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네요 낮에는 비록 조금 덮지만 아참 저녁으로는 제법 차가움을 느끼네요 오늘 여주를 갔다 오는데 하늘을 보니 유난이 높고 푸르네요 천고마비의 계절을 물신 느끼네요 한참이나 일을 잊고 초가을 만끽하다가 문득 수련회때 반환점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의 가슴을 울린 유서 생각이 나네요 저는 원래 멋대가리가 없고 주변 머리가 없어 큰 감동를 주지 못했지만 다른 분들은 많은 감동과 은혜을 주고 받는 것 같네요 그런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수련회때의 많은 감동과 은혜의 모습인지 ? 모두들 유서를 읽어 내려갈때 공통적으로 미안하고 후회하고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또 우리는 미안하고 후회할 일들을 만들어 가는지?그래서 저는 그 유서를 새로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진짜로 나 자신부터 이것을 계기로 전환점을 만들려고 합니다(참 아내와 아들,딸 ,부모님에게는 따로 할 것임)
유 서
박해경목사님,남경희사모님,김귀자권사님,정순희권사님,윤은미전도사님,이현우전도사님,홍연희집사님,최인규성도님,박선기,김창희,김흥섭,심미섭,임완상,정현숙,이상민,박연순,김동철,이진숙,함상훈,최금화,이영길,강민석,김윤숙,강호정,원정은,박치국,지향자,오옥선,최종빈,욍성철,손성민,허해영,정종화,박경수,장지수,홍은주,김유진,전인자전태연,장은경,현성,현지,현경,현희,종호 혜린,병찬,신웅 효진,수인,시은 강인,희천,희성 등(거명이 안 된 분께 죄송 다 생각이 안남)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무지의 저를 많은 기도와 관심으로 붙들어 주셔서 지금까지 행복했고 많은 아쉬움을 두고 여러분 곁을 떠나려고 합니다 이 몸이 떠나도 여러분의 한사람 한사람의 모습은 나의 영혼 속에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족한 저를 많은 사랑를 주셨지만 저는 그렇지 못한것 같아 많은 후회만 남네요 하지만 저는 가지만 항상 여러분의 곁에 남아 생전에 주지 못한 사랑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웃고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면서..., 눈을 감습니다.
짧은 유서지만 저 역시도 후회,회한,미안함 이런 말들로 지면이 차네요 하지만 저는 여러분을 알게 된 것이 저에게는 하나님의 큰 축복이라고 확신합니다 비록 기도,예배 기타등등 에는 충실하지 못하지만 서서이 변할수 있고 그럴려고 조금씩 노력은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이쁜 기억과 모습만 각인하시고 모든걸 잊고 다시 시작합시다
추신)너무 두서 없이 글을 써서 너무 죄송 회이팅!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집사님을 알게 된 것이 그리고 집사님이 우리 교회에 오시게 된 것이 참 갑사합니다!! 다시 화이팅해야 겠어요^^
집사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 그 삶.. 저희 믿음의 후배들도 잘 밟아갈께요! 히히
집사님 멋집니다 ^^ 저희는 항상 집사님이 계셔서 든든해요... 항상 든든한 나무로 저희들 곁에 계셔 주세요^^
집사님~~~!! ㅋ 유서넹~ 제이름은 왕성철이에여~ 욍성철이 아니라.ㅋ 암튼 집사님을 보면서 참 많은것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