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날개셋한글입력기를 사용하여 많은 시험을 하였습니다. 다 옛날 얘기(?)군요
필자가 만든 날개셋의 셋업파일이나 IST파일들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셋업파일을 가져오기하면 입력기 환경, 자판모드, 키보드 모양 세가지를 한번에 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온한글 26KM]이라고 표준의 골격을 그대로 두고 개량해 보았습니다. KM은 KS Modified 또는 KS에 Mark(기호)를 넣었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됩니다.
쌍자음을 원래의 방법으로 입력해도 되고, 해당 단자음의 두번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하면 시프트없이 칠 수 있습니다. 초성 쌍자음일 때, [구분]를 사용합니다.
[구분]키는 중요한 관건인데,
처음 시도한 방법은 SHIFT+스페이스바엿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다른 용도로 쓰이는 경우도 많고 두 키를 동시누르기해야 하므로 부하 경감된다고 부르짖기가 좀 어렵습니다 다음 시도한 것은 ESC 키입니다. 이건 워드프로세서 내에선 잘 되는데, 일반적인 SW에선 매우 곤란합니다. 엑셀에서부터 ESC는 셀 벗어나기가 되죠.
ㅒ,ㅖ는 ㅑ+ㅣ, ㅕ=ㅣ로도 가능하게 하고, ㅐ,ㅔ도 ㅏ+ㅣ, ㅓ+ㅣ로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글자 조합으로 부호문자를 더 넣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가온한글 24KM]이라고 한글자모 24자만으로 입력하는 모델을 시험해 보았습니다. 맞춤법 상으로 충분합니다.
ㅐ 자리엔 [구분]키를 할당할 수 있습니다. 노시프트를 확실하게 할 수 있습니다. ㅔ 자리엔 가운뎃점(·)을 할당하고 ㅒ, ㅖ 자리는 따옴표를 할당하였습니다. 매우 좋은데, 참 좋은데 사회적 관습을 무시할 수 없더군요. ㅐ ㅔ 자리 말입니다. 그리고 쌍자음을 시프트로도 되고 홑자음 두번으로도 되고 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그래서 다이렉트 한영 겸용으로 개발 방향을 잡았습니다.
[가온한글 24한영]은 성가신 한/영키 전환 없이 한 자판에서 한글과 영문을 겸용하는 것입니다.
왼쪽 시프트와 함께 누르면 영 대문자, 오른쪽 시프트와 함께 누르면 영 소문자가 됩니다.
[가온한글 26한영]은 ㅐ, ㅔ를 다 배열한 것입니다.
처음엔 자판 모드 전환(및 고정)을, 1) 윈도키+한/영= 1번 자판 2) 시프트+한/영=2번 자판 3) 컨트롤+한/영은 3번 자판으로 전환시켰습니다. 그런데 이게 번거롭더군요. 그래서 윈도키+한/영을 1회, 2회, 3회 해서 각 자판으로 고정하게 하였습니다. 한/영 키는 한←→영 이고요.
(아래한글에서는 글자판설정[ALT F2]에서 윈도우 입력기로 설정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우ALT 사용법을 집어넣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기호를 더 넣을 수 있어서 한글 입력법을 바꾼 것보다 가온한글26KM이 더 쓸모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기호를 더 많이 넣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글쇠 자리가 턱없이 모자라므로
「」를 두 번 쳐서 『』를 넣는 식의 조합 입력법을 더욱 이용하여 기호를 넣을 자리를 더 마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m² → m³ 따위)
<<, --를 쳐야 할 때가 있으므로 《》, ―를 넣는 방법은 따로 마련해야 좋습니다.
그냥 .set 파일을 불러 들이면 날개셋의 개별 자판 설정이 모두 날아가므로,
날개셋을 많이 쓰는 사람들은 무심코 .set 파일을 불렀다가 복구하느라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ist 파일도 따로 배포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낫표(「, 」) 두번은 겹낫표(『, 』), 꺽쇠(<, >) 두번은 겹꺽쇠(《, 》), 밑줄(_) 두번은 줄표(―), 역아포스트로피(`) 두번 및 아포스트로피(') 두번은 한국어용 따옴표(“ ”) 등을 제공합니다. 평미(㎡)는 많이 쓰이므로 넣었고, 입미(㎥)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첨자 소요도 있을테고, 무한히 넣을 수는 없고 최소의 키로 최대의 효과를 꾀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