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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엔 코텍 다모아
 
 
 
카페 게시글
국내 여행 /경치 스크랩 제주의 비경 쇠소깍을 아시나요?
yy1617 추천 0 조회 8 08.04.20 12: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쇠소깍 은  담수와 해수가 서로 악수하는  살아있는 용암 줄기입니다.

작년 꼭 이맘때였어요. 제주도가 고향인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제주도로성지순례를 가게 되었는데

그 코스에 이 쇠소깍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헌데 정작 제주도가 고향인 저는 여길 한번도 가보질 못한 상태^^

하여  과연 쇠소깍 쇠소깍 그러는데 우째 숨겨진 비경이라 할 정도로 얼마나 대단한지 무척이나 궁금하였습니다.

 

 


차근차근 사진으로 구경하면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쇠소각은 마을이름 “효돈”의 옛표현인 “쇠돈”의 “쇠”와 “소”는 연못이라는 의미, “각”은 옛말의 “_깍”이란 접미사로서 끝을 나타내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용암이 흘러내려가며 굳어져 마치 계곡을 형성한 것 같은 “쇠소”, 지금도 거대한 용암 줄기가 흐르는 듯한 착각을 줍니다

이곳에 가면 "테우"라는 뗏목타기 체험이 있는데 비록 짧은 왕복 40분 거리이지만 테우아저씨의 구수한 입담이 사람들을

자지러지게 만듭니다. 테우비는 어른이 5000원  아이가 3000원이고  바람이 불거나 우기시에는 테우는 운영이 안됩니다.


 


담수와 해수가 악수하는 곳(효돈천 하류지역으로 바다와 맞닿는 곳이다) 하천을 따라 흐르던 지하수가 이곳에 이르면 솟구쳐 오르고

지하수의 끝자락인 쇠소깍은 맑고 차가운 물을 토해냅니다.  매일 이 물은 곧바로 바다로 이어져 해수화 되지요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그리고 울창한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며 새소리만이 나그네를 반기는 정적의 공간이기도 하다.

나는 저 산책길을 걸으면서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담에 좋은 친구 만나면 꼭 이곳에 다시 오리라고...그만큼 맘에 쏘옥 드는 코스였다.

섭씨 18도의 용출수를 유지하므로 가을에 잔잔한 물가로 뛰어들더라도 차갑지가 않다. 이곳에는 제주에서 가장 오래전에 분출한 조면암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학술적인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한번가보고 싶으시지요? 대체 어디에 있는것일까요?
하효동은 한라산 남녘 바로 앞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감귤 주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봄이면 밀감꽃 향기가 그윽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내음이,

가을이면 밀감이 주령주렁 탐스럽게 열리고, 겨울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효돈천의 자연생태가 알려지고 쇠소깍을 비롯하여 해안절경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주변 명소로는 예래천 하구인 갯깍에서부터 하얏트호텔 앞 해안으로 이어지는 색달 주상절리대와 중문해수욕장, 천제연 폭포로 이어집니다.

 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변의 지삿개 주상절리대등의 관광유명지가 있고, 그리고 숨겨진 해안 절경지 가운데 하나인 월평 해안과 용천수가 풍부한

강정마을을 만난다. 도내 최대의 수량을 보유하는 하천이자 은어 서식지로 유명한 강정천은 한라산 영실계곡에서 시작돼 도순동 녹나무 자생지를 거쳐 흐릅니다.

 해안도로에서 만나는 외돌개와 서귀포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삼매봉을 지나 제주도 무태장어 서식지이기도 한 천지연 폭포, 새섬, 산책로이자 담수욕 장소로

유명했던 자구리 소남머리도 빠지지 않는 절경이지요. 서귀포 앞바다에서 빠질 수 없는 법환동 범섬, 서귀동 문섬, 보목동 섶섬은 각종 지형적, 식생적 가치로 인정해

 국가지정 천연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서귀포를 지나 남원읍 위미리에 동백나무 군락지, 남원리 신영영화박물관과 큰엉해안, 보말이 많이 잡혀서 붙여졌다는 신흥1리 포구 보말개와 토산마을 바닷가에서

수온이 차갑기로 유명한 산열이통 용천수, 현재 샤인빌 리조트가 들어선 높은 덕 해안의 절경도 볼거리다. 가마리 해안에서 시작되는 표선 해안도로는 가장 인기있는

드라이브 코스이며, 신양해수욕장,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으로 이어져 있어요..

혹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천천히 사진으로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어진 바다..

날이 조금 흐려서 사진은 쨍 하지가 못해요.

 

 

 

쏴아아~~~철썩 이는 파도소리가 귓전에 들리는듯 하네요

 

 

 

 

산책코스에서 내려다본  효돈천  쇠소깍 풍경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더군요. 이번 태풍때 저 테우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하여 지금은 입구에 세워져 있던 테우를 대신 끌어내려

운행을  한다네요. 테우는 이동하는 양지점을 밧줄로 이어서 사람의 손으로 직접 끌어 당겨서  테우를 움직이게 합니다.

. 그리고 매해마다  7월이면 "환경사랑쇠소깍해변축제"가 열려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멋지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엽니다.  대나무와 나무로 

 대충 만든듯한 뗏목인 테우타기 체험은 제주도 여행에서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참고  바랍니다

주차료 입장료 무료입니다. 테우타기는 자유로이 선택 할  사항이고 저는 소나무 숲 아래로 난  오밀조밀  긴  산책로가  무척이나  맘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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