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토) 만경강(소양천) 번개 출조를 간단하게 오려봅니다.
오전 10시 조금 넘어 대전월드컵 경기장 앞에서 말뚝님 차를 얻어타고 만경강으로 go go~~
우선은 웨이딩을 하지 않고 물가 지형이 복잡하고 수초와 육초가 삭아 내린 웅덩이형 지형 부근에서 낚시 시작!
루어 낚시 하는 두사람은 웨이더를 입고 본류대를 공략하더군요.
1시간 가까이 배스를 탐색하였으나 조용~~ 할수 없이 현지꾼 광일님에게 sos!
광일님 일도 못하고 득달같이 달려와서 포인트를 안내해 주시고 가고 난 후에
말뚝님과 함께 웨이딩! 본류대로 들어가서 먼저 말뚝님 꽤 실한 소양천 배스 1수!
그리고 점심무렵 조금 지나서 대전에서 지원군 꼬물님, 무한님 도착.
꼬물님 들어오자 마자 통통한 배스 한수, 띠엄 띠엄 말뚝님 배스 2수
열심히 캐스팅 연습하던 무한님 낚시대에도 덜커덕 배스가 한마리... 아쉬운 탄성! 배스를 떨구고
나도 자잘한 녀석으로 2마리 연타! 그리고 조금 소강상태가 이어지는데, 다시 무한님 낚시대가 휘고~~
첯 배스 한수 올리시네... 역쉬! 팔이 저리도록 캐스팅 연습을 하시면서 필드에서 배스까지 낚으시고
흰색스트리머로 훅을 바꾼후 나도 잔배스 2마리 추가!
해는 어둑 어둑! 점심도 건너뛰고 빡센 초봄 출조를 강행하는데 광일님이 뜨끈한 어묵과 막 말아서 온기가 남은
김밥을 챙겨서 달려 오셨다,.. 일행 모두 맛나게 어묵과 김밥을 먹고 다시 30여분 낚시!
그러나 어두워지자 더이상 배스의 반응은 없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철수!
오늘의 히어로 무한님이 맛있는 저녁을 쏘시고! 삼례 T/G를 들어가기 전에 오랬만에 우렁쌈밥집에 들려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탁배기 한잔씩 하고 귀가~~
이렇게 마무리 한 3월 벙개! 광일님 덕분에 다들 손맛도 보고 즐거운 조행이 되었습니다.
※ 이젠 게을러져서 디카도 챙겨가지 않고, 허접 화소수 폰카에 사진을 담았더니?? ㅎㅎㅎ
만경강의 노을!
무한님 한마리 떨구고 심기일전! 걸어낸 배스입니다만,. 거리가 먼 관계로 배스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구만요.
첫댓글 저는 일보는 내내 마음이 회원님들과 함께였습니다
아쉬운 토요일이었습니다
무한님 축하드립니다 ^^
함께했던 모든횐님들 즐거웠구요,
특히 광일님 바쁘신 와중에 폭풍신경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