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to people 사람과 사람의 하모니
작가 신흥우는 늘 사람의 모습에 주력해 왔다 그 동안은 무한한 에너지를 갖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만들어 내며 겉모양뿐 아니라 내면까지도 다채로운 조합이 가능한 존재로써 사람 하나 하나에 주목했다면 이번 그의 신작들은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을 그만의 유일무이한 테크니컬 믹스처 (technical mixture)로 탄생시키며 조화를 이뤄내 하나의 우주를 형성 한다. 짙은 명도의 전체적 색체는 하나의 소재로 작용해 바탕이 아닌 주인공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의도된 오류를 불러 일으켜 얼핏 사람들이 살아 가야 하고 살아 가고 싶은 이상적 유토피아를 유도하는 듯 하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다양한 표정으로 모두 각각의 개체로 색색의 옷을 입고 부득이 (?) 악기를 연주하며 표류하듯 주위를 서성인다.
개체로써의 사람 상실, 인간 상실 시대에서 작가는 인간에 대한 정관적 관조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인간 자아의 내향적 투시를 통해 객체로써의 인간들이 서로에게 들려주는 색의 앙상블(ensemble)인 동시에 피리 부는 소년을 따라 가던 어릴 적 동화 속 어른들처럼 자아를 찾는 다른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MUSIC IS IN THE AIR], [THE MELODY OF EXPRESSION] 등 제목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작가는 악기를 통한 조화로운 앙상블의 시각적 조형화로 획일화 된 객체의 자아 찾기를 권유하는 현대의 피리 부는 소년임 셈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층 더 발전된 그의 작업을 만나보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
한국공예관/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 302(운천동) 2011.3.10~3.31 오프닝 2011.3.10 오후5:00
신흥우 SHin Heung Woo
프랑스 파리8대학 조형 예술학과 졸업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1993 모닝캄 갤러리 (뉴욕)
1998 자피라 갤러리 (파리)
1999 에스파스AAA (파리)
1999, 2001, 2003 데포 마띠뇽 갤러리 (파리)
2004 엘렌 김 머피 갤러리 (양평)
2004 KAIST 갤러리 (서울)
2006 갤러리 미 (서울)
2009 갤러리 미 (서울)
갤러리 정 (서울)
2010 Korean Art Fair (뉴욕)
Hotel Art Fair (힐튼호텔)
Christy (뉴욕)
화랑 미술제 (부산)
Shanghai Art Fair
Indonesia Art Fair
엘렌 김 머피 갤러리 (양평)
강남 세브란스병원 (서울)
단체전
1999 제네바 아트 페어 (스위스)
살롱 비트리 (프랑스, 비트리)
살롱 몽루즈 (프랑스, 몽루즈)
2000 바스티유 현대 미술 시장 (파리)
2005-2009 KIAF (서울)
2005-2009 청담 아트 페어 (서울, 갤러리 미)
2005-2009 화랑 미술제 (서울)
2006 아시안 게임 기념 미술제 (카타르, 도하)
2007 Cheong dam Art Fair / Seoul Art Fair
2008 창원 아시아 미술제 (창원)
2010 Christy
Korean Art Show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