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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차인숙의『리턴 투 베이스』는 전투기 조종사는 누구인지, 조종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실화소설이다. 녹회색 비행복 속에 어떤 피가 흐르고 있는지를 알려주며, 그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험난하고 위험한 길이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가야하는” 운명의 길,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걸어간 기인동체(機人同體)의 삶과 비행, “아무나 갈 수 있는 길이 아니기에 내가 간다”고 말하며 걸어 간 보라매의 길을 땀과 눈물로 기록한 소설이다.
저자소개
작가 차인숙은 1954년 경남 창녕에서 출생.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과정 수료. 1994년 한국여성문인협회 전국백일장「숲속에서」대상 수상. 1995년 아동문예 문학상 당선. 2002년 실천문학과 오마이뉴스 공동주최 인터넷 신춘문예 『1366153 마나사』소설 당선으로 등단. 단편소설 『그의 왼손』『길고도 질긴』 발표. 서사연구회 회원. 창공클럽 총무. 종군작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작가회의 회원.
목차
작가의 말 | 9
1. 대(代)를 이은 산화(散華) | 15
2. 나란히 선 두 개의 비석 앞에서 | 20
3. 이게 내 운명이야 | 24
4. 장비(張飛)를 닮은 남자 | 35
5. 관사 생활 | 42
6. 약골로 태어난 아이 | 50
7. 집념의 사나이 | 57
8. 그들의 유별난 우정 | 66
19. 나는 파일럿, 너는 빠이롱 | 81
10. 모두 사랑하리라 | 95
11. 너무 조용한 오후 | 105
12. 짧고 굵게 살다 | 112
13. 오직 너희들을 위하여 | 120
14. 엄마, 순직(殉職)이 뭐야? | 131
15. 애늙은이 | 140
16. 그 길만은 절대 안 돼! | 146
17. 메추리의 날갯짓 | 155
18. 치열한 시간 속으로 | 163
19. 한계에 도전하다 | 179
20. 날자, 더 높이! | 189
21. 아버지께 경례! | 209
22. 석양이 깃든 활주로 | 215
23. 어머니, 서쪽 하늘을 보세요 | 223
24. 하늘 위 낮달 | 238
(표지 사진)
출판사 서평
父子 조종사의 헌신적이고 뜨거웠던 삶을 그대로 묘사한, 눈물겨운 다큐멘터리!
『리턴 투 베이스』제목처럼 父子 조종사 이야기가 우리들 마음속으로 ‘기지복귀’하기를 희망한다.
추천의 글
故 박명렬 소령과 박인철 대위 부자는 조국의 하늘을 지키다 창공에 청춘을 바친 참군인의 표상이다. 특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숭고한 조국애로 승화시킨 박 대위는 빨간 마후라의 자랑이자 군인 정신의 귀감이 되었다. 이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킨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은 남은 자들의 몫이다.
― 국방부장관 이상희
전투 조종사들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완벽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는 훈련을 되풀이하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그 한계에 부딪치기도 합니다. 그들의 삶은 언제나 극한 경계선을 넘나듭니다. 故 박명렬, 박인철 부자는 창공을 사랑하며, 창공에서 살다가 창공에서 산화했습니다. 대를 이어 전투조종사의 길을 가고자 했던 그들의 삶은 가족들에겐 아픔을 남겼고 우리들의 가슴에는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을 안겨주었습니다. 하늘을 사랑한 박명렬, 박인철 부자와 그 가족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공군참모총장 대장 이계훈
차인숙의『리턴 투 베이스』는 전투기 조종사는 누구인지, 조종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실화소설이다. 녹회색 비행복 속에 어떤 피가 흐르고 있는지를 알려주며, 그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험난하고 위험한 길이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가야하는” 운명의 길,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걸어간 기인동체(機人同體)의 삶과 비행, “아무나 갈 수 있는 길이 아니기에 내가 간다”고 말하며 걸어 간 보라매의 길을 땀과 눈물로 기록한 소설이다.
― 시인 도종환
“아버지가 못다 지킨 하늘, 이제부터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훌륭한 조종사가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힘들었지만 이 길이 제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년 7월 20일 故 박인철 대위가 사고를 당하기 불과 40여 일 전, 국립현충원의 아버지 故 박명렬 소령 묘소를 찾았을 때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박 대위의 사고를 접했을 때 이 책에서 전한 하보성 대령의 말처럼 “대체 이게 뭔 일이람, 말도 안 돼!”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남편과 아들을 모두 잃은 어머니의 심정은 얼마나 기막혔을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글썽여진다. 이 책은 박명철, 박인철 순직 부자 조종사의 헌신적이고 뜨거웠던 삶을 그대로 묘사한, 소설이 아닌 눈물겨운 다큐멘터리다.
―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유용원
(자료: 교보문고)
황소생각의 하늘사랑
첫댓글 저에게 공군전투조종사,공군사관학교를 꿈꾸게 해준 책입니다.....
꼭~~~~ 멋진 꿈을 이루세요,
공사 방문 하면 만나고 싶네요. 올해 공사 도전한 수험생 역시 리턴 투 베이스를 읽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꼭 멋진 공군인이 되실 것을 믿습니다.
고1남학생 입니다. 고등학생이 읽기에 어떤가요?
어려운 문체가 아니라서 문제없다구 생각듭니다.
네 ~ 감사합니다.
중 고교생들이 많이 읽어줬으면 하는 작가의 소망을 전합니다.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이구요, 인생관 국가관 가치관이 달라질 거예요. 다 읽고 나면 현충원에 있는 그분들을 만나러 가고 싶을거예요.(리턴 투 베이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