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인천광역시장배 초중고대학생 당구 선수권 대회 결과
초등부와 중등부를 통합하여 15점제로 열린 3쿠션 초중등부 경기에서 중등부의 강자인 조명우 선수(도곡중)가 영예의 왕관을 차지하였다. 조명우 선수는 이동엽 선수(병점중)와의 8강전에서 15대2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고, 준결승전에서도 김동엽 선수(환일중)를 맞아 역시 15대5로 물리치며 가볍게 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강민찬 선수(상촌중)를 15대7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오른 김태관 선수(이리남중)는 조명우 선수와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15대12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조명우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상천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동엽 선수(환일중), 꾸준한 성적을 보여준 윤형록 선수(배명중)와 더불어 중등부의 확실한 강자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였다.
한편, 이상천배 대회 고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준태 선수(매탄고)와 이범열 선수(배명고)가 경합을 벌인 고등부 16강전에서는 예상과 달리 이범열 선수가 압도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20대8로 압승을 거두었다. 이범열 선수는 이 기세를 몰아 8강전에서 서강일 선수(경기대명고)를 20대5로 꺾었고, 임성균 선수(매탄고)와 승부를 벌인 준결승전에서는 초반 10점여차로 뒤지던 경기를 끈질기에 따라붙어 17대19의 상황에서 3점 연속득점으로 멋진 역전승을 선보여 우승에 한발 다가서는 듯 하였다. 최근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는 조찬호 선수(배명고)는 8강전에서 이진흥 선수(흥덕고)를 맞이하여 20대17로 승리하였고, 준결승전에서는 발목인대 부상으로 깁스를 하고 대회에 임하며 투혼을 불사른 김기윤 선수(충북공업고)를 맞아 계속 끌려가던 경기를 20대19로 아슬아슬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이어 열린 조찬호 선수와 이범열 선수의 결승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펼친 이범열 선수가 10점차 이상을 앞서가자 싱겁게 챔피언이 결정되는 듯 하였으나 15대11로 뒤지던 20이닝에서 연속9득점을 몰아치며 피날레를 멋진 역전승으로 장식한 조찬호선수가 결국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초중등부 3쿠션 종목 경기 결과
1위 - 조명우 선수(도곡중)
2위 - 김태관 선수(이리남중)
3위 - 강민찬 선수(상촌중), 김동엽 선수(환일중)
고등부 3쿠션 종목 경기 결과
1위 - 조찬호 선수(배명고)
2위 - 이범열 선수(배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