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봉포어항의 4계절 관광
설악산 미시령터널을 지나 속초에서 7번 국도를 따라 5분 정도
북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작지만 아름답고 깨끗한 항구가
눈에 들어와 안긴다. 고성군 관문에 위치한 토성면 봉포항이다.
50여척의 배가 드나드는 작은 항구인 이곳은 봉포리 어민들의 애환이
묻혀있는 삶의 터전이라 처음와 본 누구에게도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포근한 항구이다.
봉포항에는 언제나 거센 파도와 바람이 불지만 항구 특유의
활기가 넘친다. 아담하게 꾸며진 항만시설과 항내에 널찍한 주차장,
활어센터가 들어서 4계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어항으로 유명하다.
죽도 위로 치솟는 태양속에 아침을 맞는 봉포리는 해안도로를
따라 민박촌이 잘 형성돼 다른 지역과 달리 피서철에도 잠자리
걱정을 덜어주고 봉포항을 끼고 있는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봉포해수욕장이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동해안 항포구중에서도 낚시가 잘되는 장소로 유명한 봉포항중
항구방파제 옆 너럭바위는 강태공들이 즐겨찾는 포인트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 주말이면 강태공과 가족
관광객들이 몰려 자리잡기 경쟁까지 벌어진다.
봉포어촌계에서 직접 낚싯배를 운영해 현장감 넘치는 선상활동과
스킨스쿠버 활동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봉포항 활어센터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동해안의 자연산 회를
즐길수 있도록 봉포리 어민들이 직접 잡아 올린 100% 자연산
활어만 취급한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로 바다가 보이는 깨끗한
실내에서 회를 즐길 수 있다. 200여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 가능한 무료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어 편안하게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봉포항의 최대 장점이다.
봉포리는 동쪽에 동해를 끼고 서쪽에는 인흥리와 신평리, 남쪽에는
용촌리, 북쪽에는 천진리가 각각 위치하고 있는 산과 바다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어촌마을이다.
한일합방 이전에는 해변가는 광포(廣浦), 산너머는 봉현(鳳峴)이라
칭해 오다 한일합방 이후 2개리를 합해 봉현의
`봉'자와 광포의 `포'자를 따서 봉포리로 불리게 됐다.
봉포항 방파제 왼쪽으로는 제각각 다양한 형상을 띤 시커먼 바위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 바위들은 설악산을 이루고 있는 화강암과 궤를
같이하는 암석으로, 약 7천5백만 년 전 관입한 속초화강암의 일부에 속한다.
고래바위, 물개바위, 들마루 마냥 널따랗게 펼쳐진 너럭바위 등 다양한
모습을 갖춘 바위들이 밀려오는 파도에 부딪히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모래사장 군데군데 바닥에 넓적하게 깔린 곳곳의 바위 표면에는
농구공 크기만한 구멍들이 열을 지어 나타나고 있어 혹 공룡 발자국
화석은 아닌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낳게 한다. 이것들은
풍화혈(weathering pits)의 일종으로 우리말로는
가마솥바위라고 일컫는 나마(gnamma)다.
봉포리 앞바다에 위치한 죽도는 동해안 일대에서 가장 큰 무인도로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며 한 아름의 노송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죽도에 자생하는 칡은 육지의 그것보다 당도가
높고 정상에서 솟고 있는 샘물은 설사와 피부병에 효험이 뛰어나다는
것이 마을주민들의 설명이다. 옛날에는 어업에 필요한 대나무를
이곳에서 채취했으나 지금은 군부대 통제로 출입을 할 수 없다.
마을 풍습은 옛 조상 대대로 지내오는 서낭제를 10년전부터 10월1일자로
정해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지내고 있다.
인근 가볼만한 곳으로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화암사가 있다. 금강산
최남단의 사찰로 신라 혜공왕(서기 769년)때 창건된 사찰로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설법전 1동만이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전통사찰 제27호로 설법전은 문화재자료 제114호이다.
수바위가 눈앞에 보이고, 신선봉과 잼버리장, 설악산 울산바위,
콘도미니엄 등이 주변에 밀집되어 있어 돌아볼 곳이 많다. 또 사찰내에
전통찻집이 있어 조용한 산사에서 전통차를 즐기는 것도 좋다.
↓봉포항의 야경
↓봉포항의 해맞이
↓ 갯가 낚시터
파도가 치면,,,주변 바위와 마찰을 일으키면서,,,
멧돌 갈아지는 소리가 들린다는 멧돌바위~~~
방파제 앞의 큰바위섬이 자리잡고 있어,,,
사시사철 낚시꾼이 몰려드는 곳~~~
오늘도 가족단위로 많이들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네요...
물은 정말로 깨끗합니다...
큰바위섬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돌다리~~~
돌다리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게,물고기를 잡기에 열중들 하고 있네요...
큰 바위섬에서 바라본,,,
외롭게 우뚝 서 있는 바위섬~~~
↓속초 여행을 즐기면서,,,
속초 바로 옆,,,고성군의 초입에 있는,,,
작고 아담한 항구,,,봉포항을 찾았습니다...
봉포항 활어회센타~~~
봉포항의 어민들이 직접 잡아들인 자연산 활어를 주로 취급하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작고 아담한 항구에 비해서 주차장은 대형,,,
약 2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아직은 덜 알려진 까닭에,,,
↑가격도 저렴하고,,,다른 곳에 비해선 아주 친절합니다...
50여척의 배가 드나드는 작은 항구 봉포항~~~
봉포리 어민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봉포항은 바다낚시 명소로 잘 알려져 있는 곳~~~
배낚시가 활성화 되어 있어,,,
봉포리 어촌계에서,,,
↑직접 배낚시를 대여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봉포활어회센타 1층에서 회를 구입하여,,,
상차림비를 받는 2층으로 올라가,,,
넓은 바닷가를 보면서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으나,,,
일행 중 1명이 피곤함을 느껴,,,
↑광어,우럭회를 떠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봉포항 앞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한 비치텔~~~
17평형이 70,000원~~~
양실과 한실이 있는데,,,
양실을 선택하면 봉포항 바닷가의 조망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취사도구가 갖추어져 있고,,,
4명이 사용하기에 충분합니다...
봉포항은,,,처음와본 누구에게도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포근한 항구,,,
아담하게 꾸며진 항만시설과,,,항내의 널찍한 주차장,,,
활어회센타가 들어서 있어,,,
사계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어항입니다...
속초를 들리시면,,,
속초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봉포항을 들려 보세요...
◇여행메모
▲가는길=
서울에서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에서 나와 44번 국도를 이용해
가다 인제를 지나 미시령터널을 나오면 속초다. 이어 7번국도를 따라
북상하면 고성이다. 속초에서 고성땅을 넘어서면 봉포항이 시작지점이다.
▲먹거리=
고성의 대표 어종인 명태는 아직 이르지만 지금은 도루목과 도치가
제철. 도치는 회로 먹거나 지리나 알탕으로 먹으며 그 맛이 일품이다.
거진항의 소영횟집(033-682-1929)은 생대구지리탕으로
유명하고 제비호식당(033-682-1970)은 도치알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