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자락에 있던 옥인아파트가 철거되고 서울시의 노력으로 '인왕산 수성동계곡'으로 공원이 되어
서울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겸재 정선이 '장동팔경첩'에서 '기린교'를 포함하여 선비들과 중인들의 송석원시사와 같은
문화 활동을 보여주는 옥류동천의 무릉도원같은 공원이 시냇가와 계곡과 정자와 같은
휴식공간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경복궁 서쪽에 있는 서촌(西村)은 원래 웃쪽에 있다고 해서 '웃대'라고 불리던 동네인데,
지금은 철거된 옥인아파트가 있던 옥류동천과 백운동천이 만나 청계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일찍부터 노론 양반들이 주로 세거하며 있었고 한양의 전문직 종사자들인 중인들도
모여 살면서 조선 중기의 문화가 꽃피웠던 곳이다.
옥류동천은 현재 '인왕산 수성동계곡'으로 복원되었다.
다음 위성 지도에는 아직도 옥인아파트가 나오지만 현재는 철거되어 공원이 되었다.
철거 前 옥인 아파트 (남대문시장이나 시청역등에서 09번 인왕교통 마을버스로 올라 올 수 있다.)
기린교(麒麟橋)의 복원된 모습
자세한 복원 모습은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richardhong/12679872 로 오셔서 확인하시십시요.
역마사 홍광범 올림
끝.
첫댓글 이 지역도 언제 한번 트래킹 가면 좋겠네요. 홍광범선생님께서 일정 잡아보시면 어쩔런지요???
먼저 답사 가능한 유적 유물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옥인 아파트 살았던 친구네 간 일이 있습니다. 서민아파트 분위기여서 당시엔 그 곳의 가치를 평가절하한 면이 있습니다. 우선 제가 그랬으니까요. 철거후 녹지 조성된 후 가 보았더니 다른 세상이더군요. 가꾸기에 따라서 그렇게 달라지데요. 시내에서 한 발짝 들어간 곳인데 깊은 산중에 들어간 기분이었답니다 유적이 있으면 더욱 좋고 걷기만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역마사 홍광범 선생님, 드디어 선생님의 시대가 열린 것 같습니다.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과분한 칭찬에 그저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라는 채칙으로 알고 새겨 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