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정보는 "유엔 마약-범죄 사무국"(UNODC)에서 운용하는 "아시아-태평양 암페타민형 각성제 정보센터"(Asia & Pacific Amphetamine-Type Stimulants Information Centre: APAIC)에서 제공하는, 캄보디아의 약물사용 실태와 현황을 "크메르의 세계"가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현재 APAIC에서 제공하는 최신정보는 2006년 현황에 관한 것이다. |
캄보디아의 암페타민형 각성제 사용실태와 현황
ATS Trends : CAMBODIA

2006년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약물남용(drug abuse) 사례는 전반적으로 2004년이나 2005년과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정제형(알약형)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이 지난 3년간 가장 주도적인 경향을 보였고, 이는 2003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결정형(크리스탈형) 메스암페타민"(=아이스)과 분말의 남용사례 역시 2006년 보고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의 주요 "암페타민형 흥분제"(ATS)인 엑스타시(ecstasy) 역시 2004-2006년 사이에 5-6위를 차지했고, 그 사용량 역시 이전 2년 동안과 비교했을 때 2006년에는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캄보디아 약물남용 경향 보고
사용 약물 |
가두판매 증감추이 |
남용 증감추이 |
순 위 |
주 복용방법 |
정제형 (=Pills)
메스암페타민 |
↓ |
↑ |
1 |
_ |
헤로인
(Heroin) |
↑ |
↑ |
2 |
흡연 |
마리화나 및 대마초
(Cannabis) |
변동없음 |
변동없음 |
3 |
흡연 |
아 편
(Opium) |
↑ |
↓ |
4 |
흡연 |
결정형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 |
↑ |
↑ |
5 |
_ |
엑스터시
(Ecstasy) |
↑ |
변동없음 |
6 |
_ |
분말형
메스암페타민 |
↑ |
↑ |
7 |
_ |
흡입제 (Inhalants)
본드 / 부탄가스 등 |
_ |
변동없음 |
8 |
_ |
약물 졸류별 2003-2006년도 순위변동 상황

2005년부터의 자료들을 보면, 약물남용자들의 연령이 18-25세가 55%, 10-17세가 20%, 26-45세가 20%를 차지해, 주로 어리고 젊은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종종 보고되는 "기타" 사례 역시 "약물오용"으로 해석해야만 한다.
조사대상 9개 시도 가운데 5개 시도에서 노동자들이 가장 주요한 사용계층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학생, 노숙 아동, 성노동자가 주요한 계층에 속했다. 또한 무직자, 농민, 어민들도 상당한 비율을 보여주었다.
중독자로 파악된 이들 중 63%는 "암페타민형 각성제"(ATS) 사용자들로, 총 61%가 정제형 메스암페타민(yama: "야마")을 사용했고, 2%는 엑스터시(ecstasy)를 사용했다. 16%는 아편제(opiate: 헤로인, 아편, 모르핀)을 사용했고, 12%는 마리화나(cannabis), 7%가 흡입제를 사용했는데 그 대부분은 본드류(glue)였다.
보건 및 치료 데이타
캄보디아에서 약물중독 치료과정은 현재 진전되는 중인 단계로, 아직은 제한적 형태로만 제공되고 있다. 대부분의 치료과정은 NGO들이 제공하고 있고, 이들은 상담과 해독,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진료소들도 환자들을 NGO로 보내는 실정이며, 직접 치료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소수의 정신의학적 치유시설에서 의학적 처방과 상담을 하기도 하며, 일부 승원(사찰)과 종교단체가 특별상담을 실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떠한 표준화된 처방도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전국적인 치유활동 수요, 역사적 전개과정, 처방시의 약물남용 패턴과 인구학적 특성 등에 관해, 국가 차원의 정보를 취합하지 못하고 있다.
구속 및 체포 데이타
2006년 캄보디아에서 <약물관리법> 위반으로 구속된 이들은 총 608명이었다. 이 중 약 4분의 3이 남성이었고, 캄보디아 국적의 내국인들이 96.3%를 차지했다. 구속자 중 92.3%는 메스암페타민 사용자들로 압도적인 비율을 점했다. 이같은 경향은 2005과 유사한 거으로, 2005년에도 메스암페타민 사용으로 구속된 이들이 95%를 차지했고, 내국인이 87.7%, 그리고 4분의 3이 남성이었다.
하지만 약물남용 관련 총 구속자 수는 2005년과 비교해 20.1% 감소했다. 특히 메스암페타민 관련 구속자수는 2000년 이래 최초로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06년 캄보디아 약물 관련 구속자수
약물 형태 |
내국인 |
외국인 |
총 계 |
남 |
여 |
남 |
여 |
남 |
여 |
총 계 |
메스암페타민 정제 |
392 |
123 |
27 |
19 |
419 |
142 |
561 |
헤로인 |
6 |
1 |
14 |
7 |
20 |
8 |
28 |
대마초 |
7 |
1 |
0 |
0 |
7 |
1 |
8 |
코카인 |
3 |
0 |
6 |
2 |
9 |
2 |
11 |
총 계 |
408 |
125 |
47 |
28 |
455 |
153 |
608 |
2006년 캄보디아 약물 종류별 구속자 비율

2006년 캄보디아에서 불법 약물사용으로 적발된 사례를 보면, 2005년과 마찬가지로 메스암페타민 사용이 40만정 이상이 적발되어 최대 비율을 보였고, 2005년에 비해서도 22%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증가량도 2004년 적발된 양에 비하면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10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정제형 메스암페타민 및 ATS 구속자수는 전년보다 약간 줄었지만, 근년에 이르러 메스암페타민 정제형, 결정형(크리스탈), 분말형 등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다. 결정형 메스암페타민의 경우 16.2 kg을 단속해, 2005년보다 8배나 증가했다. 반면 분말형 메스암페타민은 3.7 kg을 단속하여 2005년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다. 엑스터시 정제의 경우에도 2005년에 비해 2006년에는 감소했다.
2006년도 약물단속 상황
약물 종류 |
단속 건수 |
수량 |
메스암페타민 정제 |
285 |
428,553 정 |
메스암페타민 결정 |
- |
16.2 kg (360봉투) |
메스암페타민 분말 |
- |
0.4 kg |
에스터시 |
- |
232 정 |
헤로인 |
18 |
21.3 kg (38봉투) |
아편 |
1 |
1.8 kg |
대마초 풀 |
- |
9 봉투 |
코카인 |
5 |
5.1 kg |
케타민 |
- |
50 병 |
2006년 메스암페타민 관련 구속자수 및 단속량

단속수량 (정) 구속자수 (명)
(■는 단속량/ ×는 구속자수)
다음의 표는 메스암페타민 단속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2005년과 2006년에 메스암페타민의 분말형과 결정형(크리스탈)이 증가한 점이다.
2006년 캄보디아 메스암페타민 단속상황

정제형 (단위: 정) 크리스탈형 (단위: kg)
최근 캄보디아에서 ATS 생산시설의 잠재적 후보지로 거론되던 곳에 비밀 제조시설들이 다시 설치되었다는 보고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시설들이 정제 및 분말단속량 증가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 2006년에 캄보디아에서는 8곳의 메스암페타민 생산시설이 단속을 당했다. 2007년에도 캄보디아 사법당국이 대규모 결정형 메스암페타민 제조시설을 단속한 바 있다.
2005년 캄보디아에서 단속된 ATS 정제 및 분말

데이타 수집 네트워크
캄보디아에서는 내무부 산하의 "국가마약단속국"(National Authority for Combating Drugs: NACD)이 약물정책 및 협조와 실행을 담당하고 있다. NACD 내의 "약물정보센타"(Drug Information Centre: DIC)는 캄보디아 내 약물관련 정보들을 취합하고 분석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 캄보디아 내 약물관련 정보들은 "[시도]지방 약물통제위원회"(Provincial Drug Control Commissions: PDCC)를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다. "PDCC 사무처"(PDCC Secretariat)는 시도지방의 각 PDCC들로부터 정보를 취합해 정리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2004년 3월에 9개 시도에 PDCC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 2006년까지 이웃국가와 국경을 접한 6개 도들에 추가로 네크워크가 구축되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캄보디아 국가마약단속국(NACD) 정보수집 네트워크 참여 도

최초 구축된 9개 시도 (2004년 3월)
추가된 3개 시도 (2004년 11월)
구축 예정인 5개 시도 (2006년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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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캄보디아를 공부하면 할 수록 답답한 생각만 듭니다. 현실의 고통을 잊고자, 마약류에 손을 대면 평생 마약의 고통에서 헤맬 텐데......
이것은 UNODC에서 공식적은 정부의 활동만을 토대로 한 것으로, 실제로는 단속의 치외법권 지역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훨씬 심각할 것입니다... 거의 마을마다 중독자들이 있는 실정이니까요... 실제로 국제 보건관련 기관들에서, 일상적 복용자나 사용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나 참여조사 연구를 한 사례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봐서, 상당히 일상적일 겁니다. 따라서 단속은 매매상을 중심으로 하고, 일반인들에 대해선 치유쪽에 무게를 두어야 하는데... CIA 보고서를 보면, 일부 거래상은 아예 고위경찰이 겸직하는듯도 합니다.....
일단은 캄보디아에서 청소년들 교육시키는 것은 재고해봐야 할듯 합니다.... 용돈이 풍족한 상류층 학생들일 수록 마약과 바욱(집단성폭행) 같은 데 노출이 쉽게 되고, 또 외국인 학생들이 청소년기 객기 + 외국인의 특권의식.... 이런 게 겹치면, 자칫 캄보디아 유학... 어린 나이에 상당히 주의해야 할듯 싶습니다.....
그리고 마약의 복용 방법 중에, 주사기 사용자들의 경우 AIDA의 위협에 노출되는 것 역시 심각한 문제로 보입니다... 나중에 에이즈 문제를 본격적으로 살펴볼 때 다시 살펴보게 될텐데, 이 부분 역시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