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계속 걸었다.(24Km)
현종이는 디카를 들고 혼자 돌아다니고 있다.
아마 사진을 찍다보면 1.5배는 걸었을 것 같다.
순천은 갈대밭과 함께 가을 철새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벌교에서 순천까지 걸어가는 동안 길가에의 소나무가 즐비한 순천의 경치도 아름답다.
우리나라 어디서나 흔한 갈대이지만 끝없이 펼쳐지는 갈대밭을 만들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자건거 하이킹로가 있어 순천만을 둘러볼 수 있다.
저녁때 김종택선생님(2월28일자로 교사 퇴임), 박두규선생님(교사,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박발진 선생님(교사, 단식에서 만남) 부부를 만나서...
김종택 선생님께서 "내가 선택한 일이면서도 많은 생각들이 교차한다며... 남이 가지고 있는 떡이 커게 보인다. 현실에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10일동 쉬고 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중에 있다고 한다.
오늘은 김선생님 집에서 머무르기로 했다.
내일은 늙은전사와 동행하지 않고 낙안읍성과 송광사에 가볼 작정이다.
[벌교] 조정래 문학관...너무 일찍가서 관내는 둘러볼 수 없었다.
[순천초입]딸기 하우스 주인께서 공짜로 주셨다. 우리는 남김없이 다 먹었다.
[순천] 할머니께서 우물에 빨래를 하고 계신다. 물한잔 얻어먹는 모습
[순천만] 순천만의 갈대밭...늪지대도 볼 수 있음.
[순천역] 김종택선생님을 만나다.
[순천]다심정가의 식사...
[다심정가] 골동품이 너무 많아 짓눌리는 느낌을 받는 듯...한번만 강추...
식사를 마치고...
첫댓글 사진으로 박발진 샘 보니 더 반갑네요....
현종아범`~~전라도순천경치가넘 좋구나!!!!~~신현종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