부인하면서도 치료를 행사하여 그 결과 많은 병든 사람들이 교회에서 고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 종파의 유혹에 빠져버린 것이다. 사단은 하나님의 참된 축복을 모방해 신유를 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신유에 대한 그들의 교리는 정통적이며 성서적인 신유론과는 다르다. 대부분 사이비 종파들이 가르치는 치료는 신유가 아니고 심령요법이거나 정신적인 치료이다. 어떤 사람이 심령과학에 의해 치료되었다 해도 그 회복으로 인하여 그가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은 아니다.

치료를 행하는 이단 종파들은 하나님을 단지 원리로만 인정할 뿐이지 인격으로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이러한 원리로 치료되었다면 이는 하나님으로 인해 치료된 것이 아니다. 정통주의 신유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고통당하는 인류를 불쌍히 여기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의 직접적인 능역으로 치료된다고 믿고 있다.

 어떻든 많은 신유 사이비들이 발생되고 성장하고 있는 것은 결국 많은 대중들이 병 고침을 갈망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 현상은 급속도로 발전한 현대 의학의 발전과는 거의 무관할 정도이다.

예수님은 많은 무리들을 항상 불쌍히 여기셨다. 그리고 그들의 질병을 치료해 주셨다. 그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참된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능력은 더이상 역사하지 않는다는 짧막한 변명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을 외면해 버린다면 결국 이것은 그들을 사이비 종파로 빠지게 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이제 교회는 신유의 은사를 새롭게 인식하고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성서적으로 옳바르게 행함으로 병든자들이 사이비가 아닌 교회에서 고침을 받게 해 주어야 하며이를 통해 진정한 교회 성장과 부흥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다.

------------------------------------

1) 임열수.[복음교회역사,신학및 정책(교재)],(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2006) 25쪽

2) 더필드/밴 클리브 공저(임열수 역). [오순절 신학],(서울: 성광문화사,1994) 700쪽

3) Ibid.706쪽

4) 임열수.[복음교회역사,신학 및 정책] 25쪽

5) Ibid. 26쪽

6) 피터 와그너. [성령의 은사와 교회 성장],(대전: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1982) 258쪽

7) Ibid. 258쪽

8) 더필드/밴 클리브. [오순절신학], 580쪽

9) 임열수.[복음교회역사,신학 및 정책] 28쪽

10) 더필드/밴 클리브. [오순절 신학], 645쪽

11) Ibid. 648쪽

12) 원광기. 목회와 신유사역, (서울: 쿰란출판사, 2004) 머리말

13) Leslie T. Holdcroft, Divine Healing:A Comparative Study

(Springfield:Gospel Pubilshing Hpuse,1967).pp.13-14. 임열수 30쪽 재인용

14) 더필드/밴 클리브, [오순절 신학], 710쪽

15) Ibid, 659-664쪽

16) 피터 와그너. [성령의 은사와 교회 성장], 260쪽

17) Ibid. 261쪽

18) 더필드/밴 클리브. [오순절 신학], 7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