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들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허벅지가 조금 나아지고있는거같아서 오늘은 그냥 골기퍼2번하고
또또 제가없으니 경기가 안풀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윙백으로 2경기나 출전했답니다.
원래 한국에서 뛰던 포지션은 아니지만 잘 맞춰서 뛰려고 노력중입니다.
젊은 짐승같은 남자의 공격본능..? 때문에 가끔 수비가 불안해지고 형들한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긴하지만 ㅋㅋㅋㅋㅋ
나름 저희팀에서 입지를 잡았기에..ㅋㅋㅋㅋ 재미있게 차고와서 샤워하고 30분잔다는게 3시간이나 자버렸네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제 근황과 축구..이야기를 하려고합니다.
많은 여성팬을 확보해야되는데 ㅠㅠ
아 워홀로 퍼스오시는분들중에 중고등학교 점심리그 득점왕이나 mpv출신, 비디치만큼은 아니라도 센터백 잘 보시는분.
사비정도는아니여도 파브레가스정도 하는 중미분들 군대스리가 300경기 250골이상 골넣기 태어나신분들,
저희팀으로 오면 정말 퍼스에서 워홀스타트 장난아닙디다 ^^. 오실때 까지 제가 자리를 잡아놔서 ^^ 저희 공장에 그냥 딱 스탠딩 시켜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호주의 너무나 평범한 하늘입니다.아무런 보정없이 올려도 이정도네요.
퍼스에오시면 이런구름있는 하늘은 별것도 아닙니다. 진짜 제가 퍼스 처음와서 일자리 안구하고 놀고있을때
가장 많이했던게 공원가서 하늘보는거였습니다. 한국과 같은하늘인데.왜 여기선 여유롭고.. 하늘이 이렇게 깨끗하고 이뻐보였을까요..? 생각해보니 중,고등학교때는 치열한 경쟁.. 20살때부턴 걱정과 주변의 걱정 기대 그리고 내자신에 대한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고개가 무겁고 어깨가 무거워서 파란 하늘을 볼 시간이 없었던거 같네요..호주와서 가장 좋은게
제인생의 계획을 조금씩 설계할 시간이 생겼고, 여유가 생기고 제 인생을 refresh하는 좋은 나날들이 흐르고 있는거같네요 ^^
퍼스의 하늘은 직접와서 겪어 보시길 바랍니다. 밤에는 하늘에 별이..그냥..시티에서 조금만 떨어져나가도 밤엔 가로수도 잘 안켜져있고 그래서 달빛과 별빛에 의해 집에가는데 별들이 진짜.. 원빈과 신민아 cf처럼 차위에올라가서 커피한잔하며 여자친구가 옆에 딱 있다면..ㅎㅎㅎㅎㅎㅎ 글로벌한연애 탈 아시아급 연애를 하고싶지만.. 영어가 안되는 이 불편한진실..ㅠㅠ
이건 제가 아이폰으로 바꾸기전에 찍은사진인데 여긴 킹스파크입니다.
시티에서 무료로 캣버스를 타고 가면 킹스파크에 갈수있는데 킹스파크에서 보는 퍼스의 노을지는모습은..정말 와..
붉은노을이 스완리버의 강에 주황색으로 물을들이고.. 시원한 바람은 부는데 신선이 된 기분입니다.
킹스파크는 정말 가까우니까. 퍼스오시면 그냥 한번 산책겸 들러보세요. 추천시간은 해질녘쯤입니다. 노을을 감상하면서 좀 어두컴컴해지면 시티의 높은빌딩들이 점등을 시작하면 그것도 크.. 제가 사진 찍은곳이 퍼스에대한 책쓸때 꼭 나오는 사진입니다.
실제로 퍼스오피서들도 퍼스 광고할때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하더라구요.삼각대에 카메라 들고 나오신분들도 사진 진짜 많이찍는 명당입니다.
한국에서 잘들 계시죠 ^^? 제가 나이가 어린탓도 있지만,어린게 아니라 좀 일찍 워홀을 온 상태라.
제나이또래 20~21살찾기가 정말 어렵답니다. 그래서 호주온지 3개월이 되가는데 친구가 ..없습니다.ㅠㅠㅠ
물론 친한형들은 많지만 형~ 스완리버가요 킹스파크가요 하기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혼자 고릴라삼각대 세워놓고 10초 맞춰놓고 후다닥 뛰어가서 포즈잡고 사진찍고 그랬답니다..ㅎㅎ
호주오면 책처럼 g'day mate 많이 쓸꺼같죠? 안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쓰시는데
대부분은 안써요 ㅋㅋㅋㅋㅋㅋ책에 거짓말이있었어요..ㅠㅠ TA(thanks)는 쓰는사람도 있고 없는데 내가 도움을주고 뒤돌아서려는데 타 그러는 오지들있는데 처음엔 뭔말인가 했어요 아는 단어인데도 불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공장만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제가 도움을 주면 cheers buddy, thanks my friends, 그러던데 ㅎㅎㅎ
또 일을 완전 힘빡주고 할땐 워크메이트들이 격려하는말로써, beautiful ! 도 자주 사용하고.그렇답니다~
역시 영어권 국가라 그런지 제스처도 크고 그러네요? 지나갈때 눈인사나 아무리 처음보는사람이라도 웃으며 인사를 건냅니다.
저도 이제 지나가다 눈마주치면 아무런 망설임없이 hi나 hello를 건냅니다.
외국인보고 쭈뼛주뼛하지마시고 먼저 말거세요. 성질이 모난사람 뺴곤 다 웃으며 ^^
여긴 스완리버 퍼스에서-사우스퍼스쪽으로 운행하는 페리입니다. 크지도 작지도않은 배인데요.
일반버스요금이랑 같아서 좋습니다.(퍼스엔 스마트라이더라는 카드가있습니다. 한국 교통카트같은건데요. 카드값이 10불이지만,오래쓰실꺼면 기본적으로 1존당 30c할인받을수 있답니다. 학생용 스마트라이더 카드는..와 할인이 장난아닙니다.한 3분의2를 할인해주는거같습니다. 제가 시티까지가면 3불좀넘게 나오는데 스마트라이더는 1불좀넘습니다. 스마트라이더있으면
버스,트레인,페리 환승가능합니다. 만약 1존요금내고 1존내 돌아다니면 2시간동은 no charge입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퍼스를 교통체계를 설명하자면
처음에 free zone 여기선 블루캣,옐로우캣,레드캣이란게 있습니다. 일반버스랑 똑같은데 블루,옐로루 레드 써있는 버스구요 버스에 고양이가 그려져있습니다. 퍼스에 부자들이 세금을 많이내서 운영하고있는 셔틀버스같은겁니다. 시티내에선 이거타고 많이안걸어도 시티를 둘러볼수있습니다. 또한 free zone에서는 아무버스나 주워타고 프리존에 내리면 노차지.
그다음에 section. 섹션은 프리존보다 좀멀고 1존보단 가까운거리입니다. 이제 그다음부터 1존 2존 3존넘어가구요.
대부분 워홀러들은 프리존이나, 1존쯤에 삽니다. 저처럼 차없이 공장다니는 사람들은 공장근처 2~3존에 살기도합니다.
시티에서 일자리 찾기힘들다? 2~3존으로만 눈돌려도 많습니다.
악 축구얘기 써야되는데 다음편에 써야겠네요.ㅠㅠ
항구도시 프리맨틀이야기도 안썼고 ㅠㅠ..
공장에서 이상한얘랑 싸운얘기도 ,세관에 걸린내용도 휴 아직 많이남았네요.
ps/팁이라면 팁. 한국에서 교회다니셨던분들은 퍼스공항으로 오기전에 퍼스 교회에 연락하면 픽업비 안받고 픽업도 해준답니다.
그리고 퍼스카페가있는데. 거기에 픽업요청하면 버스보단 조금비싸고 택시보단 저렴하게 픽업받으실수있습니다.
픽업비 안받고 한국에서 뭐좀 간단한거좀 사다달라는사람도있고. 글올리면 연락이오니까. 혹시 한국에서 가는데 불안하다 싶으신분들은 픽업구하고 오셔도 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첫댓글 우와 ~ 저번에 3탄까지 봣는데 금세 6탄까지 쓰셧어요 !! 저도 20살이라 ㅋㅋㅋㅋ친구구하기는 어렵겟네요 ㅋㅋㅋㅋㅋ 7탄도기대하겠습니다아~!!화이팅!!ㅎㅎ
네 친구구하긴 정말 어렵습니다 ..ㅠㅠ 20살에 워홀생각이시라.. 멋지네요 저보다 1년빠르시고, ㅠㅠ준비 잘 해서 오시길 바랍니다.특히 여성분이시라면.
하늘 색이 참 이쁘네요~
그냥 저건 호주의 평범한 하늘입니다.더욱더 멋진하늘은 카메라에 담고싶어도 안담기네요.. 직접보셔야..ㅎㅎ
ㅎㅎ퍼스에 어디 계시길래 이러시죠??ㅎㅎ 저도 2주후에 퍼스가는데 ㅎㅎ 친구 없으시다면 저좀 만나주실래요??ㅎㅎ 정보교환도 해요!!ㅎㅎ
far from perth city, 케닝베일에 살고있습니다. 퍼스에서 2존떨어진 지역이구요 ㅎㅎ .
주말엔 시간이 되니 좋은만남 있길 바랄게요 ^^ 남자분이시면 은밀한 부탁 하나..ㅋㅋㅋㅋㅋㅋ
저두 빨리 호주 가고 싶어요 ~~ 영어가 안되서 좀 불안 하긴한데 ㅋㄷ
no worries mates, 얘들이 빨리말하면 sorry? ,parden? ,say again, 남발하셔서라도 꼭 들으려고 노력하세요.
괜히 잘 알아듣지도못하고 yes그러면 좀 ... 호주 떨어지는순간부터 안면에 철판 까시고 ..
tip 감사해염 ^^
징망이님 저는 29일날 퍼스로 떠나는데 백팩 구하는 법이랑 집구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백팩은 한국에서 예약없이 찾아가도 구할 수 있나요?
no worries mates, 퍼스공항내리면 진짜 작거든요? 거기에 보면 팜플렛으로 백팩정보 잘 되어있으나,
픽업차를 타건, 버스를타건 일단 시티나와서 길잡고 외국인한테 YHA,old swan, underground 백팩 물어보면 가르쳐줍니다. 29일이면 화요일이군요, 예약 굳이 안해도 방있을겁니다.
퍼스로 오시면 다음카페에 퍼스..참을수 없는 그리움. 이란 카페가 퍼스를 다룬 가장 큰 카페입니다.
가입하셔서 쉐어 알아보시면됩니다. 첫스타트부터 외국인쉐어가면 진짜 답답해죽고 못버티더라구요 ^^
한인쉐어 나쁜거 아니니까 시드니처럼 닭장쉐어도 아니니까
일단 오셔서, 백팩한 3일정도 끊으시고 시티에 도서관이 2군데 있습니다. 주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있는데.
외국인 붙잡고 도서관 어디있나요? 물어보면 가르쳐줍니다. 가서 무료인터넷을 사용해서. 쉐어를 구하면 되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말고, 영어준비,돈준비 잘해서오시길바랍니다.
요즘퍼스에 일자리많다 기회의땅이다 그런 소문이 퍼져서 돈 진짜 조금들고오시는분들 있는데.
안됩니다. 큰일납니다. 퍼스공항은 세관검사가 조금 약한편이므로, 조금 도박이다 생각하고 케리어에 담배한보루, 면세점 담배한보루 사와도 거의 안걸리니. 잘 생각해보세요 ^^ 팔아도 이득이니까요. 도박or안전.
징망이님 감사해요. 항상 건강 챙기세요^^
웨인루니스님 29일혹시 홍콩경유해서 가시나요??ㅎㅎ 저도 29일날 출국인데..
안녕하세요 이제 브리브리즈번에서 퍼스퍼퍼스로 날라가는 사람입니다ㅋㅋㅋㅋ게시판지기이기도 합니닼ㅋㅋㅋ여튼 제가 공장잡하나 구하려는데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지금도 팽팽 놀기에 잡 빨리 구하고 싶은 마음에 연락드려요~가능하시면 piojass@gmail.com이나 옵프 0413 631 650 으로도 연락가능요 바이~
여타도시랑 똑같습니다. 에이전시 등록하시고. 글렌다록, 웰쉬풀 , 프리멘틀,벨몬트 돌아다니기면 되겠습니다. 차가없어도 걸어서 다니기편한곳이고 바쁘니까 운만좋우시면 금방구하실듯요^^
글 쭉 읽고 있는데 ^^ 재미있네요...삼각대 세워놓고 뛰어가서..10초만에 앉아서 찍은 모습을 상상하니...저도 모르게 웃음이.... 이제 22살이시겠네요?대단하시네요 그나이에 ! 전 그때...군대에서...있었는ㄷㅔ 저도 이제막 워홀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직 하나도 모르는데 쭉쭉 글 읽어 나갈테니 ^^ 앞으로도 좋은글 마니마니 부탁드려요
바다가 이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