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3.본용언과 보조용언의 띄어쓰기

[박우진]

써있어서, 써주세요, 신경 쓰지 마세요, 조금씩 익혀 가기로 하죠, 레슨을 봐줘라,

 배우지 말아 주세요, 학교에도 가봐, 앉아있는 사람, 나가볼래요, 가슴이 벅차오르다,

 아파죽겠네, 날아오르다, 그렇지 않아요, 보여주다

본용언과 보조용언의 띄어쓰기입니다.

1. 본용언과 보조용언은 띄어씀을 원칙으로 한다.

2. '-아/-어/-여'로 끝나는 본용언은 보조용언과 종종 붙여쓴다.

3.'-게, -지, -고'로 끝나는 본용언은 보조용언과 반드시 띄어쓴다.

4. 보조용언이 두 개 이상 있을 때 보조용언끼리는 띄어쓴다.

2번을 적용하여 아래처럼 다 붙여쓸 수 있습니다. 

쓰여있어서, 써주세요, 익혀가기로, 봐줘라, 가봐, 앉아있는, 나가볼래요, 보여주다

'써있다'는 틀린 말입니다. '쓰여있다'라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3,4번을 적용하여 아래의 예는 반드시 띄어써야 합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배우지 말아 주세요, 그렇지 않아요

'배우지 말아 주세요'는 본용언+보조용언+보조용언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배우지 말아'는 3번을 적용, '말아 주세요'는 4번을 적용해서 모두 띄어씁니다.

두 개의 본용언도 위의 예에 준하여

'-아/-어'로 끝나는 용언는 뒤에 오는 용언과 붙여쓸 수 있습니다. 

아파죽겠네, 붙여쓰다, 띄어쓰다

그러다가 한 단어가 되기도 합니다. 합성동사가 되는 것이죠.

사전에 오른 단어들입니다.

벅차오르다, 날아오르다  

[하늘말나리]

!@#$$%^&*&^%$##@! ^^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영복]

아/어/여 그리고 게/지/고 꼭 기억하겠습니다. 또 보조어간과 보조어간 사이를 띈다는 것도. 사실 이걸 보기 전에는 먹고싶다-먹고 싶다, 하지말자-하지 말자, 해볼까-해 볼까 등등의 경우 그때그때 느낌에 따라 띄기도 하고 붙이기도 하고 했거든요. 그런데 게/지/고 확실히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