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겪은 임상사례라 올리긴 하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기분 상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특히 여성회원들게 죄송한데요. 가족 중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하시고 가볍게 읽어주세요.
죽염생수는 9월 22일(목)부터 시작했는데요. 0.5% 농도로 2.5리터 정도를 매일 마셨고요. 24일 토요일에 옹기촌에서 오프라인 모임이 있었지요. 모임 참가후 시골집에서 잠을 자다가 사단이 벌어졌어요. 12시 쯤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3시 반에 소변이 마려워 잠이 깨었는데요. 거시기가 분기탱천했더군요. 보통 소변을 보고 나면 수그러드는데요. 그 날은 3시 반부터 7시 반까지 잠을 못잘 정도로 계속 분기탱천하더군요. 그래서 죽염생수를 마시니까 정력에 좋네 마네 하는 글에 효과 쥑인다고 댓글도 달았지요. 나중에 엄청난 고통이 기다리고 있는 줄도 모르고요.
몸이 컨디션이 안좋을 때 요도염은 아니고 헤르페스가 활동을 하곤 했었거던요. 헤르페스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성화 된다고 하지요. 저같은 경우는 입술 주위에서 활성화 되다가 고관절 부위로 옮기더니 가끔 거시기에서도 활성화되더군요. 소변을 오래토록 참는다든가 음주를 심하게 했을 경우나 발기시간이 길 경우..... 이전에는 헤르페스가 활성화되도 이삼일 후면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곤 했었어요.
토요일 밤에 분기탱천한 시간이 길어지면서 헤르페스가 왕성하게 활동을 했던 모양이고요. 거시기가 팅팅 붓기 시작하더군요. 수요일 무렵에는 평소의 몇 배로 부어올랐고요. 목요일은 낮동안 죽염생수 3리터를 마셨는데 오후부터 통증까지 시작되더군요. 목요일 저녁은 정말 한 숨도 못잤어요. 눈감고 있다가 화장실에 가서 찔끔..... 소변을 시원하게 못보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그 때 처음 알았어요. 금요일 비뇨기과를 가려고 하다가 오후 되면서 조금 안정되는 듯해서 그냥 버텼어요. 밤에 부산에서 고성까지 운전을 했는데 잠을 안잤는데도 피곤하지는 않더군요.
금요일 토요일 밤에는 1시간 간격으로 잠이 깨더군요. 토요일 낮에 염증을 조금 가라앉게 해보자고 오소리기름을 발라줬어요. 그랬더니 일요일 낮에 작은 구멍이 생기면서 고름이 조금씩 베어나오더군요. 고름 몇 방울이 빠져나오니 톤증이 눈에 띄게 줄어들더군요. 그동안 요도가 엄청난 압력에 시달리고 있었던 거지요. 일요일 밤은 2시간 간격으로 잠이 깨었는데 시원하게 소변을 보지는 못해도 살 것같더군요.
이후로 3일 정도는 고름이 나오고 이후 진물이 조금씩 나오다가 어제 멈췄어요. 붓기가 완전히 빠지지는 않았지만 소변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통증도 없는 상태로 돌아왔어요. 요즘은 일부러 소변을 참아보기도 하는데 이전의 헤르페스 증상은 나타나지 않네요. 면역력이 좋아지면서 헤르페스가 신경절에 꼭꼭 숨어버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혹시 아나요? 죽염생수가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아예 추방하게 될지.....
죽염생수는 3주일 동안 마셨는데 거시기 통증이 악화되면서 4일간은 쉬었어요. 4일 쉬고 다시 마시면서 3리터 내지 4리터를 마시고 있고요. 현재는 특별한 명현반응이라고 할만한 증상은 없고요. 며칠 째 음주를 제법 했는데도 컨디션이 엄청 좋네요. 음주 다음날 오후에 졸음이 오곤 했는데 졸음도 싹 달아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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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히스타민의 반응 중 가려움과 두드러기 수포형태의 반응을 부작용이라고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히스타민이야 말로 인체 면역의 촉매제입니다.
이게 없으면 면역반응도 없고 물과 미네랄에 의해 히스타민은 히스타민 본연의 일에 충실하게되니 그 결과물로 부종으로 그리고 농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된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드디어 새 임상이 하나 나왔네요.
축하드립니다^^. ㅡ노을녁ㅡ
지난 주말에는 이러다가 잘라내야 되면 우짜노 하고 조금 걱정도 했었지요. 지금이야 병원 안가고 버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항생제는 바이러스를 살처분하지 못한다는 것은 상식이고요. 바이러스는 결국 면역세포가 처리해야 되는데요. 헤르페스바이러스는 신경절에 꼭꼭 숨어 있기에 면역세포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한다고 하네요. 죽염생수가 헤르페스바이러스를 처리해 준다면 이것도 정말 획기적이지요. 입술터지고 주사코라고 코가 빨개져 있는 사람들 이거 모두 헤르페스 증상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