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2012년 2월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방파선교회와 캄 선교회 그리고 경남노회와 후원해주시는 여러 교회 식구들과 후원자님들에게 또 리은 꾸어(보충수업비)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우리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기원합니다.
2012년도에 들어선 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2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곳의 날씨는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흐를 만큼 무더워져 가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가까이 지내던 젊은 현지인 목회자 한분과 목회자 부인이 소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삶과 죽음이 한걸음이라는 말씀을 떠올리면서 날마다 죽노라고 한 바울 사도의 고백을 묵상하며 선교사로서 언제나 죽을 준비를 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2012년 2월 달의 저의 사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2일에는 시엠립에 가서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비전센터의 착공예배에 참석하여 격려사를 하고 왔습니다.
3일에는 TASK 캄보디아 새 지부장으로 바탐방에 새로 오신 강문기 선교사님 가족과 바탐방 신학교에 음악교수로 오신 허현 선교사님 가족의 방문을 받고 환영하였습니다.
8일에는 그동안 한인교회 찬양 리더로 수고하신 서병훈 선생님이 코이카 단원으로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게 되어 송별회를 가졌습니다.
13일에는 12시부터 1시까지 한국어기초반을 새로 시작하고 바탐방 신학교는 3/4쿼터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14일에는 바탐방 신학교의 아침채플을 인도하고 바탐방 목회자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16일부터 새벽기도회 후에 현지인 태권도 강사인 씨 꽁 군이 태권도를 가르치기 시작하여 학사학생들과 함께 태권도를 배우게 됐습니다.
24일에는 태화복지관에서 하는 바자회에 참석하였습니다.
26일에는 현지 목회자 부인의 장례식에 참석하였습니다.
27일에는 허춘중 선교사를 프놈펜에서 만나 암소은행 서류를 전해주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렇게 이곳에서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선교의 도구로 쓰임 받으며 바탐방 한인교회를 섬기고 학사에서 시작된 어린이예배를 인도하고 있으며 바탐방 신학교에서 강의도 맡아 감당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학사학생들과 매일 새벽기도회로 모이고 이번 달에는 한국어기초반을 한반 더 열어서 한국어를 하루에 총 6개 반을 가르치고 중국어 반도 열어서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탐방 현지목회자의 자녀들을 돕기 위한 학사사역을 통해 12명의 학생들을 돌보고 있으며 리은 꾸어(보충수업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을 시작하여 이번 달에도 총 62명의 학생들을 후원하며 현재까지 잘 감당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목회자를 위한 세카 살라(세미나)를 분기별로 개최하려고 기도하며 6월부터는 바탐방 신학교에서 목회자연구원을 개설하여 2년제로 체계적인 목회자교육을 통하여 현지교회들의 영적 갈급함을 채워가며 캄보디아 복음화에 기여하려고 합니다. 이일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허춘중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시작한 암소은행도 10마리로 시작하여 암송아지와 수송아지가 각각 한 마리씩 태어났고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을 위한 여러분들의 계속된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리며 말씀을 드립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언 22:4)
주후 2012년 3월 1일 바탐방에서
선교사 트모(석편) 송춘명 현정미 올림
주소 : P.O. BOX326 BATTAMBANG CAMBODIA ☏855-92-335-117
후원 : 국민은행 667-21-0684-599(송춘명), 농협 849-12-359652(송춘명)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온전한 선교의 도구로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2. 열악한 현지의 영적환경 속에서 성령 충만하여 영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3.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을 뒷받침하여 사람을 키우는 선교를 할 수 있도록
4. 한국어수업을 도우며 한국어로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5. 리은 꾸어(보충수업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과 학사운영을 위하여
6. 학사에서 시작된 어린이예배가 온전한 교회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7. 목회자를 위한 세카 살라(세미나)를 분기별로 개최하는 일을 위하여
8. TASK 재단과 바탐방 신학교의 운영과 목회자연구원을 시작 할 수 있도록
9. 이재원 선교사님의 건강을 위하여
10. 기도와 물질의 지속적인 후원을 감당하는 교회와 모든 분들을 위하여
리은 꾸어(보충수업비) 없는 학교 만들기 운동
이 운동은 물질만의 도움이 아닌 영적인 관계를 위해 후원자들과 계속하여 일대일로 연결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이 일에 참여하여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한 학생에게 월 20,000원씩 아래 구좌로 후원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후원하시면 꼭 전화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참조 : 다음카페 브니엘 캄보디아)
(전화 010-7123-0321 송여름, 010-6568-2046 송이레, 02)822-0769 집)
첫댓글 힘든 환경도 마다하지않으시고 기쁨으로 선교활동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 저희가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힘내시라고 전해드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