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나 가을의 털갈이 시기가 아닌데도 털이 많이 빠질 때는 주의한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피부병이다. 피부병에는 세균 감염, 기생충, 알레르기 등 그 종류가 매우 많지만, 어떤 형태의 피부병이든지 털이 빠진다.
일단 털이 빠지기 시작하면 전신으로 퍼진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얼굴, 다리 그리고 전신에서,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농피증은 전신에서, 피부진균증은 코, 발끝, 전신에서 털이 빠지기 시작한다.
특히 피부진균증은 원형으로 털이 빠진다. 부신피질이나 갑상선의 이상, 즉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질병에도 털이 빠진다. 이 경우 탈모는 좌우 대칭으로 일어나지만, 가려움증을동반하는 일은 거의 없다.
[애견의 신체 어느 부위에 어떤 증세가 있는지 살펴본다.]
등: 모포충증이나 농피증 외에 필라리아증에 걸려도 등 피부에 이상증세가 나타난다. 벼룩에 의한 알레르기일 때는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등까지 털이 많이 빠진다.배: 부신피질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쿠싱증후군에 걸리면 복부에 가려움증이 생긴다. 이 경우 증세가 피부에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귀: 대부분 귀 안에 기생하는 귀개선충이 원인이다. 귀 안이 가렵기 때문에 귀 뒤쪽을 자주 긁어 결국 탈모 증세나 피부에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발: 항상 땅을 밟고 있는 발은 대체로 세균에 쉽게 감염된다. 때문에 농피증 따위의 감염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일 가능성도 있다.코끝: 코끝을 땅에 대고 킁킁 냄새를 맡을 때 흙을 통해 세균이나 곰팡이류, 기생충 등에 감염될 수 있다. 농피증, 귀개선충증, 피부진균증일 가능성도 있다.
피부병, 호르몬의 병
출처 : 애견과고양이
출처: 한국의개진돗개 원문보기 글쓴이: 봄이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