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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을 빠져 나가자 김창옥사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나 후미에서 회원을 챙겨주는 김 국장이 보이지 않았다.
잠시 후 모습이 나타났는데 돌아가는 차편을 알아보고 오느라고 늦었단다.
오랜만에 만난 김창옥 사장님
얼마만인가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에 산행을 같이하고 오늘이 처음 산행이다.
가지고 나온 봉고차와 택씨 한대로 우리는 상대 제3주차장으로 출발했다.
평일이고 이른 아침이라 등산객이라곤 우리뿐이고 언제나 만원이었던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었다.
보지 못했던 한국전쟁 울산지구 대운산 전적기념탑이 눈길을 모았다.
교통이 좋은 서창쪽에서 대운산을 오르고 하산하다 보니 상대 제3주차장에 전적기념탑이 세워진 것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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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준비를 마치고 우리는 상대교를 건너 좌측 도통골과 우측 내원암 갈림임도에서 우측 내원암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바로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임도따라 내원암쪽으로 가지 않고 능선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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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풀리고 산행하기에 적당한 날씨다.
능선 우측으로 아담하게 자리 잡은 내원암이 계곡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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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사거리에 닿는데 우측은 내원암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은 정상으로 갈 수 있는 사거리다.
잠시 양지바른 곳에서 쉬었다가 2기의 묘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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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사거리를 지나고 무명봉을 올랐다 내려오면 우측 내원암0.6km와 제2봉 0.75km 도통골 대피소1.7km라는
날개 이정표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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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함과 쉴 수있는 의자 그리고 대운산 제2봉 0.65km라는 날개 이정표가 있는 넓은 장소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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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고도가 높아진다.
새로 나온 회원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오르고 있지만 옆에서 바라보는 우리는 몹씨 힘든
모습으로 오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두들 숨을 몰아쉬면서 지그재그로 오른다.
희미한 좌측 삼거리를 지나는데 이 길은 제 2봉을 오르지 않고 대운산으로 갈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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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전망대가 있는 대운산 제 2봉에 오른다.
시원스럽게 느껴지는 동해바다
모두들 다 함께 입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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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내려가면 안부 좌측 내원암으로 내려갈 수 있는 삼거리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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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대운산 자연농원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 능선 아래 바람이 불지 않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넉넉한 인심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언제나 웃음꽃을 피우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는 점심시간이다.
우측 샘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샘 95m 정도)을 지나면 대운산 철쭉제 행사장에 닿는다.
행사장 우측으로도 샘으로 갈 수 있다(샘 120m 정도)
샘에는 언제나 산꾼의 목마른 목을 해결하는 곳이 아닌가
오늘도 아무도 오지 않아도 물줄기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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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계단에서 4-5명이 라면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
우리는 행사장 뒷편 상대봉에 올랐다.
상대봉 정상 표지석 뒷면에는 산세들의 합창회원들이 맨발 6000회 산행 기념으로 세운 정상석이라는
내용이 세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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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을 지나면 나무로 만든 디딤나무목을 밟으며 대운산으로 방향을 잡는다.
좌측 주차장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 좌측 3주차장4.1km와 대운산정상 0.8km 그리고 제2봉 0.9km라는 이정표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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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산 정상을 오르다 보면 우측 대운산 휴양림(용당동)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삼거리 날개 이정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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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기장에서 좌측으로 계단을 오르면 크다란 정상 표지석이 있는 대운산에 오른다.
여름에 올랐을 때 많은 등산객이 모여 있었고 눈길을 끌고 있었던 것은 아줌마의 시원스러운
아이스 케키라는 목소리에 등산객은 입에다 하나씩 하모니카를 불러본다.
오늘은 아무도 정상에 없고 우리회원만 정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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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로 들어선다.
돌탑봉에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앞서가든 김 국장이 부른다.
오늘 행사 관계로 산행코스를 변경하였으면 한다고 이 대장과 함께 계획된 능선을 돌아 오라는 것이다.
이 대장과 여영은 본대보다 빠른 걸음으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불광산 정상 표지석과 시명산0.6km와 장안사5.1km라는 날개 이정표를 만난다.
불광산에서 간절곶까지 이어지는 불광단맥 24.5km정도 되는 산줄기를 혼자 걸었던 생각이 났다.
본대보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쉬지 않고 빠른 걸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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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산 정상은 온양읍과 장안읍 그리고 웅상읍의 경계봉이다.
불광 단맥은 여기서부터 장안사쪽으로 이어진다.
우측 박치골 삼거리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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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구급함이 있는 좌 만보 등산로1.1km 이정표를 지나면 416m 정상 삼각산에 닿는다.
장안사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아주 양호하다.
좌우 능선 삼거리 정상에 오르면 크다란 묘와 다이어트 코스라는 안내판이 있는 삼각산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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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 정상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350봉에 닿는다.
1:25000 지형도에는 이곳이 불광산으로 표시 되어 있다.
안부 우측 척판암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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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만보 농장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를 지나면 우측 자일이 있는 삼거리 장안사로 내려갈 수 있다.
좌우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좌측은 상대마을로 가는 길이고 우측 길이 지맥능선이다.
지맥능선쪽으로 간다.
좌측길과 직진 하산길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좌측 리본에 3주차장으로 갈 수 있다는 내용이 있지만 직진 능선으로 갔다.
삼거리에서 90m 정도 지나면 불광단맥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우리는 직진의 능선으로 간다.
안부 좌측에서 오는 등산로를 만나는데 이 등산로가 조금 전 단맥능선이 우측으로 갈리기 전 좌 삼거리에서 오는 길이다.
작은 능선을 넘으면 제 3주차장의 등산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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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에서 제3주차장으로 운행되고 있는 마을버스 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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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김창옥 사장은 봉고차로 2번에 걸쳐 남창까지 우리를 이동시켜 주었고 저녁까지 맛있게 얻어
먹고 열차에 올랐다.
김창옥 사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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