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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큰스님 법문
2009년 5월 6일
제 5 강 - 1
이어서 금일 법화경 법회 큰스님께 법문을 청하는 청법가(請法歌)를 하겠습니다.
덕 높으신 스승님 사자좌에 오르사
사자후를 합소서! 감로법을 주소서!
옛 인연을 이어서 새 인연을 맺도록
대자비를 베푸사 법을 설하옵소서!
(진행자)금일 법화경 법문을 해 주실 무자 비자 큰스님께 삼배 올리겠습니다.(대중 삼배 올림)
(진행자)잠시 입정을 하겠습니다.
(죽비소리 세 번)(입정) (죽비소리 세 번)(출정)
개경게(開經偈)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遇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我今聞見得受持 願解如來眞實意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나무묘법연화경)(나무묘법연화경)
무수히 많은 경전 가운데 왕이라고 할 수 있고 또 최고라고 하는 이 묘법연화경을 가지고 공부한지 어언 벌써 1달이 되었고, 그동안 서품(序品)이 끝났습니다. 서품이 끝났는데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간추려서 되돌아보겠습니다.
법회의 청중이 다른 경전과 다르게 많이 모였습니다.
성문대중, 보살대중, 또 그 외 천 용 팔부라고 하는 이러한 대중들이 모였는데 경전에 소개된 그런 숫자를 굳이 계산을 해보니까 한 십칠만 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량한 대중’ 이렇게 표현한 것이 있기 때문에 ‘십칠만’이라고 하는 것은 숫자적으로 나타난 것만 가지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런데 모인 대중들도 심상치 않았지마는 법회에는 다른 경전의 법회와는 달리 국토에 대한 상서가 있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상서를 나투셨는데 이 국토에도 상서가 있고, 또 다른 국토에 상서가 있었습니다. 다른 국토의 상서는 부처님의 그 광명을 통해서 우리가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부처님 광명에 비친 온갖 다른 모습들을 주욱 살펴보았는데 우리도 궁금했지만 미륵보살이 그 궁금증을 대표로 문수보살에게 묻습니다. 왜 문수보살에게 묻는고 하면 문수보살은 과거 천불의 조사다, 이렇게 말합니다.
천불을 가르치신 그런 아주 뛰어난 보살이다. 그렇게 되어있기 때문에 그래서 문수보살은 경험이 많으시고 아는 것도 많으시고 하기 때문에 문수보살에게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해서 문수보살에게
‘어찌하여 이렇게 거룩한 상서를 놓으시는가?
그 연유를 좀 아시는 대로 말씀해 주십시오.’ 하니까 문수보살이 과거에 이와 같은 상서가 있었던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를 하죠.
과거 한량없는 세월 전에 일월등명불이라고 하는 부처님이 계셨다. 그리고 그 일월등명부처님은 계속해서 이만 이라고 하는 많은 그 숫자의 부처님이 계속 태어나셨고 마지막에 와서는 여덟 왕자가 있었다.
그런 이야기를 주욱 하죠.
그러면서 여덟 왕자가 있을 때 법화경을 설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열반에 들었다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도 틀림없이 법화경이라고하는 위대한 경전, 인류사에서 가장 위대한 가르침, 법화경을 설하실 것이다. 그리고 법화경을 설하시고 난 뒤에 반드시 열반에 드실 것이다’ 라고 하는 그런 과거의 사례를 비추어 볼때
틀림없이 석가모니 부처님이 그러시리라고 하는 내용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것이 서품(序品)이고 오늘은 이제 제2 방편품(方便品)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세세하게 한 구절 한 글자 내가 짚어가면서 다 말씀드리지 못하니까 우리 불자님들이 법화경을 공부하는 이런 아주 정말 희유한 기회, 평생을 통해서 가장 영광스런 기회를 만났으므로 법화경이 다 닳도록, 종이가 다 닳도록 천번 만번 읽고 쓰고 하시는 그런 시간을 가지시고 못 다한 말씀은 스스로 이해하시고 또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법화경 서론격인 서품이 이제 끝나고 본론이 들어가는 것이 방편품인데, 이름을 ‘방편(方便)’이라고 하는 것은 진실을 드러내기 위한 말입니다.
불교는 방편이라고 하는 말을 참 많이 쓰죠. 방편의 반대말은 ‘진실(眞實)’ 또는 ‘실법(實法)’ 이렇게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달이 하늘에 있다고 할 경우, 달을 보여주기 위해서 저기 달이 있노라고 손가락질을 합니다. 손가락으로 이렇게 가리키면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말을 하는 것은 ‘방편(方便)’입니다. 그런데 달을 직접 우리가 보는 것은 ‘진실(眞實)’이에요. ‘실법(實法)’입니다. 그것을 ‘실법’이라 그래요. 그러니까 ‘방편’과 ‘실법’ 요렇게 이제 외워놔야 돼요.
그러면 ‘달’과 ‘손가락’ 할 때는 으레 ‘달’은 ‘실법’이고 ‘손가락’은 ‘방편’이다 이렇게 이해를 하셔야 되고 또 금강경 같은 데서는 뗏목에다 비유를 하기도 합니다. 강을 건너가는데 배나 뗏목을 이용해서 저 언덕에 이르게 되는데 ‘저 언덕’은 ‘실법’이 되겠고 거기에 가기 위한 ‘뗏목’이나 ‘배’는 ‘방편’이 됩니다. 그래서 불교에는 그런 류의 용어가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니까 이 법화경은 불교 총론입니다. 불교 총정리예요.
그러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에 ‘아 손가락이 뭐고, 달이 뭔가?’또 ‘진실이 무엇이고, 방편은 무엇인가?’하는 것도 우리가 방편품에서 명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할 그런 내용입니다.
이 방편품에는 처음에 ‘부처님의 지혜를 찬탄하다’라고 되어있는데 우리가 부처님, 부처님 하지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얼마만한 깊은 지혜와 넓은 안목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은 우리가 쉬 짐작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첫째 부족할 뿐만 아니라 또 경전을 통해서 당신의 그 지혜를 설명하노라고 하지만 그 사람 따라서, 경우 따라서, 또 그 상황 따라서 설명한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말하자면 그 상황에만 맞게 설명하다 보니까 100분의 1도 못하고 1,000분의 1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좀더 부처님의 지혜를 드러내는 그런 말씀이 처음부터 시작이 돼요.
그래서 이 지혜를 누가 이해할 것인가?
지혜를 이해하는 사람, 또 지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삼승법[三乘法;성문(聲聞), 연각(緣覺), 보살(菩薩)]’이라고 하는 방편불교가 생기게 되었다 하는 그 이유를 또 이제 말하게 됩니다.
그래놓고는
“에이, 그만 두자! 이런 이야기 너희들에게 이야기해 봐야 누가 제대로 알아듣겠나?”
아, 부처님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만 두자!” 이야기를 꺼내 놓고는 “아이, 그만 두자!”이런다 구요.
그러니까 사리불이, 천하에 제일 지혜로운 사리불 제자가
“부처님! 그럴 수 없습니다! 부처님 말씀을 알아들을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꼭 말씀해 주십시오! ”
이렇게 부처님하고 실갱이를 하는 것이 무려 세 번이나 있습니다.
부처님이 그만 두겠다하니까 사리불이 청하고, 또 부처님이 두 번째 그만 두겠다고
또 합니다. 그러니까 또 사리불이 또 끈질기게 또 청하고,
부처님은 또 세 번 째 “그만 두자! 그만 두자! 이거 이야기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이렇게 까지 부처님이 세 번이나 “그만 두자! 그만 두자!”라고 하는데,
사리불이 참 자비스럽게도 오늘날 우리까지를 염려하셨는지 그 당시 사리불이 세 번째 까지 끝까지 청하게 되는, 그래서 ‘삼지삼청장(三止三請章)’이라고 하는 유명한 이야기가 여기에 등장을 하게 됩니다, 법화경 안에는.
대개 우리가 친구에게 뭘 부탁을 하더라도 두 번까지는 부탁을 합니다. 그런데 세 번 째 부탁하는 것은 함부로 하지를 않습니다.
이건 이제 막 보는 거예요. 세 번 째 부탁을 해서 들어주면 다행이지만, 안 들어 주면 그 순간 절교입니다. 본래 옛날부터 그래 되어 있어요.
그래서 이제 그것까지 각오하고 청하는 것이 세 번째 청하는 거예요. 그것을 아셔야 됩니다. 함부로 청하지 마세요. 두 번까지 청하고.
식사하라고, 식사하라고 하는 것도 그렇게 가벼운 청이지만 두 번 이상 청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만약에 안 들어주면 그 순간 절교예요.
그와 같이 무서운 겁니다. 옛날 선비들은요.
그래서 여기 부처님도 세 번이나 그만두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리불은 세 번째 까지, 내가 부처님 하고 절교를 해도 좋다, 내가 마지막 한번 청하겠다, 해서 사리불이 청합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은 하는 수 없이 들어주게 되어서 오늘날 법화경이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되었다, 이런 내용이에요.
그런 것이 방편품에 다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그 유명한 참 불교역사에 있어서도 안 되고 한번 뿐인 오천 명이 퇴석하는, 오천 명이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부처님 뭐 그동안 우리에게 이야기할 것 다 했는데, 아 하실 말씀 다 했는데 무슨 하실 말씀이 있다고 저렇게 빼는가? 뭘 그렇게 부처님 지혜가 위대하다고 저렇게 까지 높이 칭찬하고 사리불하고 그렇게 실갱이를 하는가? 에이, 더 들을 게 없다.’ 라고 오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나가요, 법당에서.
그런 희대의 아주 참 커다란 사건이 이 법화경에 이야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부처님께서
“이제 나갈 사람은 다 나갔다. 쭉지는 다 나갔다. 이제 알맹이만 여기 남았구나.
정말 내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이해할 사람만 있구나!”
이렇게 부처님이 이야기하시면서 세상에 내가 오게 된 이유, 그것을 밝힙니다.
‘일대사인연’,
무엇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일인가? 이걸 말씀하시고 그것은 결국 오직 일불승이다, 부처의 길이고, 부처의 가르침이고, 부처의 삶이다 라고 하는 것으로써 이제 법화경의 내용이 아주 중요한, 그야말로 법화경의 기둥과 같은 그런 방편품이 끝맺음을 하게 됩니다.
또 그와 같이 아주 중요한 것이 법화경 중에서 방편품입니다.
법화경은 둘로 나누면 28품인데 그것을 14품, 14품 둘로 나눠요. 그러면 전(前) 14품을 적문(迹門) 이라고 합니다. 자취· 적(迹)자, 문· 문(門)자,
그 다음에 후 14품을 본문(本門) 그래요. 근본· 본(本) 자, 문· 문(門)자,
그래서 이 적문의 내용은 주로 자취로서의 부처님, 흔적으로서의 부처님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적인(迹人)이라고 보면 됩니다. 자취· 적(迹)자, 사람· 인(人)자
우리 인간으로 이끌어다 이야기를 하면 우리 인간들도 모두가 흔적이 있습니다. 자취가 있습니다. 또 그 자취라고 하는 것은 각자 모양새, 생김새, 성씨, 이름 뭐 출신성분, 집안내력, 이런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죠. 이것은. 또 현상적인 사실입니다.
역사적이고 현상으로 나타난 이런 사실들은 우리가 ‘적인(迹人)’, 이렇게 해요.
그런데 그런 그 역사적이고 현상적인 사실들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전부 다 달라요. 한 형제라 하더라도 다 다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공통된 하나의 사람이 있어요. 공통된 하나의 사람.
그걸 ‘본인(本人)’, 그래요. 근본· 본(本) 자, 사람· 인(人)자, 그 본래의 사람, 그 본성으로서의 사람, 그것은 누구나 똑 같습니다. 통일 돼 있어요.
그래서 부처님의 그 본래의 부처님의 모습에 대한 것, 본래 부처님의 그 어떤 세계라고 하는 것을 본문(本門) 또는 본불(本佛), 이런 말을 해요. 본불(本佛)이다, 본문(本門)에서 이야기한다, 그것은 후(後) 14품에 있는데 그 중에서는 제일 기둥 되는 것이 ‘여래수량품’이라고 하는 그 품이 안목이 됩니다.
그래서 법화경은 28품을 둘로 나눠서 이해하기로 하면 앞의 14품은 적문(迹門) 이 되고, 또 적불(迹佛), 흔적으로서, 역사적인 부처님으로서, 자취가 남아 있는 부처님으로서의 그런 어떤 내용을 대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되는데, 그 가운데 안목은 오늘 공부하려고 하는 방편품이 되고 또 후(後) 14품 중에서는 또 본불(本佛), 본래의 부처님, 또 본래의 우리 인간의 본성, 이러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으로는 후(後) 14품 인데, 그 가운데 ‘여래수량품’이 그 가운데 기둥이 되고 안목이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걸 옛날에 천태대사[天台大師;천태지의(天台智, 538~597)대사]께서 법화경을 열심히 공부하셔가지고 그렇게 대강 정리를 하셨어요. 그게 꼭 맞는 것은 아니로되 참고가 많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나라에 이 법화경만을 신봉하는 종단이 우리가 알기로 천태종, 법화경을 소의경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보문품[(普門品);第二十五 觀世音菩薩普門品] ’을 소의경전으로 하고 있어요. 거의 보면.
법화경을 ‘방편품(方便品)’같은 것을 깊이 연구하면 참 좋을 텐데, 그만 관세음보살 한분에게만 매달려있다고 하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조금 안타까운 일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또 불승종이라고도 있습니다. 일승종도 있습니다. 대한 불교 법화종이 있어요. 한국 불교 법화종이 있습니다. 또 관음종이 있습니다. 등등 이러한 법화경을 의지해서 만들어진 종단이 한 십여 개 종단이 있습니다.
일본에 소위 일련종이라든지 창가학회라든지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전부 법화경을 소의경전으로 해서, 법화경을 의지해서 만들어진 그런 불교 단체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만치 이 법화경은 뜯어볼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무궁무진해요. 아주 참, 뜻이 깊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따르는 공덕도 크고, 영험도 많고 그래서 법화경 잘못 신봉하면 아주 요상하게 잘못되는 그런 경우도 또한 적지가 않는 것이 또한 법화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법화경은 이게 정법이면서 최고의 법인 동시에 또한 이것은 잘못 이해하면 사람이 잘못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정법으로 바로 이해하는 그런 기회가 반드시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방편품은 이제 전체적으로 내용을 간추리면 그런 것이고, 우선 ‘부처님의 지혜를 찬탄하다’ 라고 했는데 부처님이 그동안 삼매에 들어 계셨죠?
그래서 여기서 삼매에서 조용히 일어나서 사리불에게 부처님의 지혜가 어떤 것이다, 라고 이렇게 찬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것을 맨 제일 1번 단락만 같이 함께 합송하도록 하겠습니다.
제2 방편품 (方便品) 1. 부처님의 지혜를 찬탄하다 1. 그때에 세존께서 삼매(三昧)에서 조용히 일어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시었습니다. “모든 부처님의 지혜는 매우 깊고 한량이 없으며, 그 지혜의 문은 이해하기도 어렵고 들어가기도 어려워서 일체 성문들이나 벽지불(辟支佛)들은 알 수가 없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하면, 부처님은 일찍이 백 천만 억의 무수한 부처님을 친근(親近)하여 모든 부처님의 한량없는 도법을 모두 수행하고 용맹정진 하였으므로 그 명성이 널리 퍼졌으며, 깊고 깊은 미증유(未曾有)한 법을 성취하여 알맞게 말씀하신 것이므로 그 뜻을 알기 어려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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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제 부처님의 지혜는 정말 깊고 한량이 없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또 저 앞에 서품에서도 있었듯이 성문들이나 벽지불들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랬습니다.
성문들은 무슨 공부를 했다고 했죠? 사성제, 팔정도, 삼십칠 조도품, 이것은 우리 교육 과정에 견주어서 이야기를 하면 초등학교 교육과정이다, 이런 말씀을 드렸어요.
불교입니다. 그리고 불법입니다. 내가 왜 이 말씀을 드리는고 하면 불교는 부처님의 법을 배워야 돼요. 성문의 법을 배우면 안 됩니다. 또 연각의 법도 아닙니다. 불법이기 때문에, 불교기 때문에 부처님의 법을 배워야된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성문은 그렇다 손치고, 벽지불, 소위 연각이라고 하는 것은 저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앞으로도 이제 여러 번 나옵니다만 무슨 내용이죠?
공의 이치, 무아의 이치, 연기의 이치를 가르치는 것이 연각의 법입니다. 벽지불의 법입니다. 그걸 아셔야 돼요. 불법이 아니에요, 거기까지는.
우리가 불법하면서 공이니, 무아니, 연기니 이야기합니다.
물론 부처님 법속에 다 포함되기는 하지마는 진짜 알맹이 불법은 아니에요. 그건 중등학교 과정인 교육과정입니다. 무아니, 연기니, 공이니, 하는 것.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합니까? 불교하면 언필칭 공이야기를 하고, 무아이야기를 하고, 연기 이야기를 하고 ...
그런데 저 앞에서 봤고, 앞으로도 나올 것입니다마는 성문은 초등학교 과정이기 때문에 사성제(四聖諦), 팔정도(八正道), 37조도품(三十七助道品)을 이야기하고, 연각, 벽지불은 소위 중등학교 과정이기 때문에 공이니, 무아니, 연기니 그런 이야기를 한다구요. 공, 연기, 무아 많이 들어보셨죠? 그러면 보살법, 그 위에 고등학교 과정 보살법은 뭡니까?
육바라밀이에요. 그것은 이타행(利他行)입니다.
그러니까 성문이나 연각은 공의 도리를 알고, 연기의 도리를 알고 아무리 그렇게 깊은 이치를 안다 손치더라도 그것은 자기 문제 해결에 불과해요. 자기문제 해결, 자기에게는 자기에겐 이로울진 모르지만 세상에 아무런 보탬이 안 됩니다.
공의 이치를 알고, 연기의 도리를 알고, 무아의 도리를 안다한들 그게 세상에 무슨 보탬이 됩니까?
오늘날 한국 불교가, 오늘날 한국 불교가 철두철미하게 소승불교가 되어 가지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거야.
산중에서 수 십년 참선해도 남을 위해서 단돈 1만원을 쓸 줄을 모릅니다.
그게 세상에 그런 불교가 이 세상에 있어야 되겠어요? 아무 보탬이 안 되는 거예요.
이제을 지냈습니다마는 초파일을 기해서 불교가 이땅에 존재하는 그런 이유를 우리가 세상에 보여줘야 됩니다.
부처님오신 날 생일잔치 잘 해야 됩니다. 그 생일잔치는 뭔가 하면 불자 아닌 사람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고 혜택이 돌아가는 불교가 되어야 됩니다.
무상사가 여기 있으면 이 주변에 헐벗고 굶주린 소년 소녀 가장들, 무의탁 노인들, 독거노인들을 위해서 뭔가 베풀어야 돼요. 이게 보살불교입니다.
그건 고등학교 불교예요. 이게 진짜 불교예요. 그래야 이 절이 여기에 있을 이유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많고 많은 그 사찰들이 그 지역에 있어야 할 이유는 바로 그겁니다. 그런 일 안 하면 불교 필요 없어요. 그 지역에 사찰이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아 부처님 모시고 사찰을 지어놓고 그 지역에 어느 지역에 있으면 그 지역 사람들에게 뭔가 혜택이 돌아가야지.
덕이 되어야지. 그 지역에 덕 되지 않는 그 사찰은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그건 불교를 잘못알기 때문에, 마음에 없는 건 아니에요. 불교를 잘못알기 때문에 자기만 위하는 것도 불교인 줄 알고 있어, 그만.
그건 소승교예요.
그건 기껏해야 공이나, 연기나, 무아나, 사성제나, 팔정도나 이것만 자꾸 공부하면 자기 마음은 편안할 수가 있어. 지 혼자 편안하면 뭐합니까? 자기 혼자 편안하면 저 멀리 목석이 되어서 앉아 있어도 자긴 편안할 수가 있습니다. 부처님은 그러자고 세상에 오신 분이 아니에요.
인간의 위대함을 깨우치고 그 위대함을 사람들에게 전부 깨우쳐서 그 위대한 인간이 굶주리고 있고, 고통 받고 있고, 신음하고 있고, 어리석어서 지혜가 없어서 서로 민족끼리 총칼을 들고 생명을 빼앗고 지금도 이 세상에, 지구상에 전쟁이 얼마나 일어나고 있습니까?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 소중한 생명을 사정없이 살상하는 그런 상황들,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데 우리는 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지혜의 눈을 띄워 줘서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것, 이게 이제 불교가 할 일입니다.
그리고 고통 받는 사람들, 굶고 헐벗고, 굶주리는 사람들을 우리가 돌봐주고 구제해 줘야한다는 이것이, 그게 이제 보살의 불교입니다. 보살교입니다, 보살교예요. 그게 육바라밀 중에 제 1호가 뭡니까?
보시(布施) 아닙니까? 베푸는 것, 베풀자고 하는 것.
베푸는 일이 불교예요. 사실 알고 보면. 무슨 공이니 무아니 연기니 그거 알아서 어쩌자는 거예요.
그건 그야 말로 소승불교예요. 성문, 연각의 불교야.
그동안 그게 대단한 건 줄 알았죠? 그게 무슨 보탬이 되는데? 그거 알아서.
물론 자기 마음 편하게 하는데는 좋습니다마는 옆에 사람에게는 아무 보탬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최소한도 보살불교는 되어야 돼요. 부처님 불교까지는 못 되더라도. 입으로는 불교, 불교 하면서 보살교도 못되는 거야. 보살교도 못돼.
제발 여러분들 조금이라도 힘이 있으시면, 육체의 힘이 있든지, 시간의 어떤 그 여유가 있든지, 아니면 경제적으로 조금이라도 능력이 있든지 하면은 독거노인들 보살펴 주시고, 소년 소녀 가장들 보살펴 주시고, 사찰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아 나는 부처님 믿는 사람,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생일에 온 세상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지. ’
그러면 혼자 할 수도 있습니다. 둘이 어울려 할 수도 있어요. 그게 이제 정말 우리 불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여기 이제 금방 또 그런 내용이 나옵니다. 또 나오죠.
‘부처님은 일찍이 백 천만 억의 무수한 부처님을 친근(親近)하여 ’
그랬습니다.
‘백 천만 억의 무수한 부처님을 친근(親近)하여’,
석가모니 부처님, 당신이 역사상 처음으로 부처님이 되셨습니다. 언제 백 천만 억의 무수한 부처님을 친견했겠어요?
사람, 사람이 부처님이다 하는 근본 사상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게.
그럼 사람, 사람이 부처님이 아니면 이런 말이 도대체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해석이 안 돼요. 그래서 오늘 나눠드린 책, ≪당신은 부처님≫이라고 하는 책 모두 받으셨죠?
불교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한결같이 ‘당신은 부처님’, ‘사람이 부처님’ 이라는 그 일관된 사상을 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간추려서 여러분들에게 이런 기회에 깊이 인식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부처님’ 이라는 그 사실을 알게 되면요 사람을 위하는 보살행은 절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절로 나오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사람이 부처님’ 이라고 하는 사실을 알고 사람을 위하는 것이 그게 이제 바른 보살행입니다.
‘사람이 부처님’ 이라고 하는 사실을 모르고 사람을 위하는 수가 많습니다. 세상에는. 아주 많아요. 자선행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세상에 많습니까?
봉사활동 얼마나 많이 합니까? 복지회관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그것은 그냥 돕는 거예요.
‘사람이 부처님’ 이라는 사실을 알고 돕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하나를 돕더라도 저기 길거리에서 급식운동을 하더라도 밥한 그릇을 드리더라도 ‘사람이 부처님’ 이라는 사실을 알고, 부처님으로 대접하는 마음으로 밥 한 그릇이라도 나눠줘야 그게 이제 불자가 불교에서 하는 급식활동이고, 봉사활동이고, 불교에서 하는 복지활동입니다. 만약에 그런 정신이 빠져버리고 단순한 급식, 단순한 봉사, 단순한 복지활동만 한다면 그건 불교인들까지 거들 필요가 없습니다. 저 그건 우리 복지부에서 할 일이고, 저 저급한 길거리, 저급한 종교에서 할 일이지, 고급 종교, 불교에서까지 할 필요가 없어요. 불교에서 그 일을 하는 것은 한 분, 한 분이 다‘사람이 부처님’ 이라고 하는 이 사실을 가슴 속에 담고 그러한 마음으로 밥 한 그릇이라도 전해주는 것이고, 복지활동, 봉사활동을 해야 되는 거예요.
이걸 분명히 해야 합니다. 우리 불자들은. 그랬을 때 비록 천 원짜리 밥 한 그릇이지만 그 한 그릇의 밥 가치는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그 가치는 값으로 매길 수가 없는 그런 가치가 돼요.
그런데 만 원짜리 밥이라 하더라도 그냥 배고프니까 준다, 이렇게 하면 저 다른 종교에서 하는 봉사활동이나, 복지부에서 하는 일이나 똑 같습니다.
불교가 거기서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게 되는 거죠.
그래서 여기에
‘부처님은 일찍이 백 천만 억의 무수한 부처님을 친근(親近)했다. ’
석가모니 부처님 이전에 부처님이 없었어요.
그런데 왜 이런 말을 하는가? 사람, 사람이 모두 부처님이기 때문에 내용을 알고 보면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법화경에 이런 말이 있는 것입니다.
그걸 분명히 우리가 이해하셔야 돼요. 그래서 용맹정진하고 열심히 이제 그들을 돕는 일을 열심히 했다하는 그런 내용으로 우리가 이 법화경 부처님의 지혜를 찬탄하는 것을 이해해야 됩니다.
백련화 사진
º 地圓 스님
사진 및 동영상 촬영
º慧明華님 º석천 慧江님 º문수법공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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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사람이 부처님’ 이라는 그 사실을 알게 되면 사람을 위하는 보살행은 절로 나오게 되어 있다...고맙습니다. _()()()_
_()()()_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고맙습니다.
불교가 할 일은 "진정한 사람의 가치를 일께워 주는 것"진정한 사람의 가치를 알게 되면 보살행을 안 할래야 안할 수 없게 되어 있다...고맙습니다. _()()()_
보살교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사람이 부처님’ 이라고 하는 사실을 알고 사람을 위하는 것이 바른 보살행이다...明星華 님! 수고하셨습니다..공부 잘 하고 갑니다._()()()_
인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중한 가치에 대해 눈을 뜨면 바로 행복이요 .보살도 실천의 지름길이다.明星華보살님 법화경 공부에 많은 도움 받아갑니다.
"사람이 부처님이다" 라고하는 사실을 전제한 보시, 자선행이 되어야 진정한 불교인이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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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부처님이다'라는 사실을 알고 사람을 위하는것이 온전한 보살행이다...明星華님,고맙습니다_()()()_
조금만 부지런 하면 이렇게 최고의 법화경 공부을 할수있는데,,,明星華 정말 고맙습니다 ,, _()()()_
사람이 부처라는것을 알고 하는 봉사나 복지활동.... 당신은 부처님. 당신은 부처님. 당신은 부처님...
사람이 부처님이다....고맙습니다._()()()_
'사람이 부처님' 고맙습니다. _()()()_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것, 이게 불교가 할 일입니다...소중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_()()()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_()()()_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실상 묘법연화경 나무 실상 묘법연화경 나무 평등대혜 실상 묘법연화경_()_()_()_
사람이 부처님이다...고맙습니다...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스님 고맙습니다 공부 잘 하고갑니다....()....
감히 제가 부처라고 믿겠습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지혜의 눈을 띄워 줘서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것 ㅡ불교가 할일_()()()-
迹門법화경(1~14품)의 안목은 方便品이고 本門법화경(15~28품)의 안목은 如來壽量品이다 開方便顯眞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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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_()()()_
고맙습니다()
고요한 자취에 합장하오며 귀한 서원이루시옵소서!_()()()_
나무 명성화불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법화경 공부에 많은 양식 얻어 갑니다. 명성화님 고맙습니다 - 나무묘법연화경-----
삼지삼청경 일대사인연
(**)()()부처님의 지혜는 심심무량이라 그 지혜의 문에 들어가기란 어렵고도 어렵도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사람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보살행이고 佛敎다
잘 봉독하고 감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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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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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 묘법연화경 _()_