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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天地 (이천지)로 作之爲體(작지위체)하시고 以日月(이일월)로 作之爲眼(작지위안)하시고 以天地之中央(이천지지중앙)으로 作之爲心(작지위심)하사 萬理(만리)를 畢備(필비)하시고 萬象(만상)을 俱存(구존)하시니 位莫高焉(위막고언)하시고 德莫盛焉(덕막성언)하시고 運莫大焉(운막대언)하시니라. 天地萬物 (천지만물)이 雖一艸一木(수일초일목)이라도 不在其德(부재기덕)하면 何能遂生(하능수생)이리오. 是故 (시고)로 万善之主(만선지주)오, 万德之本也(만덕지본야)시니라. ==== "천지는 해와 달이 없으면 빈 껍데기요, 해와 달은 사람이 없으면 빈 그림자니라"라고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천지일월은 사람을 기다려 자신의 목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후천은 천지일월의 정수가 인간을 통해 완성되는 인존시대입니다. 그러기에 천지일월의 주재자인 옥황상제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시어, 천지를 몸으로 삼으시고 일월을 눈으로 삼으시며 친지의 중앙을 마음으로 삼으시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천지일월이 수놓아가는 이치와 상을 모두 구비하시었으므로, 삼계에서 가장 위격이 높고 덕이 무량하고 운이 무궁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천지만물이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일지라도 증산상제님의 덕이 없으면 생명을 받아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증산상제님은 그야말로 모든 선의 주인이 되시며 모든 덕의 근본이 되시는 분입니다.
천지일월은 삼계대권자이신 증산상제님의 마음과 뜻을 따라 움직이면서 증산상제님의 도덕이 천지만물에 그대로 전달되어 완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