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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Briefing(주황색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이동합니다.)○ 기존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던 금융,학원 등과 같이 부가가치세 면세 영역이 앞으로는 과세 대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도세 중과 폐지와 법인세 인하 등 국회가 조세 관련한 법들의 중장기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ELW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개편되는 제도가 여전히 투자자 보호를 명목으로 한다는 점에서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시아 경제 |
코넥스 시장 출범 3주, 현황 및 과제
분야 : 증권 // Talker : 승명
7월 1일 코넥스 시장이 개장한 지 3주가 지난 시점에서, 코넥스에 상장된 21개 기업들은 침체 위기를 보이고 있는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완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넥스는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고, 투기성 자본 제한 및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개인은 예탁금 3억원 이상의 경우에만 참가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코스피, 코스닥이라는 더 큰 시장이 있는 상황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코넥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유인은 많지 않으며, 현재 거래형성률(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매매가 체결되는 기업 수 비율)은 60%를 밑돌고 있습니다. 거래량과 금액, 거래종목 수가 적어 벌써부터 실패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상장사들은 개인투자자들의 참여 확대를 돌파구로 삼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큰 시장인 만큼 문턱을 낮추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한국거래소 측은 아직 개장 초기이므로 좀더 추이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우수한 기술력이 있어도 짧은 경력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성장단계의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도록, 기존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비해 요건을 완화하여 출범한 코넥스 시장(http://biz-talk.me/entry/비즈톡-경제경영-기사-요약-중소기업-전용-주식시장-코넥스)에 대해서는 2013.06.06 비즈톡 기사에서 다루었습니다. 중소기업들에게 획기적인 자금 조달 창구이자 투자자들에 새로운 투자 기회이며, 자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코넥스가 거래 부진으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거래 첫날은 거래량 22만주, 거래대금 13억8천만 원으로 선전하였으나 바로 이튿날부터 10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고, 셋째 주부터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현재의 거래량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거래가 적으면 주가 상승이 어렵고 상장사의 자금 조달에도 문제가 생기며,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면 코넥스에 관심을 보이는 기관이 감소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됩니다. 현 상황 또한 주가가 생각만큼 오르지 않자 코넥스 상장기업의 주주들이 보유 주식을 내놓지 않으면서 거래 자체가 줄어든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거래소 측은, 주요 투자자인 기관이 장기 투자 성향을 갖고 있고 일반 개인투자자의 참여는 제한되어 있는 등 코넥스가 본질적으로 거래가 적을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며 실패론을 반박했습니다. 거래량만으로 시장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으며, 중소, 벤처 기업들에 대한 세제혜택, 기업환경 개선 등이 중요하게 평가되어야 한다는 시각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시장 진입 요건 완화, 풍부한 정보 제공 등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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