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나서 겪은 일
1. 농사를 하는데 힘들었다. 빨리 하고 갈지, 쉬엄쉬엄할지 고민했다. 그녀는 쉬지도 않고 일했다. 나는 가족사진을 보며 힘든 걸 버티면서 일을 하다가 털썩 주저앉아 산을 봤다. 장구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다. 그저 한가롭게 떠다니는 구름도 봤다. 사물놀이가 귓가에 울렸다.
2. 욕도 너야. 소음도 너고 고속도로도 너야. 새는 너야, 웃음이 나는 나야. 이젠 친구야. 우린 친구 하기로 했으니까 너와 나는 친구야. 새는 네 친구야. 직박구리의 높은 음을 좋은 추억으로 가진 나는 네 친구야. 두려운 게 너로 치환된, 운 좋았던 나야.
첫댓글 모든 건 사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