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평들이 잼나다...감동적이다...음청 운다....
라는걸 듣구 선택한거다...
울긴 딥따시 마니 울었다...하필 화장지두 읍써서 손에 시커먼 마스카라가 다 묻어나게
울었다....근디.....
두번 볼만한 영화는 아니다...
울구 나믄 허~ 한 그런 영화다....
일단 보믄서 참 웃기두 마니 웃었는디..그 웃음이란게 짜집기 틀마냥 억지루 끄집어낸 흔적이
역력하다는게 더 슬펐다...
아마 주요점은 코메디로 시작한것이고 후반에서부터 감동을 줄 생각이었는듯 하다...
전 성공작 집으로의 강점을 살린거라 할까...
난 오히려 첫 장면에서 여고생이 화장실에서 아가를 낳는 장면부터 이영화는 눈물 바람이란게
예감이 들어 가슴이 더 아리기만 했다...
일부 흔하디 흔한 코메디 테레비 극화를 이어서 본 듯한 에피소드 몇개로 관객을 우롱한
그러면서 고전적인 한국적 테마인 모성과 부성등 가족애를 자극하여 눈물샘을 쏟아내게
하는 그런 상투적인 줄거리에...
더 엉망인건 마치 가위로 잘라내고 잘라낸듯한 편집이란게 더 코메디다.
어느 장면 하나 당위성이란게 마땅치 않아 씁쓸했다.
하다못해 첫 장면에서의 그런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은 코메디로 자연스레 이어지면서도
관객의 눈을 잡기 위한 지나친 성적 장면이 성인용 영화의 나이제한 수위를 올린것뿐...
도대체 이 엄마란 사람과 아빠란 사람의 부연설명이 너무나 희미했고
예전에 한번쯤 본듯한 장면에 왜 이사람들이 서로 다시 결혼했는지 가족의 큰 의미또한
절대로 없는 영화다.
또한 화가 나는건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을 표현하여 웃음의 한 대목으로만 이용한것이다.
극중 임호는 여장을 한 이유만으로 씨에푸가 중단될 정도의 타격을 입었다 한다.
하지만 그의 역활은 돈이 없어 트렌스젠더로의 완벽한 변신을 못한 여자로 나오는데...
아다시피 그들은 남성으로 태어나도 모든 정신은 여자로써 살아가는 개념만 틀릴뿐인거다.
그 일부 집단을 마치 술집에서의 노리개감으로 표현하고
또한 실제 출연자들이 실트렌스젠더라는게 아타까웠다.
그들은 그곳에서 성적으로 완벽한 대우도 제대로 못받으며 호칭또한 거의 우스개감이다.
그 역활을 임호가 제대로 여자로써만 충실했다면 이리 아쉽지도 않을테지만...
역시나 왕 역활 외에는 못하는 자인지...극에 열심이라 코메디로 만든건지...
어설픈 연기자들이 하자..품질에 이상이 있는 하자들이 만든거라 하는 포스터가 있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아쉬움만 많은 연기자들의 모습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또한 무슨 이야기가 주제인지 조차 헷갈리게 만드는 지나친 엑스트라들의 투입또한 엉망이었다.
8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당췌 그 흔한 수법의 머리모양조차 변화를 주지 못한
주인공들의 모습이란게 우습고 황당했다.
내가 소장한 사랑이야기란 영화의 멜깁슨은 그 잠시 잠깐의 비행기 안에서
수십년의 모습을 눈빛으로 변화시킨 대단한 배우다...
머리 색깔이 변했다 해도 느끼지 못할 세월의 변화를 얼굴표정만으로 바꾼 배우가 있는 반면
달랑 그 얼굴 그대로 그 세월의 아픔을 느껴보라고 관객들에게 억지 부리는 배우들도 있다.
어느 영화든 아..이모습은 웃음이 나오겠구나...여기선 울겠구나...하는 걸 알면서 만든다.
공포영화에도 정확한 용어는 모르지만...몇초동안의 공포감만을 조성해야 증말 대단한
무서움을 줄수 있다는 그런 시간적인 법칙이 있다고 한다...
이거 원 당췌...줄기차게 울다가...퍽 터지듯 웃긴거 하나에다,..또 울다가....
사람 지치게 하고는 막상 느린 화면에 볼륨 커지는 음악으로 나오는 배경에선
우는것보다 기가막혀 웃게 만든다...
쥔공 남자는 죽음을 넘나들며 아들래미는 서럽게 열심히 연기하며 우는데
그 담장면에 남자랑 결혼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의 여자는 먼산만 보구 있다...
그 장면에서 다만 의사의 심장살리기만 읍떠라두 좀 들웃길텐디...
한마디로 말하믄...웃음도 억지로 끌어내고...눈물또한 가장 편파적인 장면으로 끄집어낸
....작품성이란 단어가 아까운 영화다.
글구..이 영화는 오에스티가 절대 안팔릴꺼다...
어케 달랑 두곡 가지구 이래저래 편곡해가메...
노래방서 나오구...나이뚜서 나오구...커피숖서...쥔공들이 두 노래를 돌아가메 부르구...
증말 듣다보믄 저 노래 살릴라구 엄청 애쓴다는기 표시 빡 난다구....
연기 못하는 배우들을 썼으면 설정이라도 그럴듯 해야 했다.
연막을 하나도 안피운 상태에서 무조건 달랑 말한마디에 상황이 달라지는 그런 극이었다면
나라면 배우의 자존심으로 출연 하지 않았을꺼다.
꼬마녀석은 원래 타구 난 연기자인가...아님 원래 이런 역활만 잘하는건지는...
좀 색다른 역의 변화로 두고 봐야 할듯...
그녀석 집으로하구 별반 달라진거 같진 않지만...그래두 그중 젤루 나았걸랑....
그래두 미리 말했듯이...난 엄청 울었다.
나야 머 원래 넘들 울믄 따라 울구...이런 스토리엔 더더욱 약하구....
넘들 웃기 시작하는 초반부터 난 그 화장실의 첫장면 때문에 제대루 웃지도 못하고
미리 나올 슬픈 줄거리의 장면들에 지레 울기도 했다.
가장 한국적인 관객 몰이엔 성공할지도 모른다....
하지만....영화로써의 가치에는 그다지 생각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다.
좀더 훌륭한 시놉시스라면 좀더 훌륭한 감독의 영향력이 돋보여야 하지 않았을까...
요즘 지지부진한 한국영화에 이런 색다른 고전 드라마 풍이라면 살아날수도 있었을텐데
코메디 일색인 요즘껀 킬링 타임용에서 절대 벗어나질 못하지 않는가...
난 공포영화는 본질적으로 싫어한다.
하지만 다들 말하기를...알포인트의 짜임새가 무척 탄탄하다고 해서 흥미가 간다.
또한....울나라 영화중 가장 첫번째 시도였다는 아는 여자를 못봐서 한이 되는 중이다 ㅠㅠ
비록 흥행에는 성공치 못했지만 고양이를 부탁해와 같은 그런 류라 하니 더욱 보구푸다.
영화 야그라믄 할말 무지 많지 머...
적어두 내가 가진 소장용 영화들은 그 당시 절대 관심 못받던 것도 있지만...
단 한장면이라도 풍덩할 가치가 있다면 언제든 다시 꺼내어 보고 싶지 않을까.
영화를 보구 누가 교훈을 얻고 남는걸 찾냐구...
다만....그 여운을 즐기라 하는것 아닌지....
적어도 돈텔파파는 여운같은건 없다.
팅팅부은 눈과 넘 울어서 배가 고풀뿐이다 ㅠㅠ
이상.....아는거 쥐뿔 없으면서 딴지 거는 마누~
첫댓글 흠...영화평론가 같다...딱 맞는 말이구만~~^^
마장~~ 콘센트가 빠지는 부분은 진짜 힘든 장명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