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숙샘께서 춘천에 있는 산으로 등산을 오셨나이다.
식구들 이끌고,,,ㅎㅎㅎ
오래전부터 오라고 오라고,,,그렇게 초대했건만,,,이제야 오셨나이다.
아침부터 영하15도까지 떨어진 추운 날씨 때문에 걱정을 좀 했었는데(역에 내리자 마자 다들 춥다고 혀를 내둘렀슴,,^^)
다행히도 날씨도 좋았고,,,오후가 되면서 추위도 어느정도까진 풀려서 등산하기엔 신령님이 도와준 날씨였습니다.
모두들 추운 춘천 날씨 땜에 고생도 많이 하셨고 코스도 약간,,,단내 물씬 풍기는 코스였지만 다들 열심히 정상까지 무사히
올랐습니다. 정상 부근에서 쌓인 눈을 가지고 그대로 그릇에 담아 라면도 끓여서 싸간 김밥과 함께 맛있는 점심도 먹었고,,,추운 날씨 탓에 가스통이 얼어서 처음에 불이 잘 올라오지 않아 라면물이 잘 끓지 않는 바람에 약간의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라면물을 끓였을까요? 궁금하시죠?,,,^^,,,다행히 보온병에 커피 마시려고 가지고간 뜨건운 물이 있어서 조금씩 조금씩 가스통 표면에 부어가면서,,,ㅎㅎㅎ,,,그렇게 끓였습니다. 가스통 표면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을 때마다 마치 불에 기름을 붓듯 불길이 확 타올랐거든요.^^ 다들 환호하고 난리가 났었죠. 라면물이 안끓을때는 모두들 라면을 그냥 대충 불려서 먹는줄 알았다니까요,,^^,,,하여간 너무나 즐거운 산행이었고,,,코스가 힘들어 모두들 조금은 힘들어 했지만(누군가 그러더군요,,,군대 행군 속도보다 빠르다고 그리고 힘들었다고,,,ㅎㅎㅎ),,,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하고 시골이라 공기도 좋은 곳에서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과의 너무나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그리고 야생동물도 보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발자국만 봤습니다.^^ 하산까지 총 5시간 조금 넘게 걸렸고,,,뒤풀이로 춘천 별미,,,닭갈비까지,,,제가 쏘았습니다. 부러우시죠?^^ 춘천으로 산행오세요.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제가 확실히 가이드 하죠. 산행 사진 몇장 올립니다. 보시고 많이 부러워 해주세요.^^
옥숙샘, 수진샘, 성진샘,,,초대에 응해주셔셔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다음번엔 첨부터 기어서 올라가는 산이 하나 있거든요.
그리로 모실께요.^^
여신이 따로 없네,,따로 없어,,,여 산신,,,산을 너무 잘 타서 깜짝 놀랐어요.^^
옥숙샘,,너무 더워서 자켓을 벗었더니 몸에서 김이 모락모락,,,,^^,,,,역시 비싼 등산복은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아주 사이 좋은 오누이 같지 않나요,,,^^
햐,,,누가 찍었는지 예술이다.
약간 지친 옥숙샘 Vs 팔팔한 수진샘,,,나이탓이지 뭐,,,ㅋㅋ
발로 엉덩이를 확 차부릴까,,,어쩔까,,,심각하게 고민중이신 옥숙샘,,ㅋㅋ,,떨어지면 낭떨어진데,,ㅋㅋ
무슨,,,조직의 냄새,,,무리의 냄새가 난다,,,^^,,,산조직,,산적,,,ㅋㅋ
라면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첨에 가스통이 추운날씨에 얼어서 물이 잘 안끓는 바람에 추운데서 고생한거 생각하면 ,,, ㅎㅎㅎ
오,,,이 포스 어쩔거야,,,간지 작렬,,,감히 누가,,,오,,,흉내불가,,,,,,,,!!
뒤에 배경,,,보이세요,,,적층운,,,^^,,,아무데서나 볼 수 없죠.^^
첫댓글 즐거운 산행하였군요. 산에서 가스로 라면 끊이면 안되는데... 불조심!
멋지십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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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괜찮으시다니,,,거 보셔요,,,선수 맞다니까요,,,등산 선수,,,글구 본인의 요청으로,,,,^^,,,,,선생님 잊으셨나요? 잊으셨구나,,,이름을 언급하시다니,,,ㅇㅎㅎ,,,
즐거운 산행을 하셨군요...
ㅎㅎ 그랬나요 ?
기억이 안나서 ㅠㅠ
전 올해 첫 케이스를 끝내구 환자 extubation하구 이제 저녁 먹으러 가려구 합니다.
한해도 이렇게 순조롭게 수술이 진행되길 희망합니다.^^
아이구,,,부럽습니다. 전 아직도 올해 개시를 못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