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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다람쥐산악인 원문보기 글쓴이: 산다람쥐
*등산 배우기 튼튼한 두 다리로 잘 걷기만 하면 되지 등산에 대해 특별하게 배울 게 있을까 하고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산행을 하다보면 때로 특수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그때는 등산의 기술이 필요하다. 아마추어 등산인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자 등산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소개한다.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와 평화, 사랑의 참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2. 산행예절 산행예절은 자연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 뿐더러 내가 불쾌감을 받지 않기 위하여서 이기도 한다. 산행에서는 일상생활과는 다른 여러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므로 그에 걸맞은 예의가 필요하다. 등산은 육체의 건강 증진 외에도 정신의 위안을 얻기 위한 행위이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이에 바르게 지켜야 할 도리가 많이 요구된다. (A)보행시 산행 예절 a)인사 산쟁이 중에는 "수고 하십니다"란 인사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오히려 그것 보단 "힘내세요" "조금만 가면 정상입니다" "좋은 산행 되세요"라고 인사가 적당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그리고 단체로 갈 땐 모든 사람이 인사를 하면 안된다. 여러 명이 줄지어서 갈 땐 선두에 선 사람이 인사를 하고 뒷사람은 가볍게 목례정도만 하면 된다. 경험해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나하나 앞질러 가면 뒷사람도 따라오고 그러다 보면 등산로가 파괴된다. 곡선등산로는 곡선대로 의미가 있다. 가파른 길에서 직선으로 길이 나 있다면 산행도 힘들뿐더러 비가 왔을 때 곡선 등산로 보다 토사 유실이 몇 배 심하다. "몇 걸음 빨리 가려고 곡선등산로에 직선으로 길을 내지 말자..." 베낭 같은 것이 부딪혀 서로 중심이 흐트러질 경우가 많다. 약한 사람은 튕겨 날 경우도 있다. 추월을 할 땐 미리 "먼저 가겠습니다"라고 하고 비켜주면 그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추월을 하자. 단체일 경우에는 소수인 그룹이 양보한다. 물이 남아서 큰일 나는 건 본적이 없다. 수통에 물을 채울 땐 항상 가득 채우자. 그리고 자기가 물을 많이 먹는다면 조금 큰 수통을 준비하자.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물을 빌렸을 때 벌꺽벌꺽 마시지 말자. 한모금 정도는 입안에서 돌려서 입속을 행궈내고, 다시 한두 모금 정도 마시되 한꺼번에 삼키지 말고. 입안에서 돌리며 조금씩 삼키자. 그게 오히려 벌꺽벌꺽 마시는 것보다 갈증해소에 좋다. 당연히 물도 아끼게 된다. 리더가 적당한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서 휴식지로 정했을 경우라도 막상 여러 명이 앉다 보면 좁은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 보니 등, 하산인 들에게 방해를 줄 정도로 등산로를 막는 경우가 많다. 옆이 절벽이 아니라면 옆으로 비켜서 쉬고. 비킬 여유가 없다면 몇 발짝만 가면 또 몇 명 앉을 공간은 있다. 절대 등산로를 막고 쉬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된다, 안된다 이야기하지 말자. 다만 그렇게 하면 불편하다 정도로 끝내면 되는 것을 조언의 단계를 넘어 질책에 가까운 말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산을 대하는 입장은 다르다. 그 사람대로의 산행관과 장비에 대한 생각도 존중해 주자. 설혹 상대의 생각이 잘못될지라도 "아마 그것보단 이런 것을 쓰면 어떨 때 어떻게 편할 겁니다" 라는 정도로 끝낸다. 산악회 후배라면 교육목적에서 할 수 있다. 아니 당연히 선배된 입장에선 해야 한다 하지만 산에서 만난 산객이라면 그렇지 않다. 산행이 자기 페이스 보다 조금 늦더라도 왠만하면 무리에서 이탈하지 말자. 설혹 앞질러 간 사람이 그 산을 잘 안다고 해도 리더는 맘졸인다. 그리고 인원 파악하는데 지장이 많다. 팀 단위로 산행을 시작했다면 팀원답게 행동한다. 그럴 땐 리더한테 가서 조용한 소리로 이 길이 아닌가봐 정도로 이야기한다. 리더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릴 경우가 많다. 날씨,팀원의 컨디션이 최상일 땐 별 문제가 없겠지만. 누가 다쳤거나 날씨가 악천후 일 때 저마다 한 소리씩한다면 최악의 경우로 갈수도 있다. 그렇다고 리더가 쇠고집 부리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리더가 틀리더라도 리더의 흔들림으로 팀원이 불안하지 않게 하자는 것이다. a)반대편 산행자와 마주 스쳐지날 때의 통행 매너 산을 걸을 때도 매너가 있다. 매너를 위반하게 되면 폐를 끼칠 뿐만 아니라 위험을 부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준수하기 바란다. 오르는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산의 매너이다. 내려가는 사람이 낙석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예외가 있다. 인원이 많은 그룹과 소인원의 등산자가 마주하게 되었을 때는 인원이 많은 그룹이 기다려 주는 것이 예의이다. 중요한 것은 서로 양보하는 정신이다. 인기 있는 산에서는 혼잡을 피해가기 위해서 오르는 코스와 내려가는 코스가 따로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 경우에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b)인사법 산에서는 조성된다. 적어도 산에서 다른 등산자 와 마주치거나, 추월할 때 서로 '안녕하십니까' 라고 인사를 주고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빈번하게 인사를 하게 되면 호흡이 흐트러지므로 페이스를 흩트리는 원인이 된다. 인기 코스 등 많은 등산자들이 지나 다니는 곳에서 끊임없이 사람들과 만나는 경우도 있다. 그 때마다 인사를 하게 되면 그만큼 피곤해 지므로 도저히 등산이 되지 않는다. 그럴 때는 통상은 가벼운 목례 정도로도 충분하다. 상대가 말을 걸어왔을 때는 '안녕하십니까'라고 응해 주면 된다. 힘들게 올라오는 사람에게는 말을 걸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 배려도 산에서는 필요하다. c)산행예절 단, 너무 즐거운 나머지 야단법석을 떨어 다른 등산 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삼가야 한다. 양보해 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큰 소리로 떠들면서 걷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등산자들 중에서 조용한 산이 좋아서 찾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너무 조심해도 그룹 등산의 즐거움을 빼앗는 것이 되겠지만, 무슨 일이나 한도를 정하자. 자신의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그룹 전체의 페이스를 흩트려서는 안된다. 리더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를 보면서 페이스를 배분을 하고 있으므로 그 지시에 따라야 한다. 분담된 역할을 제대로 다해야 한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3. 등산용어
등산화 등산화는 내마모성이 강한 소재로 만들어 진다. 내마모성의 강함이 발을 보호하고 오랜 걸음으로 부드러움도 동시에 갖는다. 초보자들이 등산화에 불편을 가장 많이 호소하는 것은 발가락이 앞부리에 닿아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와 발바닥의 통증, 무릎 통증, 등산화 무게와 부드러움에 대한 불평 등이다. 이러한 것을 고려하여 등산화를 고른다.. 구입할 때는 0.5~10mm 정도 큰 것을 구입하는데 어떤 제품은 미리 사이즈 보다 크게 제작하는 회사도 있다. 또 등산화에는 워킹용, 빙벽용 등으로 분류되어 산행목적에 맞게 전문성을 갖춰 제작하고 있다.
배낭 반드시 튼튼하고 기능성 있는 것을 마련해야 한다. 소풍배낭이나 약초꾼 배낭처럼 축 처지는 배낭은 짐보따리 이상의 기능을 기대할 수 없다. 아무리 무거운 짐을 넣어도 몸에 달라붙어야 하고 멜빵에도 이상이 없는 것이라야 한다. 밑으로 처지는 배낭은 낭떠러지 지대를 지날 때 자칫 몸의 균형을 깨뜨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하루산행용으로는 용량 30리터 안팎의 것이 적당하다.
배낭꾸리기 짐은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을 아래쪽에, 무거운 것을 위쪽에 넣는다. 침낭이나 옷을 밑에, 도시락과 물통을 위에 넣고 카메라처럼 깨질 염려가 있는 것은 맨 위에 수건 등으로 싸서 넣는다. 무거운 것을 위에 넣는 이유는 상체를 조금 숙이고 걷는 게 보통인 등산에서 배낭의 무게가 다리와 발바닥으로 직접 전달되게 하기 위해서다. 이런 원칙은 배낭이 무거울수록 더욱 잘 지켜야 하는데, 30㎏ 가까이 되는 배낭을 메고 며칠씩 산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체력도 체력이지만 짐을 잘 꾸렸을 때만 가능하다.
배낭꾸리기 가벼운 건 밑에 무거운 건 위에 매달진 말아야 산행지에 도착해서 자동차 트렁크에 대충 싣고 온 등산장비를 빈 배낭에 담고 산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이렇게 하면 필요한 장비는 빠뜨리고 불필요하고 무거운 것들만 넣어가기 십상이다. 배낭은 집에서 꾸려야 한다. 하루산행과 장기산행으로 구분해서 챙겨가야 하는 기본장비의 목록을 미리 만들어두면 쉽고 빠르게 배낭을 꾸릴 수 있다. 하루산행에 꼭 필요한 장비로는 방풍 방수옷,머리전등,물통,나침반과 지도, 압박붕대 등이며 요즘처럼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야 할 계절에는 장갑과 스웨터를 준비하면 좋다. 장기산행에는 이것들 외에 야영·취사에 장비와 준비물이 더 필요하다. 배낭에 숟가락을 항상 넣고 다니면 여러모로 편하다. 다른 등산객들이 식사를 함께 하자고 할 때, 산사람 신분증 격인 자기 숟가락을 들고 끼어 앉는 게 예의다. 하루산행이라 하더라도 도시락 외의 비상식량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비상식량은 열량이 높고 부피가 작은 초콜릿,양갱,육포,사탕 등으로 준비한다. 배낭을 꾸릴 때는 먼저 커다란 비닐봉지를 배낭 안에 넣어 방수가 되도록 한다. 방수가 아무리 잘 된 배낭이라도 오랫동안 비를 맞으면 물이 스며들게 마련이므로 꼭 필요하다. 하루산행에서는 방수 비닐 대신에 배낭커버를 준비했다가 비가 오면 배낭에 덮어씌워도 된다. 준비한 짐들을 방수비닐 안에 넣을 때는 용도나 사용시기에 따라 몇 가지씩 작은 주머니에 나누어 담은 뒤에 넣으면 쓸 때 찾기 편하다. 짐은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을 아래쪽에, 무거운 것을 위쪽에 넣는다. 침낭이나 옷을 밑에, 도시락과 물통을 위에 넣고 카메라처럼 깨질 염려가 있는 것은 맨 위에 수건 등으로 싸서 넣는다. 무거운 것을 위에 넣는 이유는 상체를 조금 숙이고 걷는 게 보통인 등산에서 배낭의 무게가 다리와 발바닥으로 직접 전달되게 하기 위해서다. 이런 원칙은 배낭이 무거울수록 더욱 잘 지켜야 하는데, 30㎏ 가까이 되는 배낭을 메고 며칠씩 산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체력도 체력이지만 짐을 잘 꾸렸을 때만 가능하다. 나침반과 지도,주머니칼,필기구 등 자주 사용하는 것은 따로 모아서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둔다. 배낭에 바깥주머니가 있으면 그곳에 두면 가장 좋다. 머리전등도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넣는데, 건전지를 거꾸로 끼워 저절로 불이 켜지지 않도록 하면 좋다. 배낭 겉에는 아무 것도 매달지 않는 게 좋다. 벼랑 위를 걸어가다 배낭에 매단 옷이 나뭇가지에 걸려 균형을 잃는다면 아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루산행용 배낭은 지퍼가 양쪽으로 열리게 된 것들이 많은데 한쪽 옆으로 지퍼손잡이가 모이도록 한다. 배낭 위쪽에 지퍼손잡이가 오게 하면 산행 도중에 열리기 쉽다. 배낭이 다 꾸려지면 메어 봐야 한다. 등이 배기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짐을 잘못 싼 것이다. 걸을 때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도 잘못 싼 배낭이다. 다음은 배낭을 멨을 때 등에 잘 달라붙는지를 살펴본다. 등과 배낭 사이가 떠 있으면 멜빵 끈을 줄이는데 이때 너무 조여서 어깨에 피가 통하지 않게 해서는 안 된다. 스웨터,털모자,장갑을 담은 잡주머니,방풍. 방수 옷, 국물이 새지 않도록 포장한 도시락과 간식,물통,수건으로 싼 카메라를 차례로 넣고, 바깥주머니에 일회용 밴드,압박붕대,머리전등을 담은 주머니와 지도와 나침반,필름,필기구,주머니칼을 넣으면 하루 일정의 단풍산행을 위해 잘 꾸려진 배낭이다. 산을 다니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구입하는 것이 등산화이다. 등산화는 내마모성이 강한 소재로 만들어 진다. 내마모성의 강함이 발을 보호하고 오랜 걸음으로 부드러움도 동시에 갖는다. 구입 할 때는 0.5~10mm 정도 큰 것을 구입하는데, 어떤 제품은 미리 사이즈 보다 크게 제작하는 회사도 있다. 또 등산화에는 워킹용, 빙벽용 등으로 분류되어 산행목적에 맞게 전문성을 갖춰 제작하고 있다. 워킹용은 대부분 천이나 가죽으로 제작되어 있다. 이런 등산화는 구입할 때는 단단하지만 산행을 하다보면 부드럽게 구부러진다. 구부러지는 곳은 엄지발가락 부위에서 꺽어져야 좋다. 발등이 구부러지면 발이 아파 장시간 워킹을 불가능하게 한다. 구입시 신발을 신고 뒷꿈치를 들어 엄지발가락 부위에서 등산화가 꺽이는 것을 선택하며 이때 발등부위를 누르지 않는지 확인한다. 워킹용 등산화는 창이 너무 단단하지 않아야 한다. 육산이 많은 우리나라지만 바위길이 종종 있으므로 창이 부드러운 것은 미끄러지지 않는 반면 단단한 것은 내마모성은 강하나 미끄러지기 쉽다. 창이 무르면 A/S를 신속하게 해주므로 부드러운 창의 워킹용을 구입한다. 창의 두께는 산행의 피로를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너무 얇으면 쉬이 피로해지고 장시간 걸으면 무릎에 무리가 온다. 구입시 신어 보아 탄력이 없으면 중창이나 깔창을 깔아 두께를 보완 한 후 사용하면 좋다. 소비자들이 등산화에 불편을 가장 많이 호소하는 것은 발가락이 앞부리에 닿아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와 발바닥의 통증, 무릎 통증, 등산화 무게와 부드러움에 대한 불평 등이다. 이러한 것을 고려하여 등산화를 골라보자. 4.독도법 리더가 있는 그룹 등산이라고 해도 지도 없이 등산에 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항상 자기가 위치한 점을 파악해 두면 페이스 배분도 하기 쉽고, 정신적으로도 안심할 수 있다. 만에 하나 일행과 떨어져서 길을 잃었을 때 의존할 수 있는 것이 지도이다. 지도보기와 나침반 사용하기에 대한 이론과 기초실기를 배운 뒤 산행을 할 때 지형도와 나침반을 항상 들고 다니며 몸에 배도록 익힌다. 이러는 동안 자연스럽게 무의식적이고 육감적인 감각도 생겨나게 되어 산행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된다. 지도 사용은 등산의 기본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항상 자기가 위치한 점을 파악해 두면 페이스 배분도 하기 쉽고, 정신적으로도 안심할 수 있다. 등산에서 사용하는 지도에는 지형도와 등산 지도가 있는데, 기본적인 사용법에 큰 차이는 없다. 초보자라고 해도 기본적인 사용법을 마스터해서 지도를 읽을 수 있도록 하자. 단순히 걸어갈 루트를 따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지도로부터 실제 지형이나 주위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지도를 보면 한쪽 구석에 대개 기호 일람표가 실려 있다. 모든 기호를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암기해 두는 것이 편리하다. 기호를 기억해 두면 시간적인 낭비가 적어진다. 또 등고선으로 표시하기 어려운 지형을 기 호로 표시하고 있는 것이 있다. 특히 축척이 큰 지도는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계 지도로써 권위가 있는 A.M .S (Army Map Service의 약자)나, 히말라야 지도로써 정평이 나있는 SURVEY INDIA 지도는 이 등고선 형식이다. 국내 등산에서 사용되는 것은 5만분의 1로 축적된 지도이다. ▲ 지도 보는 법 이것을 보려면 어느 정도의 숙련이 필요하다. '지도를 읽는다'는 말이 사용되는 것도, 이러한 숙련을 필요로 함을 가리킨다. 익숙해 지면 등고선만 보아도 길게 뻗은 산록이나 바위를 씻으며 흐르는 계류의 모습이 떠오르게 된다. 등고선의 간격이 촘촘하면 경사가 급하고, 간격이 듬성듬성 있으면 경사가 완만하다. 자신이 어느 코스를 걸어 왔는지, 또 목적지는 어느 쪽 방향에 있는지. 방향을 파악하지 못하면 현재 지역이나 올바른 코스를 확인할 수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잘못된 코스로 빠져서 조난을 당할 위험이 있다. 옳은 방향을 파악한 후에 지도를 읽어야 한다. 나침반은 수평으로 들고, 바늘이 멈출 때까지 기다린 후 상부를 북쪽으로 향한 지도 위에 올려 두면 된다. 이것을 서방편위라고 한다. 즉 지형도에서는 실제의 북극점이 정북쪽인 것으로 나타난 있는데, 그것은 실제로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자북)과는 다르다. 우선 시계의 단침을 태양으로 향한다. 단침과 문자판의 12시의 각도(좁은 각도 쪽)의 한가운데에 해당하는 방향이 남쪽이다, 만약의 경우를 위해 꼭 기억해 두자. 또 땅속의 철분의 영향을 받을 염려가 있으므로 나침반을 지면에 놓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40도 방향각으로 가야하는 경우에는 40도를 몸의 앞 쪽으로 돌려서 바늘의 축이 40도+180도, 즉 220도가 몸 바로 앞이 되도록 하고, 직선이 자기의 앞 쪽으로 향하게 한다. 다음에는 그대로 몸을 서서히 돌려 바늘의 북쪽 끝이 문자판의 N을 가리키도록 한다. 그때 40도 각의 전방이 목표 방향이 된다. 이 눈금의 각도가 목표 각도가 된 다. 지도만 가지고는 구름이 끼었을 때 방향을 확인할 수 없다.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방향을 의식할 필요가 있다.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식생과의 관계도 알 수 있어서 흥미가 확대된다. 편리하게 배낭이나 벨트에 매다는 타입이 좋다. 배낭 안에 넣어 두면 쉽사리 꺼내 보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걸어온 시간을 체크해서 페이스를 조정해 두도록 한다. 비교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자신이 걸린 시간과 표준으로 소개된 코스 타임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파악해 두고, 코스를 세밀하게 확인한다. 지금까지는 코스 타임의 1.5배가 걸렸는데, 그 구간만 코스 타임과 똑같은 시간으로 걸었다면 명백하게 하이페이스이다. 그러려면 우선 지도상의 거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의 루트 거리는 수평거리와 경사각으로 계산한다. 2만 5천분의 1이든 5만분의 1이든 같다. 지도의 한쪽 구석에 걸린 시간을 메모해 두었다가 다음 산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독도법이란 지도를 관찰하여 자연연구와 인문 현상을 정확히 판독할 수 있는 방법이다. 독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지도에 기재된 표시를 똑바로 관찰하는데 있다. 어떠한 편견을 가지고 독도를 하면 할수록 판단하기 곤란 해진다. 투영법이나 도식에 의하지 않고서도 그 목적에 따라 자연과 인문으로 구분되고 있으나 여기서는 지형도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건설부에서 제작한 축척 1/25,000로부터 1/50,000 등이 있다. 지형도는 지표면의 지형 모습을 등고선 도식(等高線 圖式)이라는 기본 표현법에 의하여 축척 투영한 지도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지형도는 거의 등고선 도식에 의존하고 있으나 외국의 경우는 그 외 몇 가지의 기복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다. ① 지상에 나타난 지형지물이 가능한 상세하고 알기쉽게 기록돼 있을 것 평면도 : 일반적으로 지도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지형도를 일컫는다. 지형도는 지물(地物), 지모(地貌)의 위치와 수목 경지·지표 식생과 피복 상태, 지명과 행정 경계 등 자연(自然), 인문(人文)에 대한 제반 사회 사상(事象)이 상세히 표현되어 있어 국가 기본도는 물론 다른 목적으로 쓰이는 지도 제작의 기초가 된다. 또한 지형도는 정밀한 측량에 의하여 작성된 실측도로서 지표면에 기준점인 삼각점. ( ), 수준점( )을 정하여 위치, 거리, 고도를 평판 또는 항공사진 측량에 의하여 기본 원도(原圖)를 만든다. 2. 등산에서 지도의 효용 새로운 산을 오르고자 할 때 지도는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으로 중요한 장비이다. 등산가는 항상 지도를 갖고 다니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고 비록 평소에 쉽고 잘아는 산일지라도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서 또는 세심한 주의를 위하여 어느 때나 항상 지 니고 있어야 한다. 아는 길도 물어 가라는 말과 같이 잘아는 산길이라도 조금의 방심도 금물이고 항시 조심성을 게을리 하지 말고 지도를 꺼내보며 확인하는 일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이 거라는 수평거리이기 때문에 기복률이 많은 산지는 그와 상당한 차이가 난다. 대개 1/3 정도를 추가하면 실지의 보행거리가 된다. 방위판정 이상은 시야가 좋고 날씨가 좋을 때는 손쉬운 방법이나 가스나 안개가 껴서 앞을 볼 수 없고 폭풍설과 같은 심한 기상조건에서는 바위 판정이 어려우니 평소 행동 중에 20분내지 1시간 만큼씩 경과 시간을 두어 거리를 계산해 두면 골짜기가 봉이 잘 보이지 않는 대지 위에서도 곧 자기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이 진북은 지형도 양쪽에 세로로 그어진 자오선을 경선이라고 부른다. 이 경선의 위쪽이 진북이고 아래가 진남이 된다. 그리고 지형도 좌측이 서쪽이고 우측이 동쪽이다. 캐나다 동쪽의 허드슨만 북방의 자극점을 향해 가리킨다. 이 자북과 진북의 차는 지역에 따라 각도수가 다르고 이 각도의 차를 편차라 한다. 대체로 우리나라는 서쪽으로 5도-6도의 편차가 있다. 이편차를 조정해야만 바른 정치가 이루어 진다. 가령 1도가 달라도 100m 거리의 목적지 점에 오면 서로 1.7m나 된다. 이 도편각은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다. 현재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아는 방법 그것을 지도와 대조하여 판단하면 된다. 보다 정확하게 현재위치를 확인하고 싶으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확인하면 된다. 우선 나침반으로 북쪽을 확인하고, 그것에 지도의 북쪽을 맞추어 지면에 놓는다. 다음에 주위를 잘 보고, 멀리 있는 특징적인 목표물을 두 가지 이상 정한다. 산의 정상이나 폭포 등이 좋다. 지도 위에 긋는다. 두 가지 이상의 목표물 각각에 이 작업을 반복한다. 지도상에 그어진 선이 교차하는 곳이 현재 위치이다. 목표물이 많을수록 더 정확해 진다. 분기점에서 현재 위치를 확인한다 곳을 통과할 때는 표식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지도에서 그 포인트를 체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시야가 나쁜 숲 속에서는 분기점은 절호의 찬스이다. 지금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두면 안도감도 생기고, 길도 쉽게 잃지 않는다. 쉽게 된다. 그리고 표식이 파괴되어 있거나. 잘못된 방향을 가리키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지도를 보면서 나침반을 사용해서 방향을 맞춘 후 대조해 보도록 한다. 5.걸음법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괴로움뿐인 행군이다. 기복이 많은 산길을 오랫동안 즐겁게 걷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행법과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 트이다.
<걷기와 휴식의 포인트> 1. 등산화 바닥 전체로 지면을 밟고 안전되게 걷는다. 2. 발걸음을 너무 넓게 띄지 말고 항상 일정한 속도로 걷는다. 3. 산 행중 휴식은 처음 몇 차례는 15-20분 정도 걷고 5분간 휴식하고, 4. 휴식시에는 퍼질러 않거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고 5. 산행 중에는 수시로 지형과 지도를 대조하여 현재위치를 확인해 나가도록 한다. <바위능선이나 험한 산길 걷기> 1. 발 디딜 곳을 잘 살펴 천천히 걷는다. 2. 바위를 오르는 것도 걷는 것의 연장이기 때문에 발 디딤을 확실히 딛고 3. 올라가기 보다는 내려가는 것이 더 어렵다. 내려 갈 때는 자세를 낮추고 4. 썩은 나뭇가지나 풀섶, 불안정한 바위를 손잡이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5. 위험한 곳에서는 보조자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로를 가능한 한 적게 느끼고, 알맞은 보행과 휴식을 취하는 법에 주의하자. 자기에게 적당한 페이스를 알아서 일정한 리듬으로 걷자. 자연과의 만남을 느낄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괴로움뿐인 행군이다. 기복이 많은 산길을 오랫동안 즐겁게 걷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행법과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 트이다. 그래서 초보자들은 페이스를 너무 높이는 실수를 하기 쉽다. 야구의 투수나 마라토너와 마찬가지로 전반에서 지나치게 기력을 소모하게 되면 나중에 극도로 피로하게 된다. 투수라면 교대를 할 수 있지만 등산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처음 걷기 시작할 때 오버 페이스가 되지 않도록 부디 주의하도록 하자. 소위 말하는 워밍업이다. 휴식하면서 그 날의 컨디션이나 피로의 정도를 체크해서 자신의 페이스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요는 기분 좋게 걸을 수 있으면 되지만, 그러다가 너무 느려서 예정된 도정을 다 걷기 전에 날이 저물어 버리면 큰일이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기준을 표시 해 둔다. 즉 1㎞ 걷는데 걸리는 시간이 12∼15분 정도이다. 단, 산길에서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고, 무거운 짐을 등에 지고 있으므로 평지와 똑같은 속도로 걸으면 금방 피로해 진다. 평지 보다 천천히 걷는 속도로 보폭을 작게 걷는 것이 산길 걷기의 기본이다. 짧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피로감을 적게 하는 비결 비결은 회수를 가능한 많이 갖는 것이다. 휴식 시간은 대략 5∼10분 정도가 기준이며 , 너무 길게 휴식을 취하면 걸음에 익숙해진 몸이 식어서 오히려 지치는 원인이 되고, 긴장도 풀려 버린다. 좁은 길의 한 가운데에 털썩 주저 앉거나, 군생하고 있는 식물을 깔고 앉는 행위는 논할 가치도 없는 얘기다. 길의 골 쪽이나 절벽 아래도 낙석이나 절벽 붕괴로 인한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산 쪽의 다른 등산자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장소에 앉도록 한다. 무리하게 1시간을 계속 걸을 필요는 없다. 급한 비탈 같은 곳을 걸을 때는 20분 정도마다 짧은 휴식을 취하면서 전진하는 것이 좋다. 즉 중요한 것은 피로하면 쉬면 된다. '서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길 가장자리로 가서 배낭을 내려 둔다. 그리고 선 채로 심호흡. 호흡이 정리되면 다시 배낭을 지고 걷기 시작한다. 시간은 1∼2분, 길어야 5분 정도이다. 걷는 리듬도 별로 흐트러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본래는 서서 휴식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느린 페이스로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서 휴식을 취해야 할 정도로 피곤할 때는 오버 페이스였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1. 완사면 오르기 여기서 걷기를 잘못하면 나중에 힘이 많이 든다. 발바닥 전체로 착지하는 것이 기본, 힘을 빼고 일정한 리듬으로 걷자 완만한 경사가 계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걸음걸이는 도심 속을 걷는 것처럼 가볍다. 마음도 설레는 상태여서 마침내는 페이스도 빨라지기 쉽다. 그러나 등산의 도정은 길다. 페이스 배분을 생각하고, 옳은 방법으로 걷지 않으면 빨리 지쳐 버리게 된다. 짐의 상태나 복장 조정, 그리고 피로 정도를 보아 페이스 배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본격적인 등산에 대비해야 한다. 이렇게 걸으면 금방 피곤해져서 긴 코스를 도저히 걸을 수 없다. 걷기에서 중요한 것은 쓸데없는 힘을 낭비하지 말고 편안하게, 가능한 한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걷는 것이다. 오르기에서는 약간 발끝을 올려서 사면에 평평하게 발을 놓는다. 신발 바닥 전체로 지면을 누르는 듯한 감각으로 발을 착지시키는 것이 좋다. 보폭은 약간 작게 하는 것이 좋고, 자세는 약간 앞으로 기울인다. 단, 엉거주춤한 자세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올라갈 때는, 신발 끈을 약간 느슨하게 매면 걷기 편하다. 주변의 풍경이나 자연을 즐기지 않으면 등산의 의미가 없으므로, 완고하게 시선을 고정할 필요는 없다. 숨을 토하고 한 발 전진, 숨을 빨아들이고 한 발 전진, 이것을 1단 호흡법이라고 한다. 즉 한번의 호흡으로 4보를 전진하는 것이 2단 호흡법이다. 꼭 이 호흡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자기가 편한 방법으로 호흡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보조를 맞추어 가능한 한 일 정한 리듬으로 전진해야 한다. 아무리 옳은 방법으로 걸어도 당연히 피로는 쌓인다. 하산 후나 산장에서 숙박하는 밤에는, 도구와 함께 몸도 확실하게 관리해 두어야 한다. 그럴 경우에는 느긋하게 목욕을 한 후 마사지를 해 주면 많이 편해진다. 또 편한 자세로 뻗고, 심장 방향으로 향해 맛사지를 해 주면 많이 편해진다. 이때도 시간을 들여 천천히 마사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요한 것은 환부를 장시간 차가운 상태에 두지 말라는 것이다. 서두르지 않도록 주의하자. 단숨에 올라갈 수 있을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몇 보 전진하고 쉬고, 또 몇 보 전진하고 쉬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리듬이 깨지고,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서 금방 지쳐 버리다. 등산을 할 때는 가능한 한 여분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편하게 걷는 비결이다. 긴 시각으로 보면 어느 정도 참고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계속 걸어가는 편이 피로를 덜 느끼게 한다. 정말로 피곤하다면 1,2분 서서 휴식한 후, 다시 일정한 템포로 걷는다. 사면에 각도가 있으므로 발끝으로만 서기 쉬운데, 사면에 발바닥 전체를 평평하게 붙이도록 하자. 마찰을 크게 해서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발은 약간 O형 다리모양으로 걷는 것이 안정감 있다.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아무렇게나 힘을 주며 걷는 것은 금물이다. 경사가 급하면 잔돌사면이 무너지기 쉽다. 그런 곳에 잘못 발을 디디면 낙석이나 활락(闊落:미끄러져 떨어짐) 사고를 초래하기 쉽다. 만약 낙석의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낙석!' 하고 큰 소리로 뒤따라 올라오는 등산자들에게 알려야 한다. 특히 산 쪽에 있는 발이 그렇다. 사면에 수평으로 디디려면 발목을 바깥쪽으로 구부려야 하지만, 관절의 구조상 이것은 상당히 힘들다. 이럴 경우에는 골짜기 쪽 발에 중심을 두고 걸으면 좋다. 약간 O형다리 모양으로, 발은 팔자 모양으로 하는 것이 비교적 걷기 쉽다. 단, 몸을 너무 구부려서는 안된다. 가능한 한 똑바로 서도록 하자. 그렇게 되면 복근이나 배근, 그리고 허리를 헛되이 사용하게 되므로 오히려 더 피곤해 진다. 마구 상반신을 움직이지 않고, 허리를 중심으로 몸을 옮기는 느낌으로 발만 움직여 걷는 것이 피곤해지지 않는 걸음법의 비결이다. 너무 전체 무게를 실으면 가지가 꺽이거나 낙석 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균형을 잃는 점도 있고, 자연 보호의 관점에서도 함부로 가지나 풀을 손상시키는 행동은 피 해야 한다. 1. 완사면 내려가기 위험이 많은 하강일수록 옳은 걸음법이 필요하다. 빨리 내려가는 것은 금물이므로, 페이스를 억제하면서 천천히 걷자. 약간 앞으로 굽힌 자세로, 발은 신발 바닥 전체로 지면을 누르듯이 착지시킨다. 지나치게 올리지도 말고, 지나치게 차는 동작을 취하지 말고, 발을 신중하게 옮긴다. 편안하고 리드미컬하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 즉, 발을 디딜 때 브레이크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된다. 이때 너무 발을 뻗쳐서 내디디면 다리와 허리에 쓸데없는 부담을 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릎이나 발목의 쿠션을 이용해 힘을 흡수하도록 한다. 상처나 물집을 방지하기 위해 신발 끈을 단단히 죄는 것이 좋다. 너무 커서 신발 안에서 헐렁해지면 물집이나 신발 까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소재는 촉감도 좋고 땀을 잘 발산시키는 화학 섬유가 좋다. 중력에 의해 걷는 것이므로, 올라가는 것보다 체력적으로 편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기운대로 스피드를 내서 걷게 되면 큰 함정에 빠지게 된다. 또 안내판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까지 생길 수도 있다. 보폭을 크게 해서 황새걸음으로 내려가는 사람이 있는데 삼가야 한다. 달리면서 내려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금물이다. 하강 속도 조절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큰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다. 내려가야 한다. 2. 급사면 내려가기 힘에 맡기면 위험하다. 발바닥을 사면에 모두 붙여서 착지한다. 사소한 사고가 생각지도 못한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발목은 그때까지의 도정으로 상당히 피로가 쌓여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몸에 주는 부담이 예상외로 크기 때문에 견디지 못하고 굴러 떨어질 위험도 있다. 미끄러져 떨어지거나 낙석을 일으킬 경우도 많다. 사다리나 쇠사슬이 설치된 어려운 코스처럼 확실하게 손잡이가 설치되지 않아 오히려 위험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중력에 맡겨서 쾅쾅거리며 발을 내딛거나 뛰어내려가는 것은 삼가야 한다. 원인이 되며, 피로를 증가시키기도 한다. 껑충껑충 뛰어내려가는 것도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절대로 안된다. 뒷다리를 크게 굽히고, 앞다리는 밟을 곳을 확인해 가며 천천히 내려가는 것이 비결이다. 최종적으로 신발 바닥 전체가 지면에 모두 붙도록 착지한다. 엄지발가락 의 바닥이 땅에 닫는 것을 의식하며 걸으면 쉽다. 자세는 약간 앞으로 기울이고, 편안한 자세로 상체를 가능한 한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면을 지그재그로 내려가거나 몸의 방향을 바꾸면서 내려가는 것도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을 효과적으로 내려가는 방법이다.
6.산의 날씨 산등성이가 있거나 계곡이 있어 지형이 복잡해서 기류가 변화하기 쉽기 때문이다. 산의 날씨는 쉽게 변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상태에서 계획을 세워, 등산을 할 때는 충분히 준비를 갖춰야 한다. |
첫댓글 공부할게 많네.. 좋은말 도움되는 말... 이제 산에 가는것도 공부하고 연구하고 과학적으로 길찾고 하는 진정한 산사람이 됩시다...... 댓글 한번 안올리는 인간덜이 볼라나 모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