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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용문동 3대 해장국집을 순례 중에 24시간 영업을 하니까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라서 눈여겨
본 집입니다 기사식당에서 파는 순댓국임에도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순댓국(5500원)과 함께 김치류와 부추무침을 내옵니다
걸진 맛은 아니고 깔끔하고 마일드한 편인데 그런대로 제 입맛에 맞습니다
건더기는 주로 머릿고기가 대부분인데 잡내 없이 육질이 좋습니다
매콤한 양념장을 넣으니 순한 국물과 잘 어울리고 한층 개운한 맛이 느껴집니다
황태콩나물해장국으로 이름대로 황탯국과 콩나물국을 절충한 맛입니다
간이 알맞고 시원한 맛에다가 인공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더욱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제법 솜씨가 있고 제 입맛에 맞습니다 다만, 콩나물이 다소 뻑뻑한 게 흠입니다
효창공원역 주변에는 해장국집들을 비롯해서 기사식당들이 유난히 많고 맛집 반열에 오른 집들도 제법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기본 이상의 맛을 내지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들겠지요 역시 이 집도 다른 기사식
당들에 밀리지 않는 나름대로의 솜씨를 충분히 지니고 있더군요
위치:효창공원역 4번 출구로 나와 100미터쯤 직진하면 됩니다 |
첫댓글 순대국 뚝배기에 밥 한공기 뚝딱 말아 후루룩~ 짭짭하면 식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