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프리앰프의 클래식 스탠다드로써 이모델 7만큼 여러 가지 뜻에서
완성도가 높은 제품은 그뒤를 이을만한 것이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진공관 이용가들의 리스닝룸에서 마란츠 황금시대의
최고 걸작으로 그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엤마란츠사를 창립했고 그자신이 엔지니어이자 탁월한 디자이너이고
진정한 오디오 애호가이기도 했던 소울 마란츠씨가 지향했던 앰프만들기의
한 귀결점으로 태어난것이 곧 모델7 이다.
그로부터 수많은 고급 앰프들이 만들어 졌지만 이들에 미친 모델 7의 영향은
지대한 것이 었다.
모델7은 3단 NF형 이궐라이저 회로,높은 정밀도의 레벨 컨트롤,스텝 변환의
NF형 톤콘트롤.등 당시로서는 참신하고 오리지널리티에 넘치는 회로 설계
에다가 컨슈머용으로 틀을 넘어선 소위 군납용 수준에 맞먹는 와이어링등
정교한 설계로 되어 있다.
여기에 덧붙여 기능과 디자인의 미려함이 잘어울려진 프론트 콘트롤 판넬
은 겉모양만으로도 매력이 넘치는 것으로다른 모든점에서도 밸런스가 잘잡힌
프리앰프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 한다.
58년말 첫제품이 나왔으니까 이미 40년이란 세월이 흘렀건만 지금도 현역기종으로
활약하는 높은 품질과 가시지 않는 신선미는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
토탈 디자인의 높은 질에서 이룩된 것임은 당연 하다지만 비단 오디오 제품에서만이
아니라 진정한 고급품이란 무엇인가하는 참된뜻이 이 모델7으로 구현된 결과가
아니겠는가 하는 해답을 우리들은 보고 있는셈이다.
세계최고의 음질이라고 자처해온 매킨토시도 프리앰프에서만은 그자존심을
한풀 꺾을수 밖에 없는데 그것은 바로 모델7의 등장 때문이다.
다른 대부분의 모델들이 2단 EQ회로 인데 비해 3단구성의 캐소드-캐소드의
EQ소자 결합으로 이점은 후에 한국에서도 진공관 앰프가 붐을 일으켜을때
자작이나 중소업체에서 제품으로 프리 앰프을 만들때 모델7을 모디파이
안한 제품은 단하나도 찾아보기가 힘들다.포노EQ의 표준인 것이다.
결코 화려하지 안으며 요즈음의 날렵한 프리앰프와도 그모습부터 다른 모델7은
대칭 정사각형의 노브배치와 우아한 황금색 패널 그리고 목재 케이스도 단아하면서도
위풍 있으며 고전적이어서 외관의 이미지도 정갈하다.
앰프의 제작기술도 기술의 문제 이전에 그국민성을 결코 배제할수 없는 것인가?
매킨토시가 진공관 앰프이후에도 많은 걸작 트랜지스터 앰프을 발표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으로 넘어간 마란츠는 진공관 시대의 그화려 했던 명성을 찾지못하고 시간속에 단절되고 말았다.
모델 7의EQ부분만 자작을 했읍니다
89년 제작으로 아직도 주장치로 사용하고 있읍니다
재생되는 그 단아한 음색은 형언 하기 힘들정도 입니다.
(사진은 자료실에 올렸읍니다)
첫댓글 MFC님이야말로 오디오 메니아 시네요....
하시는 일이 오디오 관련 되나요????
PTX님 안녕 하세요.지금도 그렇지만 한때 모든 감각이 오디오 에만 집중된 때가 있었읍니다.그때와 지금 달라진점은 초기엔 마란츠와 맥킨토시가 전부 였다면 지금은 WE으로 바뀐점 입니다.하는일은 취미와 전혀 무관합니다
저도 한때는 집에 하나놓을려고 열심이었다가 지금은 아니고요. 집에는 하이브리드만 있습니다. 중고등학교때조금 관심이 있다가 서울 가리봉역앞에 다니면서 hardware쪽으로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가리봉역앞에는 12년을 다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