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안녕하세요~</p><p>의윤이의 중학교 입학하기까지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드디어 입학후 잘 적응하고 있어요.</p><p>에피소드로 올려보아요.^^</p><p><br>의윤이는 체험이 많은 오빠들이 다니는</p><p>학교는 절~대 가지않고,</p><p>학교선택에 있어서 자기를 모르는 학교와</p><p>기숙사 학교로 간다고 했어요.</p><p>하정이 6학년때 알아두었던 고창북중을 6학년 초에</p><p>둘러본 후 마음을 굳혔는데, 갑자기 개천절연휴에</p><p>고창 영선중에 가고 싶다고해서 원서마감 3일을 남겨두고 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써서 마지막날 원서마감에 간신히 넣었지요.</p><p>면접전날까지 아빠와 모의면접 연습을 하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학교에 갔어요.</p><p>영선중은 전국단위 자율중이에요.</p><p>이번에는 5대1 정도 경쟁률이었고, 면접전 창의시험을 서술형으로 보고나서 면접이 이루어져요.</p><p>면접볼때 자신감이 넘쳐야한다는데, 의윤이는 모르는질문에서 당황했던것 같아요. 면접을 보고 전주까지 오는 내내 엉엉 울면서 힘든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원래 고창북중에 가기로했다며 마음을 다 잡으며 말하더군요.</p><p>*고창북중은 대학진학을 위한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교입니다. 입학정원에서 광주에서 3/2, 고창에서 3/1정도 비율로 한학년 3반이에요.</p><p>중국어와 영어 원어민 선생님이 계시고 선택1</p><p>체육활동, 악기 필수, 방과후 수업이 있어요.</p><p> </p><p>고창북중으로 가기위한 절차를 마치고, </p><p>3월1일에 기숙사 입소를 앞두고 있었는데…</p><p>2월25일에 고창북중에서 전학갈 수있는 대안학교 리스트를 보여주더군요..ㅠㅠ</p><p>전남, 광주, 전북 폭 넓게 알아보고 보여주는데, 아찔했어요. 왜 대안학교로 알아봤냐고하니..</p><p>처음에는 공부할 수있는 고창북중을 선택했는데, 지금은 공부에 특별히 큰 의미를 못찾겠고, 기숙사학교로 알아봤다고해요. 지평선은 책을 좋아하지 안아서 패스, 그래서 동화중은 어떠니? 하니 산에 가는것에 대해 싫은데 고창북중에 가는것도 끌리지 않다고 하더군요. </p><p>동화중학부모님께 연락을하니 OT때 안온 친구가 있어서 1자리 남았다고 하셔서 의윤이에게 생각해보라고 했어요. 2월27일 의윤이가 동화중으로 결정을해서 전학으로 입학하게 되었어요.</p><p>입학후 의욕적으로 반장선거와 밴드보컬에 도전했지만 떨어지고, 체육시간 맨뒤에 서서 체육부장이되었다고해요.^^ 집에와서 ‘기준’이라는 단어가 낯선지 연습하더라구요. 입학 후 두번째주가 지나고 집에 올때마다조금씩의 변화가 품에서 멀어지지만 성장해가는 모습이라고 제 마음을 다독이네요.</p><p>지후랑도 같은반이 되었고, 올해 졸업한 오빠덕에 선배들이랑도 제법 잘 지내 마음이 놓여요.</p><p> </p><p>저에게 장승은 온실같은 학교였는데, 홍은이 졸업식때 교장쌤께서 동화중 아이들을 들판의 꽃이라고 표현해주셨는데, 제가 4년동안 찾지못했던 해답을 주신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하며 따뜻한 어른들과 함께했으면하는 바램이 컸어요. 장승에서도 그랬지만 동화에서도 내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로 생각하시는 학부모님과 선생님이 계셔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br><br></p><p>동화중은 공립형대안학교에요.</p><p>.왜 공립형학교가 있어야하는 의미도 알 수 있고, 전교생 관악기를 해야해합니다. 급식은 정말 훌륭하고요.</p><p>커리큘럼은 장승과 비슷합니다. </p><p>노작, 산악등반, 기타 자치행사등등요..</p><p> </p><p> </p><p>다음에는 홍은이 고등학교 입학기로 찾아오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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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 중학교 결정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현수와 함께 보고 현수 보고 정하라고 해야겠어요 ^^ 감사해요~~
영선중, 고창북중 1인1악기, 체육활동 꼭해야하고, 방과후교과과목도 개별신청합니다. 하정이친구중 보성용정중학교도 시험본친구가 있는데, 자기주도적이고 인성함양에 좋은 커리큘럼이 많다고 아이엄마께 들었어요.여긴 체력시험도 본다고합니다~
의윤이가 나름 자기 진로를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선택했다는게 멋지네요.
의윤이 동화중에서도 더 성장할 거 같아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중학교도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해서 결정하는구나 놀랐어요. 스스로 결정하는 아이와 아이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원해주는 가족들 모두 대단해요.
큰아이친구들이 바둑중, 축구중학교, 대안학교등 아이들이 꿈을위해 진로 결정하는 아이들 덕에 저희도 주변을 보게되는 계기가되었어요.
의윤이가 부쩍부쩍 크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ㅎㅎ
어디 가든 잘 지낼 거에요... 소식주셔서 고맙습니다 ㅎ
참 난중에 동화중 설명회때 단체톡방에 알려주세요. 어떤 학교인지 더 잘 알고 싶어요~
언니~제가 장승방에서 나왔어요..ㅠㅠ
여름방학에 신입생캠프도 진행하고, 하정이때 동화중에서 장승으로 찾아오는 설명회도 하셨어요. 올해는 마령초에서도 온 아이가 있고해서 학교에 건의해보고, 설명회 날짜도 올릴게요~
@정수민(졸업생 최하정,홍은,의윤) 고마워~~ 나한테 캠프랑 날짜 알려주면 공유할게~
중학교를 슬슬 생각해보고 있는데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졸업하고나서 어디를 갔는지 그곳은 어떤지 공유해주면 넘 좋을것 같아요~
알찬정보도 주시고~~
의윤이도 어느새 커서 중학생이네요..
시간아..천천히 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