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름: 마늘.
산지: 중부이남 지역 것이 좋음.
이용부위: 뿌리(인경).
채취시기: 초여름.
효능: 강장의 효과, 양기부족, 조루증, 낭습증, 최고의 보정 보혈주(補精 補血酒).
출처: 우리나라 민속애주, 대산주는 경남 남해 출신 박종순씨 제공.
만드는 방법
먼저 마늘을 잿불에 구워 겉껍질을 까고 속살만 골라서 담는데 일체의 당분은 넣지 않는다.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재료의 2배로 독한 술을 담고 밀봉하여 땅속 깊이 묻어 1년 후에 꺼내서 복용한다.
한번에 많이 먹으면 안된다.
1일 3회, 1회에 딱 한 잔, 소주잔이나 맥주잔으로 마시는데 본인의 주량에 따른다.
장기간 상음하면 최고의 보신 보정주가 된다고 한다.
생마늘을 한쪽 한쪽 반으로 갈라 고량주나 배갈에 담는데 재료의 3배
정도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하여 1년 후에 먹는다.
마늘술은 보통 1년--3년 정도 두고 술이 완숙되었을 때 먹는 것이 약효가 있다고 한다.
그릇은 아무리 적게 담아도 독이나 항아리를 선택하여야 한다.
마늘 천일주 만드는 법.
토종 오골계 암수 1마리씩을 준비하여 털과 내장을 제거한 뒤 껍질만
벗겨 마늘 1말과 찹쌀 1말을 같이 섞어 술밥을 찐 다음 누룩을 섞어 술을 빚어 담는다.
요령껏 밀봉하여 땅속 깊이 묻어 3년이 지난후에 먹는데 천하 명약주가 된다고 한다.
남녀 강장에 최고의 약주이다.
마늘 치료술.
토종닭이나 오골계를 털과 내장만 버리고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뼈째로
짓찧어 베보자기에 싼 뒤 깐 마늘 2되와 탁주 원액 1말을 넣고 담가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1년간 보관한 후에 마신다.
다리가 땡기고 아파서 보행이 불편한 사람에게 아주 좋은 약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